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아져서 만들어본 홍보짤
아직도 날짜는 잘 모름 ㅋㅋ
병자의 소원
"병자의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회사고위관계자가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뜨뚜가 티비에 많이 나오는 것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뜨뚜가 티비에 많이 나오는 것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뜨뚜가 티비에 많이 나와 틀기만 하면 얼굴이 보이는 것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세가지 내 소원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이 병자는 밥집에서 신나하는 병자들의 댓설리병자가 된다해도 기쁘기 그지 없을 것이다.
- 소원을 이뤄줘라 회사 고위관계자 씨 -
나는 인별에 저렇게 피드백해주는거 좋게 생각한다 ㅋㅋㅋ
물론 말만하고 지키지 않을 확율이 높긴 하지만 어쨌든 반응이라도 해주니 속은 후련한 것이다 ㅋㅋㅋㅋ
우리가 바라는거 원하는걸 들어준다고 해서 나도 내가 바라는걸 한번 써봤다.
나는 그저 내가 뜨뚜를 많이 볼 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다 ㅋㅋㅋㅋㅋ
일단 실종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을정도로 자주 뜨뚜의 근황이 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콘별의 열일도 내가 바라는 많은 소원들 중 상위랭크에 포진해있는 소원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