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기억이 참 오래 갈 것 같다
그간 쉴 새 없이 달려왔던 고단함마저 느껴질 만큼
우리 사이는 가까웠고
괜찮은 시야임에도 얼굴과 몸짓 하나하나까지는 보이지 않았기에 망원경을 자주 봤다
그 날의 뜨뚜는 평소보다 다소 차분했다
등장부터 아련한 눈빛에 옷이랑 반다비도 씹덕
학밥 웃겼다 ㅋㅋ 진짜 인면조인줄ㅋㅋㅋㅋ
죠스탈 패스받더니 바로쓰고 백팩키드춤 추는거
완전 군더더기 없이 스무스해서 더 웃겼다
코니월드는 뭐 계속 혼잣말로 귀여워...귀여워...염불욈
옷 색깔도 뜨뚜잘알 토끼머리띠의 굵기와 꺾임각 색상도 뜨뚜잘알 적절한 크기의 핑크꼬리도 뜨뚜잘알 배때지에 붙은 토끼얼굴(특히 앞니)도 뜨뚜잘알
코디님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받는 바비형 모습도 좋았다
앵콜 때 흐트러진 머리와 흰티는 일명 홍대바비를 떠올리기에 충분했고 그때의 청순함에 많은 좋은 플러스옵션이 추가된 완벽한 뜨뚜였다
슬로건에 기뻐하는 뜨뚜가 감동이었다
가까이 본 팬들이 사실 너무 많이 부러워서 배아파서 후기 이제 쓰는거다 진짜다ㅋㅋㅋㅋ 생각보다 더 많이 너무 많이 부러웠다 정말
뜨뚜가 참 좋다
뜨뚜야 항상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