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쇼미충으로 입덕한 바비팬들이 관건이라고 어느 블로그 글을 본적이 있다. 이런말이 민감한지는 모르겠지만 바비는 급식보단 학식(여기서 학식은 20살 이상을 말하는거냐)팬이 더 많은데 윈때와 쇼미이후로 나눠지고 쇼미이후의 팬들이 과연 아이돌바비를 어떻게 받아드릴것인가? 이게 관건이라고 ..윈때의 팬과 쇼미이후의 팬이 단합해야만 팬덤형성에 더좋을것이다..뭐 이런글. 이런것까지 고려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 갑자기 생각이 드네. 데뷔하면 인기순위가 정해지니
내가 보기엔 쇼미입덕들이 라이트하게 핥아볼까 싶어서 믹매봤다가 머리채잡히고 코어해진 것 같은 느낌ㅋㅋ 아이돌바비를 받아들일지 말지가 문제가 아니라 얘 가수로서의 존립자체에 위기를 느껴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아져서 예전보단 훨씬 바비 중심으로 잘 뭉치는 것 같은데 여기만 해도 그렇고. 그리고 쇼미입덕 중에 바비 성격의 일부만 보다가 윈이며 믹매며 보면서 친화력 좋고 밝고 푸 좋아하는 그런 성격 보면서 갭모에 두들겨 쳐 맞고 출구 봉쇄당한 팬들 많을듯. 그 중에 한명이 바로 나야..
사실 나도 윈과 믹매를 보기전까진 그냥저냥 좋아하다 말겠지 생각했고 윈을 보니. 아 내가 생각했던 바비 아닌데 내가 저런 얼라를? 저 얼라새끼 본다고 콘서트 가고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능력이 상당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바뀜, 글고 지금 처한 바비상황도 무시못하고..아직 스무살이니 힙질못인 나랑 같이 커가는 동질감도 느낄수 있고. 무엇보다 실력이 있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바비는!
나 부터도 이 중간에 걸친 거 같은데... 쇼미 이후로 아이돌 활동 바비가 별로인 건 아닌데 그냥 컨텐츠가 별로거든. 쇼미 퀄리티의 바비 활동은 음원 음반 공연 예능 뭐든 다 텍마머니 플리즈인데 믹매 나온 거 보면 노래도 예능 내용도 유치하고 어린애들 취향 같아서 안보게 됨. 아예 머글이면 김밥집 같은 데도 안오겠지만 그 정돈 아니고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