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게(다시쓰는거 절대아닌) 쓰는 입덕계기~~
일단 나병자 색히는 덕질이란 자고로 배우만이 인생에서 가장큰 행복이라고 여겼고
아이돌 그룹이든 뭐든 배우가 아닌 연예인은
환멸 날 정도로 크켬쓰했었음
그렇기에 아이돌에 관련된건 일절 보지않았음
그런데 그랬던 내가 인생역전 개미지옥 출구없음을 자각하게된건
정말 하루아침이었음
그날은 평범한 나병자답게
과자 처먹처먹하면서
유튭이나 보며 낄낄거리고 있었음
그러다가 내 인생역전의 구세주(??)가 된 나병자의 이모님이
갑자기 말을 꺼냄
**나병자의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재구성된 말입니다^^**
"야 병자야 너 할일이라곤 조또 없어보이는데 혹시 아.이콘 콘서트 갈 생각은 있니?
내 지인이 와이지 관계자라 티켓을 주더라 호호"
마침 그 시기에
배우 덕질도 지겹고 떡밥은 없고
너무 지겨워서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뒹굴정도로 심심했었음
그래서 잘됐다싶어서 바로 승낙함
일단 나는 별 생각없이 그냥 영화관 배우들이 실사판이 된거겠지 낄낄
이 지랄함
그러다가 도착하자마자 인생충격 3연타부터 맞고 시작함
1차충격
도착하자마자 거기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빨간색의 옷을 맞춰입고 돌아다님
헐세상에이건또뭐야옷어케맞춘거지대체와대박요새팬들되게고급지다
일단 여기서 1차충격
이유: 나병자 색히 이런거 가본적 본적 없음
2차충격
굿즈판매하는 곳에 줄이 거의 뭐 롯ㄷ월드 급으로 길음
나는 처음에 줄보고 싸인해주는 줄 알았음
그리고 거기서 2차 충격
이유:나병자 색히 이런거 가본적 본적 없음
3차충격
빨간색의 옷을 맞춰입은것도 소름돋았는데
하나같이 어떻게 맞췄는지도 모를 빨간 빠따를 다 들고다님
개소름돋음
그리고 거기서 3차충격
이유:나병자 색히 이런거 가본ㅈ...(생략)
일단 입장도 전에 3연타 충격이나 처맞고 들어갔더니
정신이 혼미했음 근데 들어가자마자 또 인생충격 처맞처맞함
4차충격
입장하자마자 나병자 두눈에 들어오는 겁나 큰 스크린
와 진짜 개충격이었다
왜 충격인지 이해못할거다아마
그냥 진짜 콘서트 영상같은거도 본적없고 시상식같은거도 본적 없었기에.....
그리고 여기서 4차 충격
5차충격
콘배트도 안사고 그냥 들어가서 빙구새키처럼 앉아있는 나병자에게
따수운 병자들이 나에게 간식거리를 주면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때 나에게 말 걸어준 병자들
내가 너무 어벙벙하게 있어서 제대로 대답도 못했다 미안하다
(급사과문;;)
초면인데 말걸고 막 선물 주고 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일단 이런 팬 문화도 처음 느껴봐서 인생충격 제대로 맞았다.
그리고 뭐 6차충격은 장난아니었음
일단 애들 나와서 춤추고 노래가 나오는데
내 옷 피부 갈비뼈 심장까지 뚫고 들어오는
노래울림에 충격먹었음
제일 기억나는거 떼창대결이었는데
콘서트는 싱어쏭이랑 댄싱만 한다고 생각한 나병자는
멘트와 뜨뚜의 떼창유도에 너무 충격이었고
그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이는 뜨뚜와 멤들의 다이아몬드 피부와 미모에
누가 봤으면 입에 파리들어가는 줄 알았겠다
그리고 뜨뚜가 랩을 하는데
저렇게 간즤철철에 존멋탱 아이돌은 인생처음이었음
뭐였냐 연결고리 했었나 그때
하튼 그거 듣는데
이게 이 사람 노래였냐?!?!??!!!!
그때 내 표정=수달콘 표정
이거 번갈아가면서 헐...어...어왁!!! 헐....와...대박....와....헉!! 헐!!! 와..헐....어어...ㅠㅠ이럼
그렇게 인생 충격 6연타 처맞처맞하고 너덜너덜해져서 집까지 온 나병자
나병자 왜 그랬을까
나병자 왜 그러고 살았을까
나병자 대체 무슨 대가리였을까
아니 나병자 대가리에 생각이란건 있는건가
그렇게 처맞고 나서도 왜 왜 왜!!!!!
병자가 되지 않았던건데..??
지금 이거 보고있는 병자들 표정=내표정=밥티콘
핳하하핳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병자 뺨ㅋㅋ좀ㅋㅋㅋ땤ㅋㅋ렼ㅋㅋ줰ㅋㅋ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핰ㅋ핰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핰ㅋㅋㅋ
(진정하세요.)
그렇게 역사는 2019 106앵콜콘때 쓰여진ㄷ..r
이때도 나병자의 영원한 구세주가 된 이모님이 티켓을 얻어줌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때 갔던 콘서트가 또 궁금했었고,
나의 친구가 코.닉이었기에
나병자의 깊은 배려심으로 같이 가면 좋겠다 생각해 두장을 얻어내 같이 가게됨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모님이 주신 티켓한장이
내 인생역전 개미지옥 출구없음이 될 줄은 모름 절대 몰랐음
친구가 잘 아니까 그냥 뒤따라 다니면서 난생처음으로 나눔이란걸 받아보고
응원봉인 콘배트도 멋모르고 구매했다.
(이유: 입덕할줄 진짜 몰랐고 8월콘때 가보니까 나 혼자 아무것도 안하니 좀 뻘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스탠딩 대기하는곳에 가서 줄섬
아니 쉬발 미친 와지새끼들이
입장시간 넘었는데 입장안시켜주는거임
얼어뒤지는줄 알았음ㅋㅋㅋㅋ화장실 교대로 왔다갔다하면서 몸녹임ㅋㅋㅋㅋ
(화장실이 더 따뜻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입장 1150번대로 들어가서 무대가 ㅏ진짜 안보였지만 그래도
스크린이 너무 잘 보여서 그래도 얼굴감상은 하겠다 싶었음
그리고 무대가 시작한 후 정신이 나감
한참후 절정쯤 정신이 들어옴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왜 앞줄에 있나 싶었음
분명 맨 뒷줄이었는데
음 일단 그거부터 되게 신기했음
그러다가 갑자기 내 대각선 앞으로 뜨뚜가 내려왔다...!!!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라
우아...우아...이러면서 옆 친구에게 쟤가 뜨뚜야? 물어봤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앞에 사람들이 막 손뻗어서 뜨뚜 손 잡으려고 하니까
뜨뚜 막 다 잡아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어..! 나도 잡아보고 싶ㄷ...??
손 뻗자마자 간지 내풍기면서 무대위로 휙 올라가버리는 뜨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남게된 나의 쓸쓸한 손은 천천히 다시 내렸ㄷ...r
그렇지만 인생살면서 콘서트가 끝났는데도 앵콜을 유도하는 아이돌...
팬이 원한다고 앵앵앵콜을 해주는 아이돌...인생...처음이었ㄸ...r........
그렇게 앵콜콘이 끝나고 땀에 절어 나오는 나병자...
친구에게 조용히 한마디 했다.
"입덕고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떄부터 시작되었지....
나병자의 인생역전 개미지옥 출구없음 이번생망
어떡하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
내 인생에서 아이돌을 좋아할줄은 상상도 못했고
더구나 얘네를 좋아할줄은 더더더더욱 상상 1도 못했다 꿈에도 안나왔다고!!!!!!!!!!
이번생망했다 싶었다
그리고 다음날 정신차려보니까 덕질하고 있더라
뭐냐 진짜 나병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병자가 생각해도 어이없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다시 정신차려보니 오프를 뛰고
굿즈를 사지르고 밥집에 와있고...여기까지 달려와있고....
그렇게 뜨뚜네에 인생베팅 제대로 한 나병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평생
아 여기가 제가 누울자리인가요..
나병자 여기 잠들다....
어쨋든 (절대다시쓰는거아닌)입덕계기 읽어줘서 고마웠다 진짜 핵노잼이네
맛깔나겐 개뿔..
하튼 병자들 너무 고생했다 여기까지 같이 으쌰으쌰하면서 달려온거
너무 대단하다 다같이 자기에게 박수쳐라 나 고생했다 잘했다 함서
어차피 우린 여기까지 달려왔고 끝까지 갈거니까
지칠필요없다 절망할필요없고 좋아서하는거니까 힘들어할필요도 없다
병자들 내가 제일 아낀다!! 음 찻낸가
문제되면 삭할게
갑자기 진지모드...ㅋㅋ 여기까지 읽은거도 고생했다고 박수한번 더쳐라
그럼 나병자 간다 안녕
ㅎㅎㅎㅎㅎ 컴백하고 오프 생기고 시간되면 같이 오프 열심히 가자!!!!! 무대위가 더 멋진 뜨두 ㅋㅋㅋ 계타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