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또 다른 후기가 있냐고 묻는 병자가 있었다. 그것도 그렇고 내 맘대로 후기 쓸랜다. 한번 후기 풀기 시작하니까 재밌어졌다
작년 10월 5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지.. 나 병자는 10월 5일날 뜨뚜네 축제 가려다 비도 많이오고 다음날 공방 신청할겸 그 축제를 가지않았다. 그러고 그날 축제는 레전드가 되었다
근데 뭐 아쉬워도 후회는 안한다. 공방신청 대신해 줄 사람이 없어서 축제를 갔다면 공방을 못 갔을거야
10.6일 10.7일 모두 아침 사녹이라 집먼 나 병자는 서울사는 지인집에 신세를 졌다. 그리고 10.5일에 지인이랑 같이 피방가서 공방 신청을 했다. 뭔가 혼자서 신청할때보다 정신없어서 그런지 덜 긴장이 되더군
이날 공방 신청 교훈을 하나 얻었는데 신청은 폰이 무조건 빠르더라 굳이 피방 갈필요가 없더라.. 그돈으로 군것질이나 더 할걸피씨방이 빨라서 딜레이는 없었지만 신청항목이 뜨는건 무조건 폰이 빨랐다. 그래서 거의 컴을 시계보는용도로만 사용했다. 그 날 총 신청이 음중사녹,인가 사녹, 인가 사후녹 3개였는데 음중은 웬일로 똥소니가 40극초반번대가 나오고 인가는 260번대ㅋㅋ 사호녹은 광탈했다. 신청이 순서대로 였는데 점점 실력이 떨어졌어ㅋㅋㅋ 아침 7시반부터 명단체크기때문에 우리는 5시엔 일어나야됐다. 금요일에도 4시간?이렇게 잤는데 토요일은 정말 한 나3시쯤잠들고 4시50분 이렇게 깬거같다. (불면증 병자다) 진짜 이날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진짜 체력50프로는 비오는데 다썼다. 막 역까지 걸어가고 역에서 사녹장소까지 걸어가는데 바람이 불어서 우산이 뒤집히기도하고 진짜 가방 안 젖게하려고 우산앞으로쓰다가 바지 허벅지부터 양말전체까지 다 젖었다 뜨뚜도 이만큼 비오는건 싫어할거라고 생각한다
내기준 아이콘 보러가는 길중 날씨 최악이었다 워낙 다른 날도 안좋았던 적도 긴한데..
다행히 비가 오니깐 대기하는곳이 실내였다. 나는 진짜 '좋아해요'라이브를 너무 듣고싶어서 40번이면 생방가능성 없는 번호 일거 같아서 앞번호 사람들이 지각을 많이 하길 바랬지만 내 앞엔 지각을 거의 안했다. 8시반까지 다시 오라고 해서 근처가서 밥좀 때우고 오는데 비가 오지게 왔다. 발이 다 젖어서 막 춥고
그리고 다시 대기하는곳가서 줄서고 번호 근처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쫌 친해졌다. 그리고 드디어 9시 쫌 넘어서 입장했다. (맞다. 입장하면서 한 팬매니저 분이 나보고 좌석인데 어디가시냐고해서 스탠딩인데요. 하니깐 몇번이시죠? 해서 4♧번이요. 하니깐 아 죄송합니다. 라고했다. 내가 좌석 비쥬얼인가) 음중은 인가보다 옆으로길어서 스탠딩 수용인원도많았다. 170명 들여보냈다고했다. 나는 정가운데서 볼려고했는데 나보고 안쪽으로들어가라고해서 불평할려고했는데 2번째줄이었다 카메라가 시야를 가릴거 같았지만 녹화시작하니깐 카메라는 높이 움직여서 전혀 시야 안가리고 다 잘보였다.
본격사녹후기: (사담은 전체멤 얘기써야 자연스러운것 같아서 다 썼는데 문제되면 뜨뚜만 남기고 지우겠다)
***폰 메모장 복붙에와서 아마 시점이 18년 10.06이다.
착장은 트랙리스트 티저 착장이었다. 너무이뻐 내 기억나는데로 적자면 덮밥 짱!!! 덮밥최고!!! 총 리허설1번 녹화3번한거같다. 처음에 리허설할때 천적멤파트안나오고 뜨뚜파트부터나와서 천적멤 눈 휘둥그레해졌던거같고, 동갑멤이 오늘은 샌드위치를 준비했다고하니깐 동동샘멤이 표정보면 형이 쏘는줄알겠다. 놀리고, 동갑멤이 팬싸오시냐고 묻고, 나는 당첨은 아니지만 관음갈거니깐 간다고 손들고, 누가 롯데월드얘기하면서 자연스레 불꽃놀이 얘기가 나왔는데 동동생멤이 뜨뚜인중을 터트려~하고 장난치고, 이별길무대할때 나는 스탠딩이라서 매우가까웠으므로 전체를 눈에담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각자파트할때 쳐다봤다. 뜨뚜 나나나 떼창 센터일때 진짜 표정이 와.... 예술, 진짜 막 눈 내리깔고 엄청 치명적이었다. 지금도 어렴풋이 상상된다 암튼그러고 초반에 뜨뚜였나?파트할때 피디가 다시할게요. 하니깐 팬들이 우린 다시하니깐 더 좋아. 이러고 마지막에 싸비만 다시찍는다했는데 그때 나나나파트때 바비볼에 꽃가루 딱붙어서 바비가 안무도중에 빠르게 뗐어도 다시찍을줄알았는데 그대로 끝났다. 암튼 나는 덮바비한테 완전완전 반했다. 사실 음중사녹끝나고 한참후에 후기적는거라 기억이가물가물하고 지금졸리지만 음중사녹진짜 너무잘보이고 짱이었다. 끝나고 나서도 비가 꽤 왔다. 샌드위치의 정체는 지하철!!! 500명한테 지하철쏘는 아이콘클라스!!! 사실 오이가 있어서.. 내스타일맛은 아니었지만 오이를빼고먹긴했어도 아이콘이준거니깐 다 먹었다. 오이 극혐 병자라 전에 누가 너는 아이콘이 주는 오이도 안먹을거냐 했을때 못 먹는다고 했는데 이 날 아이콘이 주는오이도 못먹어를 증명한 셈이다. ㅋㅋ
아 그리고 샌드위치 받을때 이번에 스케쥴때문에 생방갈수있는 권한 포기하는사람이 많아서 나는대기4번 받았는데 팬매니저분이 대기5번까지 더 넣을지말지 상황가봐야 안다고했다. 간추리면 그렇게 5시간을 기다렸고 나는 좋아해요 응원법도 받은상태였고 남아있던 사람들모두 다같이 생방갈분위기라고 생각했고 서로 도란도란 얘기도나누고 그랬는데 나중에 내바로 앞까지만 입장하고 나는...5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생방을 못갔다. 어떻게 내앞에서 끊기냐 진짜
좋아해요 노래너무좋아하는데 진짜 울면서 나왔다
나중에 내 앞사람 말들어보니 타가수는 막방이라고 전원계속 더들어오고들어오고 다보내줬다는데 진짜 화난다. 팬매니저분도 나랑 내뒷사람 넣어줄려고 얘기해봤는데 그 경호원이 더이상 못들어간다고 해산하라했다고... 좋아해요는 원래도 슬픈노래지만 나한테 더 슬픈노래될거같다 착장 진짜예쁘던데..
그래 지금 봐도 좋아해요 뜨뚜는 내 기준 헤메코 완벽 음방 탑3에 든다.
그리고 아직도 좋아해요는 라이브로 들어본 적이 없다.
저번에 한 댓글에 방송국 나쁘다고 병자들한테 고자질해서
좋아해요 못본 얘기가 기억나는 병자도 있겠다
암튼 그래도 이별길 나나나나 할때 뜨뚜는 진짜 치명적이었다
음중 직캠 봐도 그 치명적임이 안담겨있어서 아쉽다 딴 녹화를 방송에 내보냈나봐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181006 #음중사녹 #이별길 #후기
와 후기다! 안그래도 오늘 병자떡밥이 뜨기로 한 날인데! 하고 기다리던 참이었다 ㅋㅋㅋ
그런데 바로 올려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