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BOBBY 작곡 BOBBY , MILLENNIUM 편곡 MILLENNIUM


- 가사

난 절대 너를 가질 수가 없어 No no

넌 완벽하고 나는 쓰레기야 U know


너는 술도 안 먹잖아

우린 가까워질 계기조차 없어


근데 자꾸 나는 너를 넘봐 왠지

난 후크선장 넌 피터팬 옆에 웬디

악어백 사줄게

넌 순수해서 에코백이면 좋대


다른 세상 사람 같아

미소가 참 아름답구나

나도 데려가 줘 니가 사는 곳에

Young girl 참 따뜻한 애 


넌 주옥같이 예뻐 예쁜데

왜 꼴값을 안 해 많이 나는 당황해

Understand my language


널 표현할 방법은 

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넌 다른 세상 사람 같아

감히 날 범접할 수 없게 해

때묻은 내가 다가가면

너 또한 망가질까 봐

I don’t wanna love u

But I’m loving u right now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쟤네랑 너는 달라

너는 여우 아닌 사람

겨울 왕국에 난 살아

넌 따뜻한 봄바람

내 심장에 못 박아

네가 알려줬었잖아

나도 심장 있는 사람

더는 쓰레기가 아니야

Baby 이민 가고 싶어 너의 나라로

꽃이 피는 곳으로 나 데려가 줘

만약 내가 니 눈물을 소환한다면

그건 아마 우리가 100일 때라서


사랑에 빠져봤자 시간 지남

결국 남는 것이 정뿐인데

사랑을 할 바엔 게임기랑

맥주 두 캔이 바람직해

밝음보단 어둠이 좋아

어둠은 나를 숨겨주거든

근데 내 모든 걸 너는 바꿔놨어

미소로 니가 나를 밝힐 때

이런 나는 안될까 투박해진 나

한때 별거 아닌 거에

너처럼 미소 짓고 행복했던 날

모든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던 날

바꿔줘 My 소녀


넌 다른 세상 사람 같아

감히 날 범접할 수 없게 해

때묻은 내가 다가가면

너 또한 망가질까 봐

I don’t wanna love u

But I’m loving u right now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다른 세상 사람



알다시피 영상은 없긴하지만 아쉬운데로

Album Teaser와 Sampler에 살짝 고개를 내밀었던 것이라도 볼테냐









  • ㅇㅇ 2017.10.03 01:15 (*.*.223.*)
    2절에서 부턴 '사랑'의 노예가 된 한 남자의 긍정적인 변화들이 여실히 느껴졌다.
    심장이 막 다른 자아가 생긴듯이 나대기만 하더니
    이젠 그녀의 매력과 사랑스러움을 곱씹으면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뜨뚜의 모습이 그려졌어.
    단순이 감각적으로 느끼던 모든 모습들이 머리와 심장으로 더욱 스며든 거지 ㅋㅋㅋㅋ
    "쟤네랑 너는 달라"라고 확신에 차서 치고 나오는 것 부터가
    우리가 매번 뜨뚜의 팬이 된 우리 안목에 초이스를 올리는 것처럼 ㅋㅋㅋㅋ
    뜨뚜도 "역시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달라!"를 쩌렁쩌렁 외치며 사랑꾼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내 심장에 못 박아"같은 격한 표현도
    겨울 왕국에 갇혀 살던 자신을 봄바람으로 다가온 여인이니
    벽돌깨기처럼 깨부수지 않고서야 어찌 날 변화 시켰겠어. (은근 철옹성 같은 놈)
    그리고 그 어려운 걸 그녀가 해내지.
    전에 어떤 병자가 리뷰달아준 것 처럼
    '아, 여기에 내 심장이 있었구나'를 그녀를 향한 떨림으로 자각한거지.
    이 부분에서 뜨뚜가 '난 쓰레기가 아니라 사람이구나'를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 여기서 난 쓰레기 란 표현이 참 서글픈?느낌이었는데
    뜨뚜가 [사랑해]쓸 때 영감 받았다던 '남과 여' 웹툰만 봐도
    남주가 딱이 나쁜놈(극악무도한 범죄자 같은) 이라기 보다
    진짜 세상 살아가고 구르고 견디고 이것 저것 겪다보니 또래 녀석들처럼
    예전의 순수함과 이상적인 모습에서 멀어진 자신을 자조적으로 부를 때 말하는 지칭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왜 다들 자신에 대해 "넌 참 괜찮지" 라고 칭찬해도
    스스로 만큼은 자신 안에 가장 밑 바닥을 아니까 "그렇지도 않아" 하고 말하는 것처럼.
    그러나!!
    여기서 또 나 병자는 뜨뚜한테 치이는 게
    사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과 잘잘못, 기준'을 자기화 하면서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거다.
    근데 우리 피드백 화신인 뜨뚜는 이부분에 있어선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지.
    우리들이 리뷰하고 상상하고 혹은 피드백하는 것과
    해이터들이 비꼬면서 까는것 보다도. (주륵....무릎 털썩 ㅠㅠ)
    이렇게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내면화 하고 성찰하여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세상 사람]으로 승화시켜 들려준 뜨뚜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다시 곡 얘기로 돌아와서 ㅋㅋㅋㅋ
    이후엔 본격적으로 사랑꾼 미를 뿜뿜 하는데
    그녀가 있는 곳으로 이민을 가겠단다 ㅋㅋㅋㅋㅋ
    외국인 노동자의 독함과 열심이 왜 나온건지 (*쇼미더머니 3 준우승 곡 연결고리 & 힙합 참조)
    리얼 힙합으로 증명하며 우승했던 뜨뚜지 않냐ㅋㅋㅋㅋ
    이민이 마냥 이민이 아니라 어마무시하게 힘들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녀석이 이민까지가겠다고 한다 ㅋㅋㅋㅋ(개부럽!!!)

    심지어 그녀가 있는 곳은 꽃이 피는 곳
    (추억의 롱타임 노씨의 전설적인 그 가사 : 네가 없을 땐 내 주위엔 꽃이 하나 없더라)
    뜨뚜의 곡들을 듣다보면 아주 사소한듯 디테일한 연결고리들이 엄청나게 녹아들어 있어 ㅋㅋㅋㅋ 너무 짜릿해 ㅋㅋㅋㅋㅋ

    그렇게 꽃이 있는 나라로 이민가서 그녀의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무려 100일 이벤트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축하기념으로 나도 100원 줄게 ㅋㅋㅋㅋ 받아가라 뜨뚜야 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와 비교를 통해
    지금의 극적인 변화와 감동을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사랑에 회의적이었던 자신의 모습들을
    (: 시간 지남 남는 건 정뿐 / [사랑해] 설렘이 빠진 사랑에게 남는 건 결국 정뿐인 걸
    게임기랑 맥주 두 캔이 바람직해 / 평소 인터뷰
    밝음보단 어둠이 좋아 어둠은 나를 숨겨주거든 / [런어웨] 2절 '혼자 우는 쪽이 편해 눈치 볼 필요 없어서)

    그녀의 미소가 자신을 밝힌 순간!!! 모두 바뀌었노라고 고백한다.
    (: [FireWork] 너의 젤 예쁜 굴곡은 입술의 미소더라고)

    그렇게 그녀는 과거의 과거(소년시절)로 까지 뜨뚜를 데리고 간다.
    한 때 별거 아닌 것에 그녀처럼 미소짓던 때로,
    (이 여자 거의 여자 도민준이야 ㅋㅋㅋㅋ 다른 세상 사람 인정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는 모든게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세상에 염세적이고 투박한 모습을 바꿔달라고 한다.
    그래서 '소녀'라는 대명사를 통해 자신의 뮤즈를 찬양하고 있음....주륵

    그리고 1절 프리 코러스와 동일하게
    그럼에도 나보단 네가 더 소중하다는 리얼 러브의 자세로
    혹여나 자신때문에 그녀가 더렵혀 질까를 걱정하며
    다른 세상 사람을 중얼중얼 거리지.

    하, 뜨뚜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3 01:20
    병자 리뷰 재밌게 읽었다 ㅋㅋㅋㅋㅋㅋ
    여자 도민준ㅋㅋㅋㅋㅋㅋ 그 드라마 진짜 엄청 좋아했었다 ㅋㅋㅋㅋ 하 이런
    뜨뚜가사 연결고리로 이어진거 참 재밌는 부분ㅋㅋ
    이민가고 싶어 너의 나라로 뜨뚜야 ㅋㅋ
  • ㅇㅇ 2017.10.03 18:41
    헉 이민가고싶단 말 그냥 네가 사는 곳으로 가서 너와 람께하고 싶어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미처 뜨뚜도 이민 가서 고생했던 시절이 있었단걸 기억 못했네 이런 똥멍청이병자 이민이란 말이 쉬운 단어가 아니었을 텐데텐데텐데 그 귀한걸 내줬네
  • ㅇㅇ 2017.10.03 20:36
    그러게 나도 저 병자 리뷰 보고 그부분이 마냥 로맨틱하기만 한 게 아니라 자신의 많은 것을 걸 만큼 사랑에 빠진 상황을 표현했다고 느꼈음
    오우 로맨틱하다
  • ㅇㅇ 2017.10.03 18:13
    오늘 간만에 동창모임? 같이 드라이브 가는데 뜨뚜 이번앨범 들려주니까 다들 좋아했다. 특히 다세사는 머글들도 유니크하고 상큼하다고 좋다면서 앨범 듣겠다 했음. 그러니 국내 방송좀 돌자 오이지야ㅜㅜ
  • ㅇㅇ 2017.10.03 18:16
    오우 이런 머글 반응 물어다주는거 밥부심 들고 좋다 ㅋㅋㅋㅋㅋ 리포터병자같고 간지난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3 18:26
    이런 머글 반응은 새글로 파주면 안되냐 ㅋㅋㅋㅋ 같이 뚜듯해하며 수다 좀 떨자 ㅋㅋㅋ
  • ㅇㅇ 2017.10.06 20:19 (*.*.119.*)
    다른세상사람이 어떻게 탄생됐는지 듣고 오니까 몇몇 가사들이 이해가 된다 ㅋㅋㅋㅋ 2010년쯤에 히트 쳤던 한국 드라마는 온갖 클리셰로 가득한 막장(...) 드라마 였던걸로 기억함 그 느낌을 그대로 가사에 넣은거라면 이해가 된다
    아무도 안 읽겠지만 생각나면 끄적여야하기때문에 ㅋㅋ 리뷰에 발 한 번 더 들이겠다
  • ㅇㅇ 2017.10.07 01:16
    뜨뚜가 놀라운건 뻔한 클리셰들을 '다른세상사람'이란 키워드와 퐁당퐁당 비트로 신선하게 풀어냈다는거 아니겠냐ㅋㅋㅋ 리뷰조차 다시 물고 뜯게 만드는 뜨뚜에게 함께 초이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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