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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6번째 작성이라 다 쀼시고 싶다ㅋㅋㅋㅋㅋ

 

비도오고 뜨뚜는 라온이보러 갔고 나는 우울하니까 

병자들이 듣고 싶어했던 연어병자인 내이야기를 풀어보겠다 ㅋㅋ

사실 돌아온 드라마틱한 이유는 없고 그냥 소소한 이야기다 

솜씨가 없어도 이해해줘 

(찻내가 난다면 수정하겠다!)

 

내가 처음 뜨뚜를 본건 아마 쇼미 연결고리#힙합 때였을꺼다

나는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걸 제일 싫어한다 

그래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하나도 안본다 

그러니 당연하게 윈이나 믹매 같은건 봤고 

(만약 봤다면 훨씬더 먼저 병자가 되었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힙합은 1 모르는 개무식자였다 ㅋㅋㅋ

 

나는 그당시 아이돌 노래안에 랩을 싫어했다  무식자인 내가 들어도 랩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거의 멜로디에 읖조리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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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연힙을 본거 같다 

바로 충격에 빠졌다

 : 와씌 아이돌이란 애가 디스를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야 랩도 개잘해 속시원하다  

얼굴도 내취향이네 ㅋㅋㅋㅋㅋ

(주변에서 이상형 특이하다는 소리 엄청듣는다 물론 여기선 아니지만)

그뒤로 뜨뚜 쇼미 무대를 찾아본거 같다 노래도 듣고 랩도 알아가면서 ㅋㅋ

그러면서 무대 장악력에 감탄을 했다 

진짜 난놈이구나 쟤는 했다

근데 역시 - 우승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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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뜨뚜를 쫒기 시작한거지

너무 오래되서 뭘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일단 나는 커뮤니티 활동은 하나도 안했다 혼자 독고다이로 좋아했다

(밥집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귀차니즘이 심한것도 있고 ㅋㅋㅋ

찻집같은 우쭈쭈하는 분위기는 나랑 진짜 안맞아서 안했다 나는 모든지 괜찮다는 분위기 싫어한다

싫은건 싫은거임

그래서 내가 연어병자가 맞는지도 사실 의문임ㅋㅋ

 

그다음 이제 나는 달라가 나왔지 않냐!!

가뭄속 단비같은 노래였지만 쇼미만 생각했던 나에게 충격이였다

나는 달라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보는데 

뜨뚜가... 너무 심하게 멍청.. 바보같은거다

나는 사람성격파악을 나름 잘하는데  완전 빗나가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며칠 영상을 안볼정도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뒤 무대에 치이고 갭에 치여서 다시 되찾긴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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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쭉쭉 별일없다가 

16년부터 개인적으로 바쁘기도 했고 그때부터 영상을 안찾아 본거 같다

꽐라랑 빨리전화해는 많이 들었지만 붐벼가 있는지는 몰랐으니...

그리고 대망의 반반머리도 실화야..이게뭐야! 분노하고 넘겼었다 ㅋㅋ

 

그렇게 잊고 살다가 17 9월부터 정말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해가 있을까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었다 내가 80년을 것도 아니지만 정말 내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라고 단언 할만큼 힘든 순간들이였다 

해가 바뀌고 리턴 앨범이 나오고 나서 노래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슬슬 뜨뚜도 다시 찾아보고 했던거 같다

그때 알았다 솔로앨범이 나왔다는 것을

스스로가 웃겼다 그렇게 좋아한다고 해놓고 솔로앨범이 나왔다는 것도 모르다니

 

솔로앨범을 뒤늦게 들으면서, 내게기대를 듣고 울었다

원래 나는 노래를 듣고 울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상하게 노래는 안슬프다 근데 내게기대를 듣고 울었다 

정말 바로 옆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만 같았다 

 

나중에서야 보니까 내가 힘들기 시작했을때 뜨뚜 솔로앨범이 나왔더라고 . 

그때의 나는 노래고 뭐고 아무것도 수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지금에서야 내가 의미부여를 한다 ㅋㅋㅋㅋ 

힘내라고 옆에서 바로 이야기해주고 있었구나 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간이 흐른거다 

 

어느 병자의 말처럼 맞는것 처럼 서서히 젖어들어간거 같다 

나는 원래 서서히 빠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번에 빠진다 이유도 없이

그런데 뜨뚜는 달랐다 확실히 이유가 있었고 천천히 스며들었다

 

물이 떨어진 자리가 남긴 자국이 그대로 말랐다가 다시 물이 떨어지면 자국이 진해지는 것처럼

지금 나도 그렇게 진해진거 같다

 

그래서 밥집을 하게된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사람 첫인상 기억 못하는 내가 뜨뚜 처음본 것을 기억하고

확빠지는 내가 천천히 젖어들고

커뮤니티도 활동하게하고

일을 사랑하는 그모습을 닮고 싶게하고

랩의 멋을 알려준 

 

뜨뚜는 여러의미로  고맙고 다른 사람이다

 

지루한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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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후기 #내게기대 #연어병자

 

 

  • ㅇㅇ 2018.12.03 17:43

    연어병자 글은 일단 아묻따 추천이야

  • ㅇㅇ 2018.12.03 17:46

    병자글 다 정독했다 너무 감동인데!

    글재주 없다더니 뭐가 없냐 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8.12.03 18:38
    ㅋㅋㅋ고맙다!! 사실 며칠동안 생각했다!!ㅌ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8.12.03 19:55
    ㅋㅋㅋ 역시 몇일동안 생각한 글은 다르네 ㅋㅋㅋ
  • ㅇㅇ 2018.12.03 17:49

    움짤까지 올려주는 정성 

    짤도 줍줍하고 글고 읽고 잠깐 쉬려고 밥집 들어왔는데 병자글 보니기운이 난다!

     

    뜨뚜없는 하늘 아래 뭔가 맘이 나도 그렇긴 하다

    아마 이번주까진 쭉 쌀국에 있겠지?

     

  • ㅇㅇ 2018.12.03 18:53
    힘내라! 병자!
  • ㅇㅇ 2018.12.03 17:51

    아씨 뭔데 감동이냐 

    아 몰라 추천

  • ㅇㅇ 2018.12.03 18:00

    나 근데 본문병자가 말하는거 다 이해간다 ㅋㅋㅋ 그 몽총한 느낌이랄지 그런거 ㅋㅋㅋㅋ 내가 쇼돈으로 뜨뚜를 접하고 뒤늦게 나달을 볼때 쭈구리밥 보고 은은한 충격 받았던게 기억났다 ㅋㅋ

    나에게 뜨뚜는 뭐야 아 그냥 다 꺼지세요네? 뭐 이런 이런 이미지였지 아잉 나 몬해 하는 이미지가 아니었다고 ㅋㅋㅋ

    그런데 또 그런 갭이 나 병자를 더 빠지게 했지

  • ㅇㅇ 2018.12.03 18:15

    감동이기도 하고 존나 재밌다 ㅋㅋㅋㅋㅋ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연어병자가 맞는지 헷갈리는건 또 뭐냐 ㅋㅋㅋㅋㅋ

    몽총ㅋㅋㅋㅋ뭔지 알겠다 ㅋㅋㅋ 근데 난 그때 이미 밥깍지가 씌여있었던건지 그렇게까지는 못 느꼈고 그냥 졸라 애샛기같이 코엽네 근데 랩은 그렇게 저돌적으로 하네 이렇게 갭으로 생각한거 같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재밌어 같은 것을 보고도 보는 시각이 각양각색이어서 ㅋㅎㅋㅎ

    그리고 내게 기대 들으면서 울었다는 부분도 찡하다 

    마지막에는 뭔가 뚜듯함이 장난아니네 ㅋㅋㅋ

    병자야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

     

  • ㅇㅇ 2018.12.03 18:29
    내게 기대는 진짜 나도 가끔씩.. 근데 신기하게 첨 나왔을때도 그랬는데 나는 요새 더 와닿고 그러더라고 ㅋㅋㅋ
  • ㅇㅇ 2018.12.03 18:39
    오래오래 보자! 이제는 어디 안간다! 자국이 진해서 지워지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8.12.03 18:22

    왜 내가 눈물나지ㅋㅋㅋㅋ

  • ㅇㅇ 2018.12.03 18:30

    진심이 담긴 글은 병자들 눈물샘을 자극한다

  • ㅇㅇ 2018.12.03 18:22

    뜨뚜도 나름 미디어에 노출된게 5년이 넘다 보니까 각자에게 이렇게 스토리가 생길만한 시간이 된것 같다

  • ㅇㅇ 2018.12.03 18:30
    벌써 5년이네 ㅋㅋㅋ
    이런 각자 스토리 듣는거 넘 잼나다 ㅋㅋㅋ
  • ㅇㅇ 2018.12.03 18:28

    병자글 베게 갔다

     

    6번이나 다시 쓴 보람이 있었네 ㅋㅋㅋ

  • ㅇㅇ 2018.12.03 18:44

    헉 병자들 다들 고맙다  

    이런 소소한 글이 베게에 가다니 감동이다 병자들

  • ㅇㅇ 2018.12.03 19:53
    소소하다니! ㅋㅋ 이정도면 겸손도 주책이여 ㅋㅋㅋ
  • ㅇㅇ 2018.12.03 18:31 (*.*.126.*)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눈물난다. 

  • ㅇㅇ 2018.12.03 18:34
    헉 얼마나 오랜만에 온거냐
  • ㅇㅇ 2018.12.03 19:54

    왜 오랫만에 왔어 

  • ㅇㅇ 2018.12.03 18:43

    병자야 글 쓰다가 길어질 거 같으면 중간에 임시저장 한번씩 누르고 해라 ㅋㅋ 저장한 곳까지는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잘왔다 길게 앓자

  • ㅇㅇ 2018.12.03 18:45
    저장했는데도 날라갔다... 나는 바본가바
  • ㅇㅇ 2018.12.03 18:48

    모발에서는 불러오기 버튼이 안 보인단걸 지금 알았다

    내가 다 안타깝냨ㅋㅋㅋ

    앞으로는 데탑 버젼으로 잠깐 바꿔서 불러오기 눌러봐라 

     

     

  • ㅇㅇ 2018.12.03 19:18

    다시 돌아왔다는 게 너무 기쁘고 반갑다. 덕질도 인연이고 타이밍인 것 같아. 바빠서 잊은듯 지내다가도 스치듯 다시 만나 또 시작되기도 하고. 쇼미 끝나고, 데뷔하고 김밥집이 한동안 잠잠했을때 언젠간 돌아오겠지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이제 진짜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돌아온 병자들 후기도 올라오네ㅋㅋㅋ힘들때 쉬어가기도 하고 김밥집에서 오래오래 같이 병자하자

    뜨뚜가 후기 읽으면 엄청 기쁠듯ㅋㅋㅋㅋ고마워하겠지!

  • ㅇㅇ 2018.12.03 19:29
    그래서 요즘 힘들때 밥집에서 힘얻는다!!
  • ㅇㅇ 2018.12.03 19:54
    요즘 나도 쉴려고 밥집 오면 기운얻어간다 ㅋㅋㅋ
  • ㅇㅇ 2018.12.03 19:55
    연어병자들 이렇게 보니 막 뭉클한 것이다
  • ㅇㅇ 2018.12.03 19:57

    베게 가는 속도가 엄청 빨랐다 ㅋㅋㅋ 게다가 추천수 봐 ㅋㅋ

    병자 글 잘쓴다 

  • ㅇㅇ 2018.12.03 21:21

  • ㅇㅇ 2018.12.03 20:09

    모바일 버젼 임시저장 후 불러오기 버튼 나오도록 수정했다

    고생시켜 미안하다!

    앞으로도 불편한 거 있음 바로 말해줘라

  • ㅇㅇ 2018.12.03 20:11
    훠우
  • ㅇㅇ 2018.12.03 20:15

    옷 이렇게 또 따땃하게 수정을.. 감동이다고맙다

  • ㅇㅇ 2018.12.03 20:18
    헛 이런 세심한 피드백 감동이다
  • ㅇㅇ 2018.12.04 00:13

    연어병자 주간인가 ㅋㅋㅋㅋ 내 알기로 몇명 더 있었는데 다 하나씩 써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고 감동적이다

  • ㅇㅇ 2018.12.04 00:43
    마자 릴레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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