신입병자라 아직 앓을 게 많은 나병자는 아까 시계 글 올리고 foot칙한 bronze거(써방해야할것같아서) 보느라 이렇게 많이 댓글 달린 줄도 모르고 있다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입덕계기글 올려본다.. 어떻게 써야 할 지를 모르겠어서 과한 셀털 되어버린 거 미리 미안하다
작년 6월 즈음 이게 도대체 무슨 알고리즘인지 갑자기 추천동영상에 윈이 뜨더라..? 그래서 5555이것이바로와이지의혹독한서바이벌?ㅋ 하면서 1화를 봤는데 개재밌는거다ㅠ 그때는 뜨뚜팀보다 선배팀을 더 많이 봐왔어서 선배팀 입장에서 보게 되니까 뜨뚜팀은 그때까지만 해도 큰 관심은 없었다...(왜왜왜그랬던거야과거의나) 그렇게 와이지 가수들한테 정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11월달 슈스와가 나왔었잖아 그게 너무 재밌는거다 그래서 가수분들 노래 다 플레이 해보는데 뜨뚜팀 노래를 들었다가 진짜... 너무 좋은거다(말재주없어서미안ㅋㅋㅋㅋ) 그렇게 슈스와에서 만난 인연으로 뜨뚜팀 노래를 미친듯이 들어대기 시작했다 사했 취저 암오케 이별길 같은 타이틀 곡만 들었었다가 수록곡을 처음 들어봐서 노래 하나하나 처음 들을 때 마다 그 자체였다 노래 하나로 행복하고 슬프고 찌질하고 그런 감정들을 느끼니까 얼굴도 모르는 뜨뚜팀이 더 궁금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슈스와에서 스피커로 텐데랑 사랑해를 플레이하는데 처음부분이 잘 안들려서 버즈를 딱 꽂고 플레이 해봤다 근데 듣자마자 반주부터 너무좋아서미치겠는거내 귀에 때려박는 바비 목소리가 이렇게 매력적인 줄 몰랐다ㅋㅋㅋㅋ 이런 목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 앞으로도 바비 말고는 평생 이런 목소리 못들을 것 같다 팀에서 듣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근데 바보같은 나는 이 두 노래만 딱 듣고 다른 노래는 안들었었다... 생각해보니 어이잡네 왜그런거람 그렇게 뜨뚜팀 노래만 주구장창 들어대다가 2021년이 와버렸다
뜨뚜가 1월 말에 컴백했었잖아 그래서 슈스와에 신곡들이 업데이트 돼서 듣게 됐는데 다 들을 때마다 너무 좋은거다 이 주옥같은 노래들을 1절만 듣고 끝낼 수는 없지 하고 뜨뚜 노래들을 그제야 들어재낌.... 길거리 나갈 때마다 뜨뚜노래 필수였음 없으면 걷기가 싫어졌다 ㅋㅋㅋㅋ 그렇게 3월이 되고 추천동영상에 갑자기 아이콘티비가 뜨더라? 그 영상이 뜨뚜 몰카하는 거였다 근데 거기에서 또 치여버렸다 이유는 뜨뚜 특유의 느긋함과 유해한 눈웃음 때문인 것 같다 아이콘티비를 보면서 멤버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 그렇게 내가 이 팀에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고 으악각으악거리면서 아이콘을 검색하다가 믹맥을 발견하게 됐다 보자마자 이런 것도 있었단말야?!?? 하면서 밤새서 봤다 ㅋㅋㅋㅋㅋ 믹맥 때 나잇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진짜 몰입하면서 봤었다 그렇게 3월 말 입덕의 길로 들어갔다...
휴 멀고도 험난했다 원래 싫증이 잘 나서 다른 가수분들 좋아해보려 해도 3개월을 못넘겼거든 근데 아이콘은 뭔가 다른 것 같다 모든 게 요즘 아이돌 분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더 빛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그룹같이 느껴진다 아이콘은 청춘들이 펼치는 청춘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닼 다들 긴 글 봐줘서 말재주가 없어서 걍 아무말이나 싸지른 것 같다 나는 아직도 집 밖으로 나갈 때 뜨뚜노래는 필수다 ㅋㅋㅋㅋㅋ 없으면 길바닥에 누워버릴거다... 평생 들을거다
아 세상에 입덕글 왜케 감동적이냐 자세하게 써준것도 그렇고 내용이 너무 꿀잼이다
병자는 말재주가 없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입덕하는 과정을 잘 얘기해줘서 이해가 쏙쏙됐고 되게 흥미롭게 잘 읽었다
특히 슈스와 하다가 이어폰 찾아 끼우고 뜨뚜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는 부분은 뜨뚜가 봐도 엄청 기쁠거 같은 내용이다
금요일저녁에 넘나 기분좋은 글 읽어서 더더더 기분 좋다
병자가 밥집에 눌러 앉아서 오래오래 함께 놀았으면 좋겠다
병자 다시한번 마구마구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