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병자가 물어온 튓 내용이 진짜 내 심장 꺼내놓은것 같아서 번역붙여 새 글 씀
#병파고 #좋은말 #진리
https://twitter.com/andrereacts/status/1133421498792894464?s=21
https://twitter.com/andrereacts/status/1133422497154650112?s=21
https://twitter.com/andrereacts/status/1133423739918585858?s=21
I'm always amazed by how great a rapper BOBBY is. He's dynamic, theatrical, versatile, rapid-fire or slow, energetic or measured, he puts the same enthusiasm and joy into it, but most importantly, it always feels sincere, from the heart, and personal.
난 늘 얼마나 래퍼 바비가 대단한지 놀란다. 역동적이고 극적이고 유연하며(직역으로는 다재다능하다고 나오는데, 상황에 따라 여기저기 다 잘 맞아떨어진다 뭐 이런 식의 느낌이 더 강한 단어라 유연하다고 표현함), 겁나 빠르거나 느리고, 에너지가 넘치게나 신중하게나 늘 열정과 기쁨을 쏟아냄. 무엇보다도 언제나 진실하다, 마음으로부터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개인적이라는건 사적?으로 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 한글로 어케 표현하지 그니까 얘는 공인이고 무대는 공적인 공간인데 개인적으로 전달받는듯한 그런 느낌을 얘기하는거 아닐까 라고 병파고 안드로메다급 의역함)
His flow is just so incredibly natural, and he can make it work for any genre or mood. And it's not too polished either. The edges haven't been sanded off. Feels like a really good underground rapper somehow ended up in an idol group.
플로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어떤 장르나 분위기에도 통한다. 그리고 그건 너무 다듬어지지도 않았다. 그 엣지는 사포질되어버리지 않았음 (엣지가 살아있다 정도?) 정말 좋은 언더그라운드 래퍼가 어쩌다보니 아이돌 그룹이 되어버린것 같은 느낌
I think that's really the thing about him, it doesn't feel acquired. He nurtured his talents, obviously, but ultimately, it's all natural. Anyone can learn to rap, but there's a layer of something special that only some people can add.
내 생각엔 그게 그의 "그 무엇"이라고 생각함, 습득된 것으로 느껴지지 않음. 재능을 잘 키운건 맞지만, 분명히, 그리고 궁극적으로 다 그냥 자연스러움. 누구든 랩하는걸 배울순 있지만 어떤 사람들만이 더할 수 있는 그 어떤 특별한 하나의 레이어가 있다.
와 이분 진짜 글 잘 쓰신다 김밥집에 초빙하자
사실 저 글을 엊그제인가 분명 짹에서 봤는데, 밥집에 물어와야지 하고 까먹어버렸다. 영어를 잘 몰라서 대충 번역기 돌려봐도 우리 모두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아주 잘 분석한 글이라서 꼭 병자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어와준 병자와 병파고 병자 고맙다
그리고 제대로 된 번역으로 보니 더욱더 멋진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