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고 지인이 당첨돼서 얼떨결에 구경갔다 왔다
요즘 자주 차는 그 까만 카시오 시계가
꽐라 때 찬 시계가 맞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했음
많이 긴장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물어봐 줬더라
대신 쓰는 후기다ㅋㅋ
레쓰기릿!!(효과적인 묘사를 위한 밥모티콘 주의)
밥 : 안녕하쉐여!
팬 : 안녀엉~
밥 : ㅇㅇ(이름)?
팬 : 네에...(떨림)
밥 : 안녕하세여! 반가워여!
팬 : 떨려서어...
밥 : 아이 뭐가 떨려어
팬 : 이거 시계... 이게 꽐라 그때 활동때... 찬거예요? 친구가 물어봐 달라고 해갖구... 카시오 시계...
밥 : 어 마좌여 카시오 이거 이 브랜드 되게 좋아해여 이 모델을
팬 : 아 진짜여?
밥 : 예
팬 : 알겠어여 고마와여...(한순간 후광이 비추는걸 느꼈다고 함) 와 너무 잘생겼다
밥 : 아이 뻥취지점마여 아이^ㅠ^ ㅋㅎㅋㅎ
팬 : (진심) 아니 진짜 진짜!!!
밥 : 아이 ^ㅠ^ (손잡손잡)
뜨뚜가 너무 다정하고 존잘이었다고 지인이 칭찬했다 ㅋㅋㅋ
난 비록 멀리서 봤지만 뜨뚜 진짜 오늘도 코엽고 멋졌다
공개팬싸다 보니까 지나가는 머글들 완전 많았는데
바비다 바비!! 하면서 관심갖는 사람들도 많았고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자분들 단체로 여러번 바비 구경하고 가더라
성별 떠나서 잘생겼다는 말도 여러번 얼굴 칭찬 여러번
귀 쫑긋해서 고대로 다 듣고 왔다
공개팬싸가 은근 장점도 있는거 같다
구경하는 팬들도 오늘 개인멘트같은거 거의 안한듯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참 좋았다
수다리 일기 끗
보는 내가 뚜뜻하구마잉 생생한 후기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