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되게 즉흥적으로 느닷없이 갔었던지라 당시 후기엔 딱 공연 부분만 논했는데 급 생각이 나서 그냥 당시 에피소드르 좀 풀어볼까 싶어졌다 ㅋㅋㅋ
가는 비행기는 금 생업 후 가야했기에 국적기는 불가능하더라고
찾다보니 air아샤가 쿠알라룸푸르 경유로 십만원대 편도가 가능
쿠알라룸풀에서 지연으로 6시간 멍때린거 실화냐
호텔들을 뒤져봄
자칼으타 호캉스 천국? 제법 가격이 쓸만함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말이 있길래 일단 공연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호텔로 결정
돌아오는 비행기는 국적기 중 어떤걸 탈지 고뇌에 빠짐
혹시나 같비가 되면 새벽뱅기인데 제대로 차려입고 탑승해야하나 라는 세상 쓸데없는 고민을 해가며 일단 시간상 일요일 밤뱅기로 월욜 아침 7시에 떨어지면 생업으로 바로 갈수있는 항공편으로 결정
토욜 공연이고 일요일 밤뱅기였기에 일요일 하루는 조식+호텔셩장+마사지+로컬맛집을 다 조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함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이렇게 놀고다니면 피곤할텐데 같비면 마스크라도 써야하나 내 추례한 몰골을 보이면 안 되는데 혹시나 마주치면 아는 척을 해야하나 눈 마주쳐도 될까 내가 살아남을까 뭐 이딴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공연끝나자마자 토욜밤뱅기로 떠나버린 뜨뚜
덕분에 맘편히 잘 놀고 왔다 고맙다 뜨뚜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공항에서 밤뱅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려고 라운지에 드갔는데
저 멀리 보이는 저 사람은? 꽐라 찍으신 디퍌 크루분? 무대올라왔던 그 분? 마스크를 썼지만 맞는거 같은데? 하며 고개를 돌리다보니 그 앞에 디퍌라입
잠들 준비를 마치고 탑승대기를 하러 가는데
공항내 커피숍에서 뭔가 되게 행동이 시끄러운 한 무리가
소리가 너무 크다거나 민폐인 그런게 아니라 진짜 행동이 큼직큼직해서 뭔가 시선이 확 끌려서 보니 ㅆam디 그리고 역시나 같은 테이블에 그 팀 크루분들이 가득
그리고는 탑승구 앞에 의자에 앉아 탑승 순서를 기다리는데 휙 지나가는 회색님
그렇게 세상 제일 힙한 뱅기에 뜨뚜 제외 ass 출연진 전원과 같비로 돌아왔다
나 병자 팔자
떠나버린 뜨뚜와 남은 병자
왤케 웃프냐
힙한뱅기에 정작 젤 힙한 뜨뚜는 없다니
그래도 병자 편하게 놀다가 왔으니 그걸로 위안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