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불판에 남기는 메시지는 리뷰북 혹은 메세지북으로 제작되어 바비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2017년 09월 14일
주옥같은 곡을 10곡이나 담은 뜨뚜의 "Love and Fall" 앨범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난 오늘, 바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모아보려 한다


많은 참여를 바라며, 추천이 가장 많은 메시지를 작성한 자에게 2015년 생일 조공을 위해 제작되었던 김밥집 스마일스티커를 보내드릴 예정임

다만, 선물용으로 극소량 제작된 스티커의 여분이기에 랜덤으로 각 1장씩 총 3장이 배송될 예정

스마일스티커는 뭐 말이 필요한가요 짤로 보시죠

 

Smile Sticker.jpg

 

smile sticker im ill.jpg

 

pooh on yo phone babe.jpg

 

pooh pooh poohhhhh.jpg

 

 


본인 작성 인증 스샷을 남겨두는 방법과, 김밥집에 가입하여 작성하면, 그 아이디에 저장된 정보로 인증 가능 ㅇㅇ
비회원으로 참여 가능하지만 본인이 작성한 댓글 인증용 스샷을 반드시 보관해주기 바람

본인 IP 가 전부 보이게 캡쳐가 되므로 ***.***.***.*** 중 숫자 6개 이상만 보이도록 인증해주면 됨

 

 

 

+ 막말 아무말 수다리본능 근질근질하다면 막불판으로 http://kimbobby.net/xe/board/1392375

  • ㅇㅇ LIT! 2018.09.15 18:59

    안녕 바비야 

    널 알기 전 작년 9월은 어떻게 보냈을까?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평범하게 가을을 맞이했던 것 같아

    사실 럽앤폴 앨범은 인연이라면 인연이 있어 

    발매직후 바로 들었었거든 세게 때려박는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밝아서 

    너가 이런 노래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터 너를 지켜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럽앤폴 앨범이 남다르게 느껴지겠지?

    소중하고 애틋하고 아픈손가락일 수 있고, 존재자체가 고마운 그런 앨범

     

    나는 그저 짧은 시간동안 너의 치열한 삶을 압축적으로 따라가며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노래하고 싶었는지 가늠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게도 럽앤폴은 소중한 앨범이야 

    너를 더 궁금하고 가수로서 기대하게 됐으니까

     

    나는 너의 솔직한 감정표현이 좋아

    네 노래는 혼자 읊조리는 것 같아도

    듣는 사람에게 말을 걸거든

    끊임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것 같아도

    정신차리고나면 나는 네가 만든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있지

     

    나는 너의 가사가 좋아

    햇살아래 여러색으로 보이는 비눗방울같거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을

    너는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놓지

    마치 내 옆에 있는것처럼 말야

     

    나는 너의 목소리가 좋아

    남자답지만 탁하지 않고

    비음이 살짝 섞였지만 매력적인 목소리

    마치 손가락 지문같아서 숨길 수 없지

    그래서 너의 랩만큼이나 노래부를때도 좋아

    낮게 읊조리면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고

    힘있게 지르면 직구를 던지는것처럼 거침없지

     

    럽앤폴 앨범은 그래서 여러빛깔의 프리즘 같아

    10곡 모두 사랑을 얘기하지만 같은 노래는 하나도 없지

    사랑한다는 말대신 

    연인에게 흠뻑 빠지고

    불꽃놀이처럼 터뜨리고

    꽃이피는 나라로 이민가고싶고

    웃음을 줄 수있다면 삶에 만족한다니

    사랑은 참 여러빛깔이야 

    앞으로도 넌 사랑을, 사람을, 세상을

    너만의 언어로, 시선으로, 마음으로 담아 노래하겠지?

     

    고마워 노래해줘서

    가끔은 네가 힘든티도 내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생색도 냈음 좋겠다 싶지만

    묵묵히 제 길가는게 너답기도하고, 그런점에 반해서 아이러니한 마음이 든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누구보다 담백한 바비야

    우리 영원을 약속하는 대신

    천천히 오래가자

     

     

     

     

  • ㅇㅇBest 2018.09.15 02:17 (*.*.168.*)

    인생에서 가장 낯설고 어렵고 힘들고 지치던 그 때 너의 음악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 In love가 날 위로했고 내게 기대가 힘을 줬고 Runaway가 나를 살렸어. 곡 하나, 가사 한 줄마다 꾹꾹 눌러담긴 '진심'이 날 견디게 했어. 어쩌면 나는 너를 응원하면서 나를 응원하고 너를 사랑하면서 나를 사랑하려 했던 것 같아. 내 삶에 빛, 늘 진심으로 가득한 사람 김지원의 음악과 인생 모든 걸 응원하고 사랑해. 언젠가 나올 또 다른 선물같은 앨범을 기대하며 지금도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을 너의 새벽을 위해 늘 기도할게. 우리 오래 보자.

  • ㅇㅇ LIT! 2018.09.14 18:41

    작년 9월 

    이 앨범이 없었더라면 

    일 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어떻게든 보내긴 했겠지만 

    아마 지루하고 긴 시간이었을 거야

     

    몇 년을 기다리고 

    바라고 또 바라면서 

    솔직히 지쳐가기도 했고 

    아닌거 알면서도 

    괜히 속상하고 미워서

    혼자 디스랩도 쓰고 별 짓 다 했었는데...

     

    그러던 찰나 기적처럼 네가

    앨범을 들고 나타나줬고 

    열 곡을 꽉 채운 

    열정에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지난 일 년 동안 행복하기만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분명히 말 할 수 있는 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네 목소릴 들으며 힘을 냈고 

    위로 받을 수 있었어 

    그게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 

     

    가수와 팬이 음악으로 이어져 

    소통하는 게 어떤건지 알려줘서 고마워 

    네가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지도 모르는 

    많은 감정들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내 세계가 조금 더 넓어졌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열심히 살게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자

    나이 먹는 건 나도 싫지만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흘러가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

    일주년을 행복하게 맞이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게

     

    -꿈이 비만인 병자가 늙은 솔거의 아들에게

     

     

  • ㅇㅇ 2018.09.14 01:01

    우선 뜨뚜야 좋은 앨범 선물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지난 1년이 덕분에 풍족해진 느낌이야 

  • ㅇㅇ 2018.09.14 01:02

    일단 나는 솔로앨범 나온 1년을 맞이한 오늘 뜨뚜의 솔로앨범을 기다려왔던 그 시간들이 먼저 떠올랐다 

    꽐라 티저가 떴을때부터 내 바램은 구체화가 되었었고 그 뒤로 정규앨범을 만나기까지 또 1년의 시간이 더 걸릴지는 몰랐다 ㅋㅋ

    앞으로 2집을 만나려면 또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기대하고 있다 

     

    뜨뚜의 솔로앨범을 들으며 얼마나 많은 행복을 느꼈는지 뜨뚜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ㅋㅋㅋㅋ

  • ㅇㅇ 2018.09.14 01:22

    여기다 남기면 되는거야 메세지?

  • ㅇㅇ 2018.09.14 01:23

    네 달려라

  • ㅇㅇ 2018.09.14 01:23
    그렇습니다
  • ㅇㅇ 2018.09.14 01:31

    널 처음 좋아할 무렵부터 내가 바라던 것은

    너의 랩 그 자체였다.

    그런데 오랜 기다림 끝에 네가 준 선물같은 럽앤폴을 듣고

    그것은 짧은 생각이었다는 걸 알았다.

     

    난 항상 너의 음악을 바라고 원하고 기다린다.

    래퍼 바비도 프로듀서 바비도

    뮤지션인 바비는 빠짐없이 전부 멋지다.

     

    KEEP IT RAW

    언제나 날것의 매력이 살아숨쉬는 너이길

  • ㅇㅇ 2018.09.14 01:32

    일년전 오늘

    그 길던 가뭄끝에 내린 단비같던 앨범

     

    늘 화가 나있고 분노만이 날 것인줄 알았던 나에게 럽앤폴은 신선함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

    박자만 가지고 노는 줄 알았더니만 어느새 목소리를 다 가지고 노는 음악인으로 나타나 일년을 내리 들어도 질리지 않을 선물을 받은 기분

     

    고맙다

    음악을 해줘서

     

    고맙다

    늘 너면서도 늘 마땅하게 성장해줘서

     

    고맙다

    널 좋아하는 나를 행복하게 해줘서

  • ㅇㅇ 2018.09.14 01:38

    벌써 1년이 됐다고해서 오랜만에 앨범을 트랙리스트 통째로 반복해서 들었는데 갑작스럽게 나온 솔로 소식에 놀라고 설렜던 일, 뜨뚜의 솔로곡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고 기대했던 일, 쇼미와 꽐라때와는 전혀 다른 앨범 색깔에 놀랐던 일, 한 트랙 한 트랙 넘길때마다 내가 그리워했던 바비 음색에 반가웠다가 또 새로 듣는 음색이나 낯선 랩 플로에 짜릿함을 느꼈던 일, 수많은 사람들의 칭찬에 내가 대신 뿌듯해 했던 일 등등 온갖 감정들이 스쳐지나가더라. 

     

    아주 잠깐 차트에서 반짝했다 금새 질리는 인스턴트 같은 음악이 아니라 언제 어느때 꺼내 들어도 세련되고 신선하게 들리는 음악을 한아름 선물해줘서 고마워. 럽앤폴은 바비의 다음 앨범은 또 어떤 색일까 궁금해지게 만드는 최고의 앨범이었어 

  • ㅇㅇ 2018.09.14 09:12

    뜨뚜의 솔로앨범을 들으며 내가 정말로 뜨뚜의 음악을 좋아하고 목소리를 좋아하는구나 어떤 장르 어떤 음악으로 나와도 그저 그걸 뜨뚜가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나 자신에게도 뭐랄까 안심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더 확신을 가지고 덕질를 할 수 있게 됐다 나는 사실 그게 넘 좋았다

     

    한번도 음악에 실망을 한적도 없고 진심으로 좋아서 즐겁게 들었다는 것 그게 나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는걸 뜨뚜에게 말해주고 싶고 음악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음악해줬으면 좋겠다

     

  • 바비야쭈 2018.09.14 10:53 (*.*.35.*)

    벌써 일년이라니 인별에 노랑색 운동화를 본게 어제같은데 누구일까 추측하고 혹시 바비일까 바라고 MOBB 활동 했으니까 아닐 수도 혼자 실망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그런데 바비라니 ...그때 느꼈던 감동은 글로 쓸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감사했어. 트렉리스트가 나오고 10곡 이라니....바비가 다 했다니...기쁘고 대견하고...14일 5시...라이브에서의 귀여움은...한빈이 열심히 찾았던 우리 바비...두근거리는 맘으로 6시에 다운받고 스밍을 시작하고...솔찍히 그때는 전곡 다 못들은 ㅜㅜ 현업으로 스밍만 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들으면서 내내 울면서 왔어...런어웨이 부터 시작되었는데...인러브에서 왈칵...그냥...좋더라고...좋으면서 눈물나더라고...그렇게 내 가수가 성장하는게 너무 기뻤어...천천히 오래갈꺼야...바비...야...같이 걸어갈테니 서로 기대어 함께가자.. 사랑해...수고했어...고생했어..

  • ㅇㅇ 2018.09.14 11:24

    바비야 솔로앨범 1주년 축하해!!!

    바비팬이라서 행복하고 

    바비가 작사작곡한 열곡을 꽉차게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해

    항상 친구처럼 널 응원하고 싶다 바비야

    우리 오래오래 친구하자

  • ㅇㅇ 2018.09.14 12:35

    너의 어떤 노래든 기대하고 믿고 듣는다

    믹테든 사클이든 뭐든 자작곡 많이 들려줘

    물론 몸과 마음 건강한게 첫번째다

  • ㅇㅇ 2018.09.14 14:50

    나는 럽앤폴 음반을 듣기전까지 한창 바비란 사람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던 사람중 하나였어.

    내가 바라 본 바비는 굉장히 매력적이고 색깔이 강한 보이스와 플로우를 가지고 있는 쎈 힙합음악을 하는 친구구나 거기에서 멈춰있었지.

    그래서 럽앤폴 음반을 접하고 처음 들었을때 정말 굉장히 놀랬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보다 너는 한가지 틀에 얽매이기 보다 음악적 욕심도 많고 재능도 많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리고  또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하는 기대와 앞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내일의 너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항상 하루를 시작할때,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꼭 너의 럽앤폴과 함께하고 있어.

    매일매일 듣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화창할때,비가 내릴때,노을이 질때,저녁 바람이 반길때 매번 새롭게 느껴져

    그래서 자꾸 손이 가고 계속 가는 그런 노래들이야. 그런 소중한 곡들을 만들어 준 너에게 감사해.

    사실 힙합이란 장르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너를 알게 되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중이지만

    내게 어떤 힙합장르에 대한 편견을 기준을 깨게 만들어준 그런 앨범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요즘 너로 인해 정말 많은 음악을 접하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해보고 있고 배워나가는 게 많은 것 같아.

    이제 시작이니까. 여기서 만족하는 팬이 되고 싶지 않고 또한 나도 욕심이 너무 많은 팬이라서 너에게 기대가 많고

    다음엔 또 어떤색깔의 노래를 들려줄까? 바라는 것도 많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천천히 가도 좋으니까 부디 오래오래 계속해서

    너와 그리고 너의 음악들과 함께이고 싶다는 거야. 

    이제 우리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잖아? 그 길 서로 어깨동무하며 함께 걸어가자. 친구처럼.

     

      

  • ㅇㅇ 2018.09.14 18:41

    작년 9월 

    이 앨범이 없었더라면 

    일 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어떻게든 보내긴 했겠지만 

    아마 지루하고 긴 시간이었을 거야

     

    몇 년을 기다리고 

    바라고 또 바라면서 

    솔직히 지쳐가기도 했고 

    아닌거 알면서도 

    괜히 속상하고 미워서

    혼자 디스랩도 쓰고 별 짓 다 했었는데...

     

    그러던 찰나 기적처럼 네가

    앨범을 들고 나타나줬고 

    열 곡을 꽉 채운 

    열정에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지난 일 년 동안 행복하기만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분명히 말 할 수 있는 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네 목소릴 들으며 힘을 냈고 

    위로 받을 수 있었어 

    그게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 

     

    가수와 팬이 음악으로 이어져 

    소통하는 게 어떤건지 알려줘서 고마워 

    네가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지도 모르는 

    많은 감정들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내 세계가 조금 더 넓어졌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열심히 살게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자

    나이 먹는 건 나도 싫지만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흘러가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

    일주년을 행복하게 맞이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게

     

    -꿈이 비만인 병자가 늙은 솔거의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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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8.10.05 18:41
    병자 있냐
  • ㅇㅇ 2018.10.05 18:48
    ??병자 있다 올웨이즈
  • ㅇㅇ 2018.10.05 18:50

     

    받아라 아쉽상이다

    댓달면 펑하겠다

  • ㅇㅇ 2018.10.05 18:57

    헉 받아도 되는거냐

    감개무량하다 정말로엉엉 

    감사하다 받은 만큼 베풀고 살겠습니다

  • ㅇㅇ 2018.09.14 19:36 (*.*.42.*)

    바비야 럽앤폴 1주년 축하한당

    좋은 앨범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진짜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듣고 있어...!

    앞으로 나올 노래들도 너무 기대되고

    다시 한번 첫 솔로앨범 축하해!!

    10집 아니 그거보다 더 많은 앨범들이 나올 때까지 함께 하자~

  • ㅇㅇ 2018.09.14 22:53

    병자들 열두시 직전에 쓰려고 지금 기다리고 있지? 다 안다ㅇㅇ

  • ㅇㅇ 2018.09.14 23:23 (*.*.225.*)

    처음으로 나를 모르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그런 낯선 경험에 겨우 익숙해졌을 무렵

    갑자기 날아든 벼락같은 선물

    그게 럽앤폴 앨범이었어

    앨범을 기다리는 며칠 '사랑해'라는 곡제가 꽤 낯설었던 기억이 나

    그런만큼 많이 궁금했었고ㅋ

    근데 참 웃긴건 전곡을 듣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어

    '이건 완전히 바비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멀리서 너를 지켜봤던 시간이, 그동안 모였던 단상들이

    어느새 조각모음이 되고 있었던건가봐

    너의 첫인상은 그르릉대는 독특한 목소리의 매력있는 래퍼였는데, 럽앤폴 덕분에 알게됐어

    단지 랩이 아니라 제대로 음악을 하려는 욕심이 있구나

     

    누군가는 캐치한 후렴이, 누군가는 위트있는 가사가, 또 누군가는 너의 목소리가 좋을 수 있겠지만(물론 내 얘기기도 해)

    나는 앨범 전체에서 청춘의 바비가 느껴져서 좋아

    풋풋하고 청량한 앨범

    이제 시작하는 청년 음악인의 첫걸음

    지금의 바비가 관심갖는 내용을 딱 지금의 너만큼,

    깊이를 과장하지도 멋을 꾸며 만들지도 않은 그런 곡들

    너는 언제나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구나

    용기있는 사람이야 넌

     

    바비야

    아직 내 인생 최고의 앨범이 너의 앨범은 아니지만^^;

    너가 그걸 바꿔줄거라고 믿어

    경험이 쌓이고 더 성숙해지고 조금 정돈된 바비는 어떤 모습일까 많이 궁금해

    성장하는 네 모습 지켜보며 함께 걸어갈수 있게 자주 보여줘

    네게 바라는건 이것 하나야

    그리고 고마워!

  • ㅇㅇ 2018.09.15 00:29

    누군가 한사람을 이렇게 오랫동안 지켜봐온 건 인생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너라는 존재임이 또 한 번 감사해지는 오늘이다

     

    수많은 모습의 너를 봐왔지만 늘 너는 너더라

    단 한 번도 그 묵직한 본질을 잊지않고 묵묵하게 버텨내며 성장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성장하자

     

  • ㅇㅇ 2018.09.15 00:33

    항상 내 마음을 크게 한 번씩 울리고 가는 바비

    그 울림을 원동력으로 나의 하루도 힘을 얻고 빛을 내고 있음을 기억해줘

    한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팬이 아니라 내 길을 걸으며 함께 발맞춰 걷는 친구가 되고싶다

     

  • ㅇㅇ 2018.09.15 01:04

    바비야 4년하고도 더 된 어느날 쇼미더머니에서 너의 모습을 보고 쟨 도대체 누군데 저렇게 잘하지 해서 찾아봤는데 아이돌 심지어 데뷔도 안한 아이돌 연습생이란 걸 알고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생생해. 나와 나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게 바로 너고넌 그거에 대해 자랑스러워 해도 돼. 너의 솔로앨범 너무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그리고 너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눈에 보이는 것 같아 한곡 한곡이 정말 소중해. 너가 라디오스타에서 말했지 팀음악도 좋지만 너가 또하고 싶은 게 있다고.. 그 음악 나와 널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거고 너도 우릴 위해 그 음악 꼭 들려주겠다고 약속해줘!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 있는 거 너무 잘 알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준다면 너의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들이 너무나도 행복할 것 같아! 바비야 Love and Fall 1주년 축하하고 앞으로도 같이가자.

  • ㅇㅇ 2018.09.15 01:07

    여기서 추천 일뜽 먹은 댓글 메세지북이건 리뷰북이건 오프닝으로 몰아주기 어떠냐 좋으면 댓추 찍어줘라 대댓은 달지말고

  • ㅇㅇ 2018.09.15 02:17 (*.*.168.*)

    인생에서 가장 낯설고 어렵고 힘들고 지치던 그 때 너의 음악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 In love가 날 위로했고 내게 기대가 힘을 줬고 Runaway가 나를 살렸어. 곡 하나, 가사 한 줄마다 꾹꾹 눌러담긴 '진심'이 날 견디게 했어. 어쩌면 나는 너를 응원하면서 나를 응원하고 너를 사랑하면서 나를 사랑하려 했던 것 같아. 내 삶에 빛, 늘 진심으로 가득한 사람 김지원의 음악과 인생 모든 걸 응원하고 사랑해. 언젠가 나올 또 다른 선물같은 앨범을 기대하며 지금도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을 너의 새벽을 위해 늘 기도할게. 우리 오래 보자.

  • ㅇㅇ 2018.09.15 18:59

    안녕 바비야 

    널 알기 전 작년 9월은 어떻게 보냈을까?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평범하게 가을을 맞이했던 것 같아

    사실 럽앤폴 앨범은 인연이라면 인연이 있어 

    발매직후 바로 들었었거든 세게 때려박는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밝아서 

    너가 이런 노래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터 너를 지켜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럽앤폴 앨범이 남다르게 느껴지겠지?

    소중하고 애틋하고 아픈손가락일 수 있고, 존재자체가 고마운 그런 앨범

     

    나는 그저 짧은 시간동안 너의 치열한 삶을 압축적으로 따라가며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노래하고 싶었는지 가늠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게도 럽앤폴은 소중한 앨범이야 

    너를 더 궁금하고 가수로서 기대하게 됐으니까

     

    나는 너의 솔직한 감정표현이 좋아

    네 노래는 혼자 읊조리는 것 같아도

    듣는 사람에게 말을 걸거든

    끊임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것 같아도

    정신차리고나면 나는 네가 만든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있지

     

    나는 너의 가사가 좋아

    햇살아래 여러색으로 보이는 비눗방울같거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을

    너는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놓지

    마치 내 옆에 있는것처럼 말야

     

    나는 너의 목소리가 좋아

    남자답지만 탁하지 않고

    비음이 살짝 섞였지만 매력적인 목소리

    마치 손가락 지문같아서 숨길 수 없지

    그래서 너의 랩만큼이나 노래부를때도 좋아

    낮게 읊조리면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고

    힘있게 지르면 직구를 던지는것처럼 거침없지

     

    럽앤폴 앨범은 그래서 여러빛깔의 프리즘 같아

    10곡 모두 사랑을 얘기하지만 같은 노래는 하나도 없지

    사랑한다는 말대신 

    연인에게 흠뻑 빠지고

    불꽃놀이처럼 터뜨리고

    꽃이피는 나라로 이민가고싶고

    웃음을 줄 수있다면 삶에 만족한다니

    사랑은 참 여러빛깔이야 

    앞으로도 넌 사랑을, 사람을, 세상을

    너만의 언어로, 시선으로, 마음으로 담아 노래하겠지?

     

    고마워 노래해줘서

    가끔은 네가 힘든티도 내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생색도 냈음 좋겠다 싶지만

    묵묵히 제 길가는게 너답기도하고, 그런점에 반해서 아이러니한 마음이 든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누구보다 담백한 바비야

    우리 영원을 약속하는 대신

    천천히 오래가자

     

     

     

     

  • ㅇㅇ 2018.09.16 15:04

    안녕 내청춘의 동반자 바비야

    지난 여름.

    유난히 덥고 힘든날이 반복 되었던 그때 너의 음반이 나왔던것 같아 대중들이 알던 쇼미더머니때의 강한모습이 아닌 너의 감수성이 넘치게 묻어나온 너의 감정이 흘러들어간 LOVE AND FALL

    어떤노래가 소중하지 않을수 있을까 싶지만 그중에 나는 런어웨이를 들은순간 바쁘게 걷던 발걸음을 멈췄던것같아.

    언제나 밝은 너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지만. . 한편으로 속상했던것도 사실 너의 모든면을 알지는 못하지만, 너의 모든걸 곡이구나 싶고 그상황과 내상황이 너무 비슷해 가사를 되새겨가며 마음속에 꾹꾹 담았었었다.

    너의 가사를 보면 어떻게 이렇게 있나 놀라고 놀라워 모든가사가 지원이 너의 존재를 내뿜고 있거든.

    그흔한 사랑노래 사랑가사 마저도  너를 만나면 새로워지는게 너무 신기해서 언제나 기대하게 된다.

    무대위에서 행복해 하는 너의 모습도 스케줄에 지친 너의모습도 바비, 김지원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볼수있음에 감사하고 감사하다. 너의 솔로앨범은 여름에 지쳐있던 내게 갑자기 찾아온 소나기 처럼 갑작스러웠지만 어떤것보다 반갑고 행복했던 하나였어. 너와 청춘을 같이 걸어가며 너의 청춘을 담은 이야기 계속해서 듣고싶다. 말대로 천천히 가자 했건만 벌써  지나간 시간이 애석하면서도 너와의 추억은 그만큼 쌓였기때문에 행복하다

    가수와 팬으로써, 사람대 사람으로써 좋은노래로 위로해줘서 고마워 1주년 축하해❤️

     

     

    2017 여름은 바비와 함께해서 더욱 뜨거웠었고 나는 그여름을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 ㅇㅇ 2018.09.17 09:10 (*.*.190.*)

    9월만 오면 너가 생각나.

    9월마다 같이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어!!

    지금도 너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선물을 받았나 싶어ㅎㅎㅎ

    항상 고마움 뿐이야! 언제나 너가 하고싶은 음악을 했으면 좋겠어.

    매일 생각하고 늘 응원하고 존경하고 사랑해! ❤

    럽앤폴 1주년 축하해! 

  • ㅇㅇ 2018.09.17 23:31

    네가 인터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했을때 

    비로소 앨범을 더 잘 이해하게 됐어. 

    서바이벌 이후로 거칠게 내뱉는 랩을 주로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 랩을 시작했을때 한 자작랩, 

    첫 자작곡 아마완벽에 담긴

    부드러운 감성과 보컬이

    모두 럽앤폴 앨범에 녹아있더라. 

    누군가는 앨범이 낯설었을 수 있지만

    알고보면 진짜 김지원의 음악은 

    이런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겉으론 세 보여도 속은 부드럽고 단단한 

    그런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아.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넘어지고 버텨왔겠지. 

    반복되는 시스템 속에서 가족, 팀, 꿈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음 강하게 먹어야 했을거야. 

    강해져야만 했던, 강해지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시절들에 

    수고했다고 박수쳐주고 싶어. 

    윈 끝나고 ‘나는 언제까지 아기처럼 웃고만 있을건가’

    생각 했다는 인터뷰가 문득 떠오르고

    ‘나이에 비해 너무 일찍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슬프다’

    한 인터뷰도 생각나. 

    그때가 스무살 밖에 안됐을 때잖아

    짊어진 책임감이 어떤 것이었을 지 

    어떤 마음으로 런어웨이를 썼을 지 

    감히 다 안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음악을 듣고 어렴풋이 이해하게됐어 

    그래서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준 게 아닐까

     

    3주년 기념 편지에 덕분에 일어나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겨내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너무 수고 많았어. 

     

    무너지고 내달리고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누군가를 위로하고.  

    래퍼 바비가 아닌 인간 김지원의 음악들이 담겨있어서 

    더 애틋한 마음이야. 첫 솔로앨범이 love and fall 이라 너무 좋다. 

     

     

  • ㅇㅇ 2018.09.18 13:26

    1년 동안 들었다

    아직 안 질림

  • ㅇㅇ 2018.09.19 16:08
    나도 안질려서 신기하다 ㅋㅋㅋ
  • ㅇㅇ 2018.09.19 16:02

    오늘 마감인건가? 

  • ㅇㅇ 2018.09.19 16:11
    21일까지
  • ㅇㅇ 2018.09.22 01:26 Files첨부 (1)

    마감입니다. 다들 참여해주셔서 고맙다

    가장 추천이 많은 댓은 현재 시점으로 박제하였다

     

    20180922_014323.jpg

     

  • ㅇㅇ 2018.11.24 09:42

    리뷰북 병자가 남겨도 된다고 해서 용기내서 남겨둔다 ㅋㅎㅋㅎ

     

    나는 말솜씨가 없어서 멋지고 의미가득한 말들을 쓸 수가 없어

    그래서 너의 가삿말이 더 특별하고 마음에 와다왔는지도 몰라

     

    이 복잡한 마음을 달리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 

    그냥 흔해 빠진 말로 나는 너의 노래들이 좋다

    네가 전하고 싶어했던, 노래에 담고 싶어했던 그런 의미들을

    잘 알아듣고 받는 그런 사람이, 진심이 통하는 사람이 될께

    In Love에서, 내게기대에서, Firework에서, Runaway에서,

    네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들을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마음으로는 다 느낀것처럼

     

    고마워 지원아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네 노래로 버틸 수 있었어, 위로받을 수 있었어

     

    무대를, 음악을, 랩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너를 보면서 나도 너처럼 그렇게 살아보려해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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