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5월 축제 후기(+영상첨부)

18년이 가기전에 등록하고 싶었으나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는

2018 24살 뜨뚜를 마지막 회상하는 5월 축제후기

(후기쓴다던 약속 지켰다! 처음써보는 후기라 이상하면 고치겠다)

 

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잘모르겠지만..

나는 일단 지방병자다 그래서 한번도 쌩눈으로 뜨뚜를 본적이 없다.. 

한번만 가까이에서 보고싶다고 생각하던 중

그 기회가 굉장히 빨리왔다!!!!

 

내가 여행을 하다 만난 사람의 대학교 축제에

팀이 온다는 것이었다 두둥!! 

내가 여행 오기전에 그학교에 온다던 게시물을 봤는데! 

그학교 사람을 만난거다!

그래서 그사람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맨앞에서 보게됬다!!

 

일단 내가 있는자리는 맨앞 거의 가운데 쪽이였지만 

사알짝 왼쪽이였다 (나병자 기준)

나는 뜨뚜가 오른쪽에 많이 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엉엉엉 

밀려서 왼쪽으로 간거기 때문에 움직일수가 없었다

 

팀 바로 전 무대를 할때 나는 대기 천막이 보이는 자리였다 

그래서 뜨뚜가 있나 매의 눈으로 스슥 봤는데

아무리 봐도 팀멤버들만 보이는거다!! 숫자도 엄청 세봤다! 

근데 여섯뿐이야 어딨어 김뜨뚜..

 

결국 뜨뚜네 차례가 왔는데 여섯명 다 올라고오고 

멀찍이 나중에 올라오더라고 천막에 안있었나봐 

이노무자식....

 

아까 말했지만 5월달이여서 노래가 사했밖에 안나왔을때 였다ㅋㅋㅋ

그래서 대형이 사했대형으로 시작했는데 저녁때여서 좀 쌀쌀했다

올라오자마자 앉더니 추워 하면서 양팔을 쓰담쓰담 하더라고 ..

코엽...

근데 진짜 좀 시무룩해서 안쓰..큼

 

아 처음본거고 처음 가까이서 본 뜨뚜의 첫인상을 말하자면 ..

(뜨뚜 눈감아) 머리가 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뚜가 위에있고 내가 아래에있어서 그랬을수도;; 

그냥 아이돌도 처음 가까이서 본거라 진짜 다 마네킹 같았는데 

그중 뜨뚜는 좀더 사람같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진짜임 친근하고) 

 

근데 어떤병자 말대로 진짜 이목구비 개쩔어

자기주장 장난아니고 생각보다 더 진짜 눈이 길더라

양옆으로 얼굴에 공백이 없어 진짜로 

 

그때당시 뜨뚜가 공연에 모자를 맨날쓰고 와서 이번에도 쓰고 올까봐 걱정 많이했는데 안쓰고 와서 다행이었다!

 

사했때 거기 모인사람들이 소리가 장난 아니였다 

그래서 뜨뚜가 아주 좋아했어 

마지막에 끝나는 파트에서 마이크 관객에게넘기고

소리 크니까 아주 눈이 없어져라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나서 한줄로 서서 인사하는데 

역시 김뜨뚜 답게 앞에 있는 스피커에 걸터앉아서 인사했다

(마이크 스피커에 대고 막 쇳소리 냈다)

다들 정직하게 인사했는데 뜨뚜 혼자 

안녕 친구들!!!! 나는 바비야!! 이랬다 ㅋㅋㅋㅋ

그래서 멤중 누가 뭐라고 했었나? 기억 잘 안나는데

뜨뚜가 왜 여기다 친구들이야! 그치?! 95년생 소리질뤄어어ㅓ어!!!! 

이렇게 함 

동네에 와서 신난듯 보였음

 

그리고 반 나눠서 소리지르기 했는데 나는 뜨뚜 쪽이 아니였다 흑

어쨌든 소리지르고 나서 뜨뚜는 우리쪽이 더크다고 뽐내면서 자랑함 

 

그러고 노래 시작하는데 김뜨뚜 스피커에 앉아서 막 인사하고 하늘쳐다보고 안가는거다 혼자 스피커에 안자서 한참 춤추고 그루브 타다가 갔다

 

그러면서 왼쪽으로 왔다!!!! 

반이나 지났지만 왼쪽으로 와서 정말 고마웠다

내가 알기론 이 축제전에 딴축제 갔다와서 그런지 혼자 설렁설렁하면서 춤추고 뒤로 지나다니고 옷을 벗었다 걸쳤다 입었다 했다 ㅋㅋㅋ

 

그러다가 물뿌리고 내려오고 그랬는데 내쪽으로는안오더라... 

가운데여서 그랬나봄

뜨뚜는 무대가 잘 안보이는 곳만 가더라고

김식혜.... 그래서 나는 코앞에서는 보지못했어 엉엉

그리고 신났는지 물을 굉장히 많이 뿌렸다

(나병자는 물뿌리는거 싫은데.... 맞으면서도 싫어함)

 

역시나 말은 많이 안했고 딴멤이 말하는동안 

대신 끝에 팬이랑 막 웃으면서 손짓하면서 장난쳤는데 너무 부러웠다.. 내쪽으로는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영상 첨부한다 ㅋㅋ

D216E80A-B465-4152-A396-76AAEE3FD30E.MP4 

내가 찍진않았다 나는 눈으로 보기에 바빴기에 사진과 영상은 친구들이 ㅋㅋㅋㅋ)

 

이제 그러다가 마이크를 잃어버린거임ㅋㅋㅋㅋㅋ신나게 춤추다가 마이크를 내 앞 무대에다 툭 놓고  물병만 집고 갔는데 자기 파트 돌아오면서 

마이크 주머니에 있는줄 알고 찾았는데 없는거임 

당황한게 눈에 보였닼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기가 돌아다녔던길 그대로 돌아오면서 내앞에 와서 마이크 들고 갔닼ㅋㅋㅋ  무대를 혼자 취해서 휘적휘적 하도 돌아다녔는데

기억이 안날수 밖에 

내가 말해주거 싶었지만 워낙 시끄러워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 ㅋㅋ

 

그날 관객들이 호응이 장난아니여서 뜨뚜도 많이 신나하는거 같았다 물을 겁나뿌림..

 

동생멤한테도 뿌리려다가 들켜서 도망갔나? 그럴꺼임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앞에는 카메라랑 스탭? 같은 분들이 계셨는데 물을 뿌리고 나서였나 지나가다였나 그분들이 불편해 하시니까 머쓱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제스쳐하고 지나갔다 김식혜...

 

열심히 무대를 혼자 만끽하고 랩할때는 관객과 호응도 많이하면서 무대하다가 끝나고 내려갈때 제일 먼저 내려갔다 ㅋㅋㅋㅋㅋ

뭐 예상 못한건 아니지만 아숩

아 그리고! 사진도 꽤 많이 찍더라고 우리를 

자기 핸드폰으로 

(그래서 혹시나 인별에 올리려나 했지만 역시나 갠소..)

 

뭐 그렇게 끝나고 나는 집으로 후다닥 갔닼ㅋㅋ 막차타고 

지금쓰는 이유는 내가 그때 밥집 눈팅만 가끔 해서...ㅋㅎㅋㅎ

 

18년 마지막글로 쓰고 싶었지만 쓰다가 지나버렸음으로!! 

병자들! 19년에는 꽃길만 걷자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

 

새해복 많이 받고 올해도 앓고 천천히 오래 앓자!

 

내감상평을 안쓴거 같아서 ㅋㅋㅋ추가하자면

개쩔었다 랩을 진짜 존나 잘하더라(옆에 있던 어떤 남자가 감탄함)

내가 티비에서 보던 무대 장악력 실제로 봐서 정말좋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방방방 뛰었던거 같다 

그리고 진짜 무대를 즐기고 느끼는 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원래 그런 사람많은데 싫어하고 

한번본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나인데

또 보고 다시보고 계속 보고싶을정도로 뜨뚜 무대는 쩔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시보러 갈려고 

진짜로 여러모로 뜨뚜덕에 경험과 생각이 확장되고 있다 ㅋㅋㅋ

진짜 끗!

 

 

친구가 찍어준사진

전문가가 찍은 갠소중인 뜨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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