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nd Fall Review thread #3 다른세상사람

왜멜랑꼴리 하냐 같이 청승좀 떨어보자 

나도 어둠 속에서 게임기와 맥주 두 캔 하는 노래 속 남자애가 너무나도 짠하거덩 

나는 그 남자애가 뜨뚜라고 생각한다 ㅋㅋ

맥주 두 캔은 블랭블랭이지

내가 바로 젤 먼저 말하고 싶은게 바로 그 목소리다! ㅋㅋㅋㅋㅋㅋ

뜨뚜의 장난기어린 목소리가 듣고 있으면 꼭 밥짱구 보는거 같지 않냐 ㅋㅋㅋㅋㅋ

게다가 노래 자체가 장난스럽고 나는 일부러 이렇게 맞춘거 같은데 진짜 잘어울린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그리고 뭣보다 이 노래가 3번 트랙에 있는 이유를 알겠다.

런어웨이와 텐데를 스무스하게 이어준다 이 곡이 여기에 있음으로써!

이민가고 할 때 'ㅁ' 발음 왠지 입술이 다 안다물어졌을 것 같은 발음처럼 흘리는거 넘나 좋다

뜨뚜의 치아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 부분 넘나 좋다고오오오 

그야말로 흥얼흥얼 흥흥얼같은 부분인데 노래 너무 잘하지 않냐 ㅋㅋㅋㅋㅋ 무한반복으로 들어도 쩔음

노래할때도 절묘하게 리듬타면서 꺾어주고 있다 트로트도 아닌것이

흥흥얼 ㅋㅋㅋㅋ

정말 구렁이 담넘어가듯 부른다 

뜨뚜가 은근히 다가오면서 손잡아줄 때 같은 느낌이다 

꺄악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댓 왜케 커엽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잡아 준다는거  써놓고 내적 외침 ㅋㅋㅋㅋ

내볼에 적신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앜ㅋㅋㅋㅋㅋㅋㅋ

ㅎㅓ 그거 ㅎ ㅓ  ㅎ ㅓ 

사실 나는 유스케때 관객 한명한테 섬세한 손길 시전한걸 말한거였지만

홍대 놀이터 그거 허 허 

생각만 해도 꽐라비트가 필요하다 들숨날숨 습 하 습 하 

작년 홍대 놀이터는 이 곡이 아니다 그건 좀 더 뒷 부분 얼레리꼴레리에 어울린다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1페이지) 아 진짜 나도 몇번을 오락가락하면서 찾느라 죽을뻔했다 똑똑하다 니?

(얘도 1페이지) 공감한다고 말 한 병자가 아직 없었냐? 할말이 너무 많아서 못했나본데 이 부분 스윗밥 되는거 약간 영화 아멜리A에 또뚜가 주인공이어서 그 영화가 그렇게 사랑스러워진거랑 비슷하다 생각한다

댓글 추천 기능 없냐ㅋㅋ 와우 정독하고 오겠다 ㅋㅋㅋ

아니 이렇게 길게 포인트를 백개쯤 넣어서 댓을 쓰면 읽으면서 할말이 너무 많아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잖냐!!!!!!!!!!!

읽으면서 끄덕끄덕 하면서 공감을 했다

일단 티저 떴을때 병자처럼 불협화음에서 오잉?했었음 

그 장난스러움이 이 곡의 틀을 뻔하지 않게 잡아 준 느낌이다

그리고 다른세상사람은 하나의 스토리로 보기 가장 재미있는 곡 중에 하나였다

병자가 리뷰를 너무 찰지게 썼으니 그러면 나는 수다리를 소환해 보겠다

후렴에 수다리를 소환해 준 뜨뚜에게 감사를 ㅋㅋ

헐 매번 헤드폰 끼고 들을 때도 몰랐는데!!! 

이번 앨범 피처링 생각하지 않아 아쉽다고 ㅅㅎ 인텁에서 그러던데

거의 수다리랑 듀엣 앨범 수준일세 ㅋㅋㅋ 

아씨ㅋㅋㅋㅋ 수다리 노래 잘한닼ㅋㅋㅋㅋ 인럽에도 나오더니 ㅋㅋㅋㅋㅋ

병자의 댓글에 따봉을 날립니다.

진짜 내가 하고싶은 말을 정말 병자는 정리를 잘해서 감탄스럽다 ㅋㅋㅋㅋ

나도 뜨뚜 노래 가사에 대해 말이 있지만 장난스런 곡의 분위기에 정말 재치있게 잘 맞춘 요소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우리가 밥집에서 맨날 하는 아무말 대잔치나 드립이 많은 곡이 이 곡이라고 생각해서 ㅋㅋㅋ

ㅁㅈㅁㅈ 

말이 있는건 노래를 픽션으로 안보고 다큐로 봐서 그런거 아니냐

이 노래 속 남자애가 진짜 뜨뚜라면

우리는 뜨뚜가 쓰레기라며 측은해해야하는.. 응? 

애초에 이 곡이 막 런어웨이나 텐데같이 진지한 비트의 진지한 곡이면 가사 하나하나에 문제를 삼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 곡은 들어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장난스러운 곡이다. 나는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해서 사실 그런 말들 있을때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ㅋㅋㅋ

나도 그랬다 ㅋㅋㅋ 

근데 이 곡이 내 최애라고 음악 같이 듣는 지인한테 들려줬더니

오글거린다고 못듣겠다 하더라 ㅋㅋㅋ 

나는 뜨뚜의 그런 껄렁함과 자유로움이나 꽐라 같은 비행청소년같은 분위기도 좋아해서 

이 곡이 더 좋은가봉가 

ㅋㅋㅋㅋ 이해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충분히 오글거릴 수 있는 요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의 뜨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아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뜨뚜 어디에도 없는데

중병자라서 햄볶는다 ㅋㅋㅋ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것 같아서

뭔가 레어템 수집한 기분이랄까 ㅋㅋ 

숲을 보지 않고 나무, 아니 잎사귀...아니 엽록소를 현미경으로 본 거임

체관과 물관 이런거 생각나잖냐 ㅋㅋㅋ 

병자야 나도 심장 있는 사람 그거 오즈의 마법사였네..

갑자기 찡하고 뭔가 감동이다

내가 분명 그런 이야기를 알고 있는데 생각이 나질 않았거든

근데 생각이 안났어도 그냥 저 부분이 이상하게 맴이 애렸음

겨울 왕국 게임기 맥주 = 차가운 나라 차가운 기계 차가운 음료

심장 = 따뜻함

내게도 잊고 있던 따뜻함이 존재한다는 걸 일깨워 준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겠지

생각해보면 이것도 슬픈노래다

그렇게 그녀처럼 되고싶은데 

자신의 초라함과 더러움때문에 지금은 사랑하지 못한다잖냐

끝에 다른세상사람 여러번 반복할 때 귀엽긴 하지만 뭔가 뱃속이 쓰라려 

그래서 이노래도 반전미가 있는 노래다 ㅠ

나는 슬퍼 이노래 넘나 슬퍼

그것도 상상 아니냐 

'만약'이라는 전제가 있다 

눈물 쏟는 이벤트같은거 상상하나보다

다가서지도 못하면서 

ㅈㄴ 찌찔한놈 

다가설거라니깐 왜냐면 일단 빠져들었고 인정했고 앨범 뒤쪽으로 가면 얼레리꼴레리한 곡도 나오고 그러니까 일단 찌질한 놈 아니고 작업걸 시동 거는 놈으로 하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