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의지가 중요하다.
포인트를 줘도 귀찮아서 인터넷 쇼핑몰 후기도 안남기는데
씬이나서 둠칫둠칫 밥집에 후기 남기러 왔다ㅋㅋㅋㅋㅋ
1. 발단
서식지를 배회하던 수달(병자)은 묘한글을 보게되는데...
뜨뚜 솔로 1주년이라고?(두근1)
메시지를 쓰면 뜨뚜한테 전달할거라고??(두근2)
절대 선물이 탐나서가 아니다
2. 전개
한참을 고민했다
내가 글재주가 있는것도 아니고(진짜1)
늦덬이라 가타부타 얘기하기 조심스럽기도 했고(진짜2)
그런데 뜨뚜한테 전달된다고하니까
그저 벅차오르는 덕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썼다
3. 절정
그래서 놀랐다.
선생님, 제가 당.첨이라구요?!
1등이라든지, 우승이라든지, 당첨과 인연이 멀었다
눈에 안띄는 중간, 후미진 자리에서만 서식했는데, 제가요??
우선 만끽하자
조금 더 생각하고 쓸걸, 정리할걸, 별별 아쉬움이 남았지만
모자란 부분만큼은 뚜뜨가 마음의 눈으로 다 채워주리라 믿는다(제발)
4. 결말
대망의 오늘, 병자 심장을 뛰게하는 톡이 하나왔다
드.디.어.!
애초에 선물을 바라고 쓴글도 아니었고(진짜1)
그저 뜨뚜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쓴글이라(진짜2)
선물은 언강생심 보내주기만하면 고맙다고 생각했는데(진짜3)
선물이라고 하니까 좋은건 어쩔 수 없더라
궁금하지 않냐
밥집 스티커의 실물
안궁금해도 봐줘라
클리어파일에 메시지와 함께 스티커가 왔다
구겨질까봐 봉투안에 스펀지까지 튼튼하게 넣어서 안전하게 도착했다
메시지 내용대로 스티커 퀄이 장난아니더라
일러스트의 묘사도 좋았고 스티커 자체의 퀄도 너무 좋았다
사진을 저렇게 찍어서 그렇지 무광에다가 공수가 많이 들어간듯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자
재미없겠지만 병자가 자랑할 곳이 밥집밖에 없다
바로 전설의 쇼돈 연.결.고.리. 뜨뚜다
봐도봐도 안질리는 연.결.고리.
무대로 보는게 소원이다
정말 좋아하는 뜨뚜의 벙거지 패션
손꼽히게 좋아하던 착장인데 스티커로 받으니
뜨뚜의 쌀알시절
저때의 보라비니는 현재 보라밥이 되어
최애머리 중의 하나가 됐다
저 모자 애장품 경매때 내놓았다던데 잘있으려나...
보라비니를 써치하다보니 아직 팔고있는 것 같더라
관심있는 병자들은 함 봐바라
나는 보라가 안어울리는게 아니라 뱉는 수준이라 감상만하겠다
스티커 여기저기 자랑하고 잘 써달라고 했는데
뜯기 아깝고 기왕이면 잘 써야할거같아 심사숙고하겠다
뜨뚜야 다시 한번 솔로1집 1주년을 축하해
매일매일 네 노래를 들으며 너의 2집, 3집, 디너쇼까지 기다려
노래할 때 네가 행복하듯,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행복해
네 노래를 들으며 설레기도하고 기뻐하다 위로를 받기도 했어
좋은 노래 불러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응원할게
이제 진짜 후기 끝!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병자 글 찰떡이네
재미지다ㅋㅋ
아이보리 스윁셔츠 사서 스티커 가슴팍에 똭 하고 다니면
다들 무슨 브랜든지 캐릭터 참 코엽네 하고 쳐다볼것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