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병자들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2년만에 첫 댓 단다고 했던 병자다
내 첫 글이 밥머니 후기라니
병자들 덕분에 밥머니를 받을 수 있었다 고맙다
어제 등기번호 받고 곧 오겠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에 잠깐 나갔다 들어오는데 입구에 집배원분이 막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라
손에 하얀 봉투 하나를 들고!!!!
왠지 저 봉투에 내 이름이 적혀있을 것 같은거야
그런데 연락이 없었거든
혹시나 하고 집배원분 뒤를 따라 후다닥 쫓아갔다
먼저 엘베 탄 집배원분이 버튼을 누르는데 오늘따라 잘 안눌리더라
그래서 내가 버튼을 눌렀는데
오? 혹시 몇 호세요?
OOO호요
밥머니가 맞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엘베 막 문 닫히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2층 눌러 집배원분 먼저 보내드렸다ㅋㅋㅋㅋ
없는 번호라 전화가 안됐다길래 응? 하고 봤더니
아 내가 번호를 안적었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소중한 밥머니를 만나봐야지
봉투 색 최대한 살려보려했는데.. 이것보다 더 예뻤다
스티커도 예뻐
사실 나 이벤트 참여하고 댓 단거였다
다 떨어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밥집병자들의 이벤트로 받았으니까
3장이나 들어있었다!!
한 장은 지갑에 고이 모셔 가지고 다녀도 되겠어
재질도 너무 좋더라 미끌미끌하고 도톰한것이ㅎㅎㅎ
그리고 뜨뚜처럼 찍어보고 싶었다ㅋㅋㅋㅋ
집에 굴러다니던 스포이드로 물도 떨어뜨렸다
생각보다 물방울이 엄청 작더라고ㅋㅋㅋㅋㅋㅋ
색은 원래 저 색 아니라 최대한 어둡게 해봤는데 뜨뚜네 색은 안나오더라ㅋㅋㅋㅋㅋ
필터쓰면 또 다르려나.. 했는데 그것까진 귀찮아서
이상 아침부터 밥머니 받고 기분 좋아진 병자였다
재미없는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점심 맛있게 먹어라
갬성 물방울 밥머니 샷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