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존나 하기 싫어서 믹매 때 한 뜨뚜 랩을 킥베이스랑 스네어 리듬대로 짤라서 가사 배열해봤는데 이새끼 쫄깃하게 박자 쪼개서 플로우 타는데 중간중간에 싱코페이션이라고 해야 하나 랩할때도 이런 표현 쓰나 암튼 막 지 쪼대로 박자 밀었다 땡겼다 하는 와중에 가사 하나하나 라임도 엄청 신경쓰고 내용도 좋아서 내가 진짜 살 수가 없다....
마이크로 소프트 워드로 표 만든 거 올리려고 했는데 안 올라가서 패스 ㅅㅂ
딱 보이는 각운 같은 거 external rhyme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유사한 자음이나 모음의 나열 같은 거에 신경을 많이 써서 읽어보면 internal rhyme이 좋아 에드가 엘런 포인 줄 ㅎㄷㄷ 근데 막 억지로 라임 맞추려고 이상한 문장 쓰는 것도 아니고 완벽한 문장은 아니더라도 꽤 말 되고 의미전달이 직관적으로 콱 꽂히는 가사를 쓰는데 박자 잘 쪼개고 배열을 잘 해서 라임 맞추면서 플로우에 변화도 주고 신통방통하다. 그리고 본인의 고민이라든가 그런 게 잘 녹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함. 사실 랩에 대해잘 몰르긴 한데.. 근데 얘 가사는 분석하면 할 수록 재밌다. 근데 시발 이새끼는 완전 간지랑 스웨거랑 톤이랑 박자감각도 타고났잖아
시발 이건 밥돌이 밥순이들 핥으라고 신이 주신 선물
근데 와지에 넣고 신의 희망고문
시발ㅋㅋ큐ㅠㅠㅠㅠㅠ
암튼 얜 진짜 대박이야 내가 참을성을 갖고 평생에 걸쳐 김밥을 빨아야겠어
존나 마약김밥인듯 광장시장 가면 있을듯
시발 근데 과제 하기 싫다 존나 병자같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