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19.01.08 03:21

후기라기엔 그냥 아무말

조회 수 203 추천 수 6 댓글 14

 

 

솔직히 계타려고 팬이 된건 아니지만

내 인생에 계라는건 과연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ㅋㅋ

뜨뚜가 팬썹 너무 쩔어주는 사람이라 그런거 볼때마다 더 현타가 오는 것일까

난 그냥 병자일 뿐인데 팬썹 볼때는 솔직히 존나 배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발

근데 뜨뚜가 아낌없는 팬썹 해주는 만큼 팬들도 좀 더 뜨뚜를 소중히 여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도 되겠지?

좀 위험해 보이긴 하더라고 ㅋㅋㅋㅋ 지가 너무 행복해하면서 바람 가사 '안아줘요'에서 아예 다시 대놓고 뛰어드는거 보고 진짜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스탠딩 갔었고 펜스 안잡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기때문에 뜨뚜 눈으로 쫓으며 잘 보고 왔다

대신 펜스를 잡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가깝게는 못봤음ㅋㅋㅋㅋㅋㅋ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하더라 ㅋㅋ

좌석만 가다가 스탠딩 가보니까 다음에는 정면 펜스 잡을거 아니면 그냥 좌석 가는게 나을거 같았다 

리프트 올라가서 또 대박 계타는거 보는데 나는 언제 계타봐 시발 또 신세한탄중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말 그닥 아무렇지 않다가도 현장에서 내 눈으로 그걸 보고 토끼 쫓던 수다리 팬썹 쳐다보는 심정이 되면 좀 서글프더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텐데와 꽐라 정말로 좋았다

솔로몬밥이 텐데파병자 꽐라파병자를 모두 만족시켜준거 같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서 괜히 좋고 ㅋㅋㅋㅋ

지인들도 꽐라가 제일 신난다고 해줘서 뚜듯했다!!!

꽐라병 걸린건 병자들만이 아니란걸 알았으면 좋겠다 ㅋㅋ

개멋있고 랩도 짐승같이 잘했다 ㅋㅋㅋㅋㅋㅋ 

꽐라 춤추는것도 좋았지

이리 오너라 후댓후댓 후후! 이것도 잘 들었냐 병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브리띵 춤 존나 박력있어서 좋았음

칵테일도 춤 신나게 추더라 온니유 로오션 하는 부분도 느낌 잘 살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나 몇번정도는 주저앉고 싶었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내 체력 문제이고 죽어도 나갈 생각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가, 두서없이 말하는거 같아도 진심이 전해지기엔 충분했다고 느껴져서 참 좋았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콘서트무대에서의 뜨뚜가 훨씬 강력하다는 그것도 또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고 하는 것이나 손잡고 부둥부둥.. 아시발 또 현타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부럽단 생각밖에 안드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라고 할수도 없어 이제

 

아무튼간에!! 뜨뚜는 멋졌고, 나는 뒷모습 옆모습을 더 많이 봤으며, 존나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뜨뚜 또 보고싶다!

 

 

 

 

  • ㅇㅇ 2019.01.08 03:32

    병자 몸은 좀 괜찮냐

    살은 안 빠졌냐... 주저앉고싶었다니 그 느낌이 막 전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뜨뚜도 대단타

    그러고 오늘 또 아육대에서 장장 20시간을 ...

    몸살 나는 거 아닌가 몰러 

    부디 푹 쉬어라 뜨뚜도 병자도

     

    p.s 계는 언젠가 반드시 탈 것이다..

    추천하나 박고간다

  • ㅇㅇ 2019.01.08 03:34

    우리모두 계타자 

  • ㅇㅇ 2019.01.08 03:48

    yeah 우리 모두 계타고 겟하자! 

    GET GET GET 

    get up. bro

    get it get it get it

     

     

    새해니까 펀치라인에 더 힘을 실어봤다

  • ㅇㅇ 2019.01.08 0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여 수다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랩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9.01.08 09:20
    래퍼병자 라임 쩌는거봐 ㅋㅋㅋㅋㅋ
    중간에 뜨뚜처럼 훅훅도 넣어줘봐라 ㅋㅋㅋ
  • ㅇㅇ 2019.01.08 04:43

    난 1층에 뜨뚜가 팬썹을 하고 싶어도 못 할 좌석에 있었어서 완전 포기하고 봤더니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눈 앞에 닿을 자리에서 계를 못 탄 병자의 안타까움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뜨뚜 위험해보이는 것도 맞고 팬들도 좀 진정해줬으면 했지만 진짜 뜨뚜 본인이 사람들 좋아 미치는 걸 즐기는 것 같더라 에휴ㅋㅋㅋㅋㅋ병자도 언젠간 계를 탈 날이 올 것이다 너무 병무룩 마로라!! 

  • ㅇㅇ 2019.01.08 09:30
    나도 ㅋㅋㅋ
    아예 계탈 자리에 없어서 그냥 첨부터 바라지도 않았는데 뜨뚜가 팬썹할때마다 부럽기도 했지만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맘이 더 크게 들었다 ㅋㅋㅋ 근데 뭐 지가 좋아서 뛰어드는거니까 ㅋㅋㅋㅋ
  • ㅇㅇ 2019.01.08 09:23

    후기 잘봤다! ㅋㅋㅋㅋ

    나도 뜨뚜가 무대할때 훅훅하고 으르렁거리는거 들었다 ㅋㅋㅋ

    섬콘중계 들을때 들으며 쩐다 느꼈는데 그걸 직접 들으니 들을때마다 고양되는 그 느낌이 장난 아니었다 ㅋㅋㅋㅋ

    정말 한마리 짐승을 무대위에 풀어놓은거 같은 ㅋㅋㅋㅋ

     

    꽐라는 보면서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을 나도 했다 ㅋㅋㅋㅋ 내 옆에 어떤 꼬맹이는 진짜 잘한다고 감탄하더군 후후

  • ㅇㅇ 2019.01.08 09:52

    좌석도 힘들었는데 스탠딩은 진짜 힘들었겠다 ㅋㅋㅋㅋㅋ

    근데 스탠딩보다 차라리 좌석 1층이 더 계타기 좋은거 같더라 ㅋㅋㅋㅋ 앞으로 그부분이 더 경쟁이 치열해질듯 ㅋㅋㅋ

  • ㅇㅇ 2019.01.08 12:37

    계는 갑자기 온다 ㅋㅋ 존버하자 ㅋㅋㅋㅋ 뜨뚜는 계 잘 태워주니깐 언젠간 우리한테도 오겠지 ㅋㅋㅋ

  • ㅇㅇ 2019.01.08 19:27

    계타는거보다 앵콜 세곡 더 해주는게 좋은데 그럼 진짜 날밤 세고 돌아와서 앓아눕겠지 ㅋㅋㅋㅋ

  • ㅇㅇ 2019.01.08 19:52

    거기서 세곡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시간 채우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9.01.08 20:05

    난 아직도 갈증이 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9.01.08 20:10

    ㅋㅋㅋㅋㅋ 근데 뜨뚜는 진짜로 더 해줄 수 있을거 같은 분위기긴 했다 ㅋㅋㅋㅋ

    뒤로 스케줄만 없었어도 정말 4시간 채웠을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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