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연말에는 무조건 아이콘이 시상식에 나오겠구나 하던 병자는 모든 운을 티켓팅에 모았었다..
아마 첫번째 티켓팅은 멜론 뮤직 어워드였는데 그거 까까먹을 돈 PC방에 투자 했었는데 처참히 실패했었다 심지어 폰이 더 빨랐어!! 근데 나 병자 어차피 못 갈 운명이었나보다.. 멜뮤어 당일에 독감이 걸렸어서 후회도 미련도 없다 그 시상식..
근데 운좋게도 서가대!! 서가대 티켓팅 연석을 잡았었다
이 티켓팅 다음날에 팬싸인회? 가 있었는데 내가 아마 그때 뜨뚜한테 서가대 간다고 말했었고.. 뜨뚜가 와 진쫘?!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 병자는..티켓도 없지만 그 다음 시상식인 가온도 간다고 약속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뜨뚜가 눈 앞에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을것같았어ㅠ
일단 서가대를 가서 레드카펫을 보려했는데 비공이더라고? 차라리 공연장을 빨리 들어가서 커다란 화면으로 봐야겠다 싶어서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다른 팬덤들은 레드카펫 촬영지에서 소리를 어엄청 질렀는데 아이콘이 나왔을땐 코닉이 별로 안와서 그런지 소리가 진짜진짜 작아서 공연장 들어오지 말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나도 소리 잘지르는데!!
그래도 레드카펫 진짜진짜 이뻤어! 공연장 안에서 목터져라 소리질렀었다.
레드카펫이 끝나고 앉아있는데 시상식이 시작한다면서 노래가 하나 나왔는데 너무너무 익숙한 MR인거야. 혹시..?하고 블링블링 가사를 불러보니까 어 진짜다!! 옆자리 코닉이랑 엄청 뚜뜻해있었다
그리고 마아악 시상식하는데 뜨뚜가 기분이 좋았는지 막 벌떡 일어나서 형님들 무대를 막 콩콩뛰면서 보더라 너무 귀여웠어..
핸드폰으로 촬영도 하는거 같던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애꿎은 의자만 퍽퍽 치면서 봤었다
그리고 우리 차례일때 막 화면이 쫘라락 바뀌더니 사했 MR이 나오는데 와 진짜 어떻게 그렇게 이쁜가 싶었었다. 뜨뚜도 기분 엄청 좋아서 막 신나서 춤추던데!! 이날 여러곡 했던걸로 기억한다.
아 근데 이날 마냥 좋지만은 않았어. 마지막 어떤 분들 공연할 때 아이콘이 공연무대 바로 옆 테이블이었는데 무대에서 폭죽이 막 터지기 시작했다. 너무 놀랬는지 뜨뚜도 그렇고 멤버들도 다 당황해서 뒤로 막 도망갔는데 뒤에 어떤 선배그룹이 뜨뚜 챙겨줬었다 나 심장떨려 죽는줄 알았거든..
괜찮나?괜찮을까? 하면서 다른분 무대는 커녕 뜨뚜랑 멤버들만 계속 쳐다봤었다. 아니 누가 폭죽을 그렇게 쏴!!!
진정하고 무대가 다 끝나고 시상할 때 글쎄 우리가 대상인거다 대상!!! 엄청 소리질렀다. 어어엄청!! 그리고 뜨뚜가 응원봉 보이는 쪽으로 다 인사하는데 내쪽일때 정말 보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죽을뻔..
퇴근길에도 신호 걸려서 막 멤버들이랑 얘기하고 뜨뚜가 창문으로 손도 흔들어줬었나?그랬던거 같았다
진짜 뿌듯했어.
그리고 난..뜨뚜와 지키지 못할 약속했던 가온을 티켓팅을 했지만 광탈되었고 어? 하면서..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하고 있었다. 막 트위터에서 엄청 울었다 3일동안 밤 새듯 양도만 찾았어 그랬더니 팬들이 약속은 지켜야한다면서 표도 양도해줬었다
그래서 짐 주섬주섬 챙겨서 갔는데 이야..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혜자였다. 뜨뚜가 서가대처럼 신나하진 않았는데 후배 래퍼가 뜨뚜 얘기도 시상받을때 할 정도로 혜자였고 뚜뜻했고!! 무대 너무너무 이뻤고 이전 시상식과 다르게 약간 래퍼 뜨뚜를 보는 느낌?이 강했달까.. 막 대상 싹쓸이 해서 갔다.
퇴근길도 보고 진짜진짜 행복했다
올해는 안나오겠지만 뜨뚜야 작년에 너무 행복했어!!!
이상 아무말 후기였다 봐줘서 고마버
앜ㅋㅋㅋㅋㅋㅋ 병자 너무 귀엽다
완전 쉬지않고 후루룩 읽었어 ㅋㅋㅋ 약속을 지키는 코닉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