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2017.10.01 21:59

Love and Fall Review thread #4 텐데

조회 수 1895 추천 수 3 댓글 380

작사 BOBBY 작곡 BOBBY , MILLENNIUM 편곡 MILLENNIUM





- 가사

Girl I wanna get to know ya know ya

친구 아닌 여자 로서 로서

식어버린 날 불 지펴줘 My baby

불 지펴줘 My baby


Baby set me on a fyah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이건 모든 게 니 탓이야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격하게 아껴 널 아름다워 Girl

이 밤을 잡고서

I wanna get to know you more

긴 시간 친구로 남긴 했지만 처음과 같아

Wavy 한 너의 몸에 계속 서핑하고파

넌 내 누나 넌 내 가족

우린 Friends with benefit

이 이상한 관계 끊어 볼래 함께

Baby 라고 부르고 싶어 근데 안돼

너랑 나는 같아 싫증이 빠른 것도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내 사이에

한 명은 몰라도

우리 둘은 알기에


외로운 오늘 밤

니 품에서 자고파

아침 해가 뜨면

우린 친구로 돌아가


난 쿨한 게 좋지만 너랑은 핫하고 싶어

이런 너도 나와 같은지 좀 알고 싶어 Love

이 밤은 아직 젊고

우리도 마찬가지

취기 떠나기 전에 니 마음을 알려줘


Girl I wanna get to know ya know ya

친구 아닌 여자 로서 로서

식어버린 날 불 지펴줘 My baby

불 지펴줘 My baby


Baby set me on a fyah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이건 모든 게 니 탓이야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알아 우린 그냥 친구야

알아 우린 거의 가족이야

근데 왜 내 손을 잡아 Baby

헷갈리게 해


내가 멍청해서 너를 눈치 못 챘던 건지

아니면 니 어항에 빠진 한낱 잠수부인지

헷갈리게 해

헷갈리게 해


넌 언제나 이런 식 있잖아

술에 취하면 전화해

니가 내 여자친구인 양

널 데리러 오라 해

그럼 난 바로 달려가지 바보같이

근데 넌 아니지 

마음먹고 전화하면 마음 내킬 때만 받지


없는 거 잘 알아 남녀 사이 Fair play

양쪽 마음 무게는 달라 사랑의 저울에

난 여우 잡는 밀렵꾼 근데 너는 곰

아차 하는 사이에 너에게 잡아먹혔군


여기가 어장이든 바다이든 상관없어

니 품에 안겨있고 이 관계가 영원하면

첫 번째 뒤에서 두 번째로 남아있어도

식어버린 날 불 붙여준다면


Baby set me on a fyah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이건 모든 게 니 탓이야

너가 보고 싶은 날이야

너와 함께면 좋았을 텐데 텐데

외롭지 않았을 텐데 텐데 텐데


알아 우린 그냥 친구야

알아 우린 거의 가족이야

근데 왜 내 손을 잡아 Baby

헷갈리게 해


알아 우린 그냥 친구야

알아 우린 거의 가족이야

근데 왜 내 손을 잡아 Baby

헷갈리게 해

  • ㅇㅇ 2017.10.02 01:56

    그러게 한국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병자가 받아들인 댓플을 보니 위험하기도 했다 싶다. 

    리뷰를 같이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고 말이다.

    그래도 이해해주어서 다행이다 이제 편한 마음으로 저 '우리 둘은 알기에'의 미스테리를 관찰하러 떠나야겠다 ㅋㅋㅋ 

  • ㅇㅇ 2017.10.02 01:57
    다른 병자인데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게 ㅋㅋㅋ 난 다 같은 여자일거 같다는걸 뜨뚜 곡들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그야말로 하나의 일관된 매력을 가진 가상의 동일인물 같다는 걸로 받아들였다ㅋㅋ 병자가 우려한 그정도의 의미가 아닐 수도 있어 ㅋㅋ
  • ㅇㅇ 2017.10.02 00:36
    텐데 반응 쩐다 ㅋㅋㅋㅋ 오늘도 불판 흥하군 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0:37 (*.*.223.*)

    - 텐데는 특히 뮤비가 너무 좋았다.
    같은 멤버가 저번 브앱 때 말했던 것 처럼,
    뜨뚜는 뭔가 걱정이 생기면 주저리 털어 놓기보다는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는 스타일 같은데
    이 뮤비의 시작 부터가 답답한 마음에 일단 밖으로 무작정 나온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다른 뮤비들처럼 테이크를 나누지도 않고 쭉 따라가는게 그의 심난하면서도 건조하고 싶은
    이중적인 심리를 드러낸 느낌? ㅋㅋㅋ

    그리고 영상에서 차분하다가 리듬 타고, 그러다 순간 빡치는 표정들과 다시 걷는 흐름이
    매끄러우면서도 티가 나버리는 한 남자의 심리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 담긴 느낌이었다.

    - 그리고 곡에서 말하는 '가족'이란 의미가
    오래 알고 지내고 편한 느낌도 있겠지만
    난 뭔가 정서적인 유대감? 소통을 표현한 기분이었어.
    곡 안에서의 '여성'은 식어버린 뜨뚜를 불 지필수도 있고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 진짜 이성적인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 여자라고 표현하고 있잖아.
    그정도의 마성이라면 외관적인 아름다움도 있겠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예술세계에 대한 가치관을 소통할 수 있고
    그 이상으로 어떤 '자극, 영감'을 줌으로써 이 곡으로 심리를 토해내게 만드는 여자인거지! (개부럽)

    특히 뜨뚜에게 가족은 좀 더 특별한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라는 애매한 강조법을 통해
    가족처럼 끊어 낼 수 없는 유대관계를 맺고싶은 게 아닐까 하는 상상력이 치솟았다.

    - 가사적 구성 스킬에선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내 사이에
    한 명(1)은 몰라도 우리 둘(2)은 알기에" 처럼
    흔하게 쓰는 일상용어 같으면서도 숫자로 연상되는 관계성, 혹은 스토리를 배치해서
    설명보단 이미지로, 필링으로 퐉 전달해주는 방법이 너무 짜릿함!!!! ㅋㅋㅋㅋ
    2절에서 '첫 번째 뒤에서 두 번째로 남아있어도' 란 표현이
    흘러가는 듯 하지만 '난 너에게 세컨드여도 상관 없어'란 굉장이 자신을 내던지는 감정을 담고 있다 (무릎을 꿇는다...)
    +(이리와봐에서도
    떴다 하면 음치 래퍼들의 '일'(1)까지
    다 해 먹어 할 일 없이 너네는 '이'(2)까지
    날 후배로 인정 말어 친한 척 '삼'(3)가하지
    꼬우면 실력으로 꺾어 '싸'(4)가지
    처럼 숫자와 스토리 텔링을 엮는 스킬이 매우 짜릿함 ㅋㅋㅋㅋㅋ)

    또 '마음 먹고 전화하면 마음 내킬 때만 받지' 가
    와 나 진짜 심장에 콕 박혔음.
    일상 용어를 이렇게 탄산스럽게 전달하기 있기 없기? ㅋㅋㅋㅋㅋㅋㅋ

    - 발음을 구사하는 부분에선
    무엇보다 '텐데'의 반복이 가장 쾌감을 주는데 ㅋㅋㅋㅋ
    이미 여러번 나온 얘기처럼 발음을 악기처럼 쓰는 녀석이
    특히나 "ㅌ, ㅋ, ㅊ"같이 된소리, 거친소리를 자신의 RAW한 매력을 어필하는데
    적재적소로 씀 ㅋㅋㅋㅋㅋ미친것 같아 ㅋㅋㅋㅋㅋ(이건 일본어 랩핑에서도 마찬가지)

    표준어로 표기하면 '같아'같은 부분도 과하지 않게 'ㅐ'발음으로 돌리면서
    스토리가 굉장히 많은 곡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정리해준 덕분에
    듣기에도 편하고 이해가 잘 된다. 사실 요즘엔 훅으로 귀에 세뇌시키는 곡이 주류고
    텐데도 이런 훅을 적극 사용한 곡인데 절대 심심하거나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벌스와 프리 코러스에서 스토리 텔링이 탄탄하게 받혀준다는 점....
    아무리 많은 웹툰과 영화, 책으로 소스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매력을 살리면서 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는게 리스펙.
    이번 앨범이 럽 앤 폴이란 주제를 따라 잘 꿰어진 진주목걸이 같으면서도
    따로 보고 들었을 때 각자 주체성이 뚜렷한 단편 작품처럼 느껴지는게
    이 앨범이 명작오브 명작이란 걸 내 귀에 쩌렁쩌렁 외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뜨뚜는 음악안에서 훌륭한 액터인 느낌인게

    아무리 영감 받은 이야기도 위에 병자들의 자아분열을 일으킬 만큼 ㅋㅋㅋㅋ

    자신스럽게 녹여낸다는 점이다.

    이게 나고 나가 아니지만 나야 (네. 출구 닫았어요)

    올해의 남우주연상 드세요 


    -마지막에 터덜 터덜 '헷갈리게 해 ' 가사처럼
    뭔가 더 느낀게 많았는데 갑자기 길을 잃어 버린 나 병자의 심경을 대변해 주고 있다...
    그래서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0:41

    아따 리뷰병자 왔는가 댓따봉 하나 드시고 감세 

  • ㅇㅇ 2017.10.02 00:42

    이렇게 장문의 댓이 달리면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손가락이 꼬여버린다 마무리 하지 말고 두면 되는거고

    또 '마음 먹고 전화하면 마음 내킬 때만 받지'  이 부분은 나 역시도 너무 공감이 가면서 그 상황이 그 심정이 딱 그려지는 부분이었다 별것도 아닌 한 구절이 맘을 후벼파는? 그런 느낌

  • ㅇㅇ 2017.10.02 01:58 (*.*.223.*)
    맞다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 한 문장에 심장이 기습당해서 겁나 벌렁거리는 그런 느낌. 덕통사고를 매일 당하는거 같다ㅋㅋㅋ
  • ㅇㅇ 2017.10.02 02:02
    우리 오래오래해먹어야되는데 그치..
    덕통사고 으윽
  • ㅇㅇ 2017.10.02 02:08 (*.*.223.*)
    괜찮다 또 다른 간지로 심폐소생 시켜줄 뜨뚜지 않냐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0:46
    뮤비라기엔 넘 네츄럴했지만 ㅋㅋㅋ 난 오히려 그런 자연스런 일상의 한장면을 도려내 가져온 듯한 그 영상이 더 좋았다 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0:47 (*.*.223.*)

    그니까 ㅋㅋㅋㅋ 네츄럴 해서 곡의 감정선이 더 잘 전달된 느낌 ㅋㅋㅋㅋ 각잡고 폼 냈으면 (그래도 좋았겠지만) 텐데스러움이 덜햇을 듯 ㅋㅋㅋ

  • ㅇㅇ 2017.10.02 00:52
    김밥집수달 3년이면 카피랩정도는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옛날옛적에는 눈팅만 겁나 했다면 요즘 솔로곡 리뷰글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뜨뚜에 대한 존중과 애정으로 내 생각을 좀더 길게 풀어보곤 하는데 이게 참 공감을 얻는게 어렵다는걸 느끼거든?
    물론 공감받자고 쓴다기 보다는 병자들이랑 여러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지만 그래도 또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이들의 무릎을 얼얼하게 만들었다는걸 알게 되면 또 그것처럼 뿌듯한게 없지 않냐
    그런 의미에서 병자는 끄덕끄덕하게끔 글을 쓴다고 느낀다
    같은걸 봐도 핵심을 파악해서 잘 풀어 우리한테도 전달해주는 느낌.. 이런 재주는 좀처럼 갖기 힘든건데 마무리 못하는척 하기는ㅋㅋㅋㅋㅋ
    암튼 댓추천 날린다 ㅋㅋㅋ
  • ㅇㅇ 2017.10.02 02:34 (*.*.223.*)
    리댓글은 왜때문에 감동이냐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18
    맘깊은 곳으로부터 감명을 받았건만 비루한 말주변으로 표현을 못하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냥 모든말에 개공감 개감탄 했다고 말하고 싶다
    특히 (개부럽) 이부분 마이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2:11

    저번에 어떤 병자가 그랬다.. 마무리는 죽을때 하라곸ㅋㅋㅋㅋ

    추천 날리고 싶은 댓글이다 

  • ㅇㅇ 2017.10.02 02:20
    그거 무슨 캐치프레이즈같다



    마무리는 죽을 때 하도록.


    -병자-
  • ㅇㅇ 2017.10.02 02:23 (*.*.223.*)
    ㅋㅋㅋㅋㅋ 좀 뜬금없긴한데 유독 텐데가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서 '어린오빠' 느낌이 물씬난다.
    야수 늑대가 첫 사랑에 빠졌는데 아직 날서지 않은 이빨로 으르렁 거리는
    제목 자체의 어감이 주는 '미완성' 적인 느낌도 그렇고. 그래서 주인 매력따라 리뷰가 자꾸 자라나는 느낌ㅋㅋㅋㅋ

    와중에 오빠인건 멋있으니까 (뻔뻔)
    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2:29
    어린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감이 텐데만큼 좋은데? 맘에듬
  • ㅇㅇ 2017.10.02 02:35
    여기
    http://kimbobby.net/xe/1007071
  • ㅇㅇ 2018.07.15 01:47 (*.*.201.*)
    간만에 복습왔다가 무릎 탁 치고 간다.
  • ㅇㅇ 2017.10.02 01:08
    리뷰가 진행되면서 점차 늘어가는 댓수 ㅋㅋㅋㅋ 병자들 아무말대잔치 말문 제대로 트였는데 심지어 다음곡 UP 인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12
    업은 오히려 피처링 곡이라 말하기 좀 조심스러울수도 있다ㅋㅋㅋ
  • ㅇㅇ 2017.10.02 01:16

    우리는 뜨뚜에게만 집중한텐데 조심스러울거 뭐 있겠냐


    목소리부터 할말 참 많아지는 곡 아니냐 좀 울자 

  • ㅇㅇ 2017.10.02 02:12

    맞다. 그러고 보니 어떤 분의 후기에서 UP이 유닛 멤버분이 가사를 썼다고 하는 글이 있었다.

    물론 뜨뚜 랩파트는 뜨뚜가 쓴거겠지만 훅이나 뭐 이런것들은 뜨뚜가 쓴게 아닐 수도 있음

  • ㅇㅇ 2017.10.02 08:46
    그래서 뜨뚜 파트 아닌부분에 대해선 말하기가 조심스럽지 다행히 이 곡이 히빱이라 랩이 비중이 많아 다행이다 ㅋㅋㅋ
  • ㅇㅇ 2017.10.02 01:16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내 사이에
    한 명은 몰라도
    우리 둘은 알기에


    난 이 파트에 대해 물고 빨고 듣고 즐기고 싶다
    다들 어떻게 받아들였냐 약간 아리까리 짐작은 하지만 이 안에 뭔가 거대한 스토리가 또 나올거 같다
  • ㅇㅇ 2017.10.02 01:19
    이미 헤어져서 사랑이 없는거 아니냐?
  • ㅇㅇ 2017.10.02 01:24
    한명은 몰라도 우리 둘은 알기에 라는건
    나 혼자 생각할땐 사랑이란게 존재하지만
    둘이서 우리 둘이 무슨 관계야? 라는 질문에 답할땐 우리 둘이 무슨 사랑이야 하고 모른척 한다는거?
  • ㅇㅇ 2017.10.02 01:23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나 사이에" 하는 건 평소 그 여인과 화자가 알고 있는 디폴트값 같다ㅋㅋ걍 친구 같은 관계ㅇㅇ  

    근데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나 사이에 "한 명은 몰라도" 까지 덧붙이면 둘 사이에 오가는 쌍방향 사랑은 없지만 한 명이 품고 있는 일방적인 사랑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이거 뭔데 언어영역 문제 푸는 거 같냐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24
    근데 왜 우리 둘은 아는거냐...? 내 상상력의 한계ㄱ오기 시작했어
  • ㅇㅇ 2017.10.02 01:30
    여자는 그냥 둘 사이에 아예 어떤 사랑이든 없다고 생각하고 (우정이든가 어장이든가 하겠지)  
    화자는 자기한테는 짝사랑이 있지만 쌍방향 사랑은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한명은 사랑이라고 알 지도 모른다는 거ㅇㅇ 짝사랑이지만)  
    어쨌든 쌍방향 사랑은 없다는 걸로 두 사람은 알고 있는 것 같다. 
    난 이렇게 봤다ㅋㅋㅋ 
  • ㅇㅇ 2017.10.02 01:23
    한 명은 모른다는데 그 한 명이 누구지
  • ㅇㅇ 2017.10.02 01:29
    우리 둘사이에 사랑이 없다는 사실이
    우리 둘 사이에는 서로 알고있는 당연한 이야기인데
    한명(화자)의 입장에서는 품고 있는 감정이 사랑일 확률이 높다
    뭐 이런 뜻 아님?
  • ㅇㅇ 2017.10.02 01:24
    나 사실 내가 굉장히 이해력이 딸린다고 느꼈다
    이 가사를 이해를 못하겠다 ㅋㅋ
  • ㅇㅇ 2017.10.02 01:25
    ㅅㅂㄴㄱㄴ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26
    난 이 가사 보고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속담이 떠올랐다ㅋㅋㅋ
  • ㅇㅇ 2017.10.02 01:27
    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싸하네 아 진짜 뭔뜻인지 모르겠다 저 가사
  • ㅇㅇ 2017.10.02 01:28
    아니 그건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28 (*.*.223.*)

    난 "사랑이 어딨어 너랑 내 사이에"가 반어법 처럼 느껴졌다.

    괜히 좋으면서 "뭐!"하고 썽내게 되는 거지. 나만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한 명은 몰라도'는 오히려 자신을 지칭하는 거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없다고를 모르고 싶은 자신이랄까.


    하지만 그녀와 나로 묶인 관계성에선 여실히 드러나는 거지. 사랑이 아니라는.

    아 뭔데 마음 아프고 그르타 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31
    일방적으로 한쪽만 감정이 있고 표면적으로는 그냥 사랑의 감정 같은건 없는 친구관계인거.
    여자쪽이 남자의 마음을 알든지 모르든지 간에(알 확률이 개인적으로는 더 커보이지만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남자는 그러니까 혼자 마음은 있어도 겉으로는 없는척 하니 둘 사이에 사랑은 없는 셈이지
  • ㅇㅇ 2017.10.02 02:02

    다 읽어보고 난 후 이 의견에 한 표 던진다 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1:31

    혼자 집에서 동굴파고 앉아 개인으로 관계를 바라본다면 모르지만

    둘이 얽혀있는 관계 라는 것을 바라본다면



    아 이거 진짜 뭔가 머리속에선 그려지는데 표현이 안 되어서 포기

  • ㅇㅇ 2017.10.02 01:59

    선으로 보는 것과 공간으로 보는 것은 그 온도차가 그리고 그 감정의 현실감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하나는 선이고 둘은 공간이 된다고 받아들여지는데 이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맥주 두 캔이 내 발목을 잡는다

  • ㅇㅇ 2017.10.02 02:00
    하나는 선이고 둘은 공간이라니 갑자기 피카소 그림이 떠오르면서 혼란스럽 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2:04
    뭐냐 무슨말이냐 대혼란
  • ㅇㅇ 2017.10.02 02:06

    하나라면 한 점에서의 시야만이 주어진다 선이 만들어지는거지

    둘 이라면 두 개의 점에서의 시야가 주어진다 공간이 보이게 되는거지

    그리고 그 두 점에서 시작한 시야들이 얽혀있는 각도까지도 보이게 되는것


    그런데 이건 그냥 지금 내가 뻘 생각이 너무 깊어져서인듯 하기도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2:08
    나 이상 시인의 오감도가 생각나면 이상한가
  • ㅇㅇ 2017.10.02 02:13
    난 윗병자 댓보고 머릿속에서 건축 조감도 그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 ㅇㅇ 2017.10.02 02:17
    그럼 통한거 아님?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통한(?)
  • ㅇㅇ 2017.10.02 01:32
    이거 진짜 병자 댓들 봐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나중에 팬싸가면 뜨뚜한테 물어보고싶다 궁금한데 모르겠어 하 내 이해력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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