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오늘이(190514)명.지.대 축제 (자연캠)한 날 일주년이더라고 그래서 별건 없지만 일년전을 회상하고자 후기를 간단히 쓴다ㅋㅋㅋㅋ
작년 나병자는 자연캠 축제는 갈 생각이 원래 없었다 바로 다음날 인문캠 축제를 갈려고 현업까지 빼뒀는데 인문캠 축제엔 재학생존이 생긴다 하더라고
앞에서 보려고 현업까지 뺐었는데 말이지.
그래서 덕메 지인이랑 톡하다가 가고싶다->갈까?->가자!! 이런 대화의 흐름으로 결정을 갑자기 내리고 코뿔소처럼 돌진해서 자연캠 축제에 갔다. 처음엔 단차있는 돌계단에 앉아서 기다렸다. 단차있는 돌계단도 시야가 되게 좋더라고 그래서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연예인 공연 시작하니깐 다들 스탠딩 펜스로 돌진하더라. 그래서 나병자도 뭐야 우리도 스탠딩 저기로 뛰어가야 하나? 하고 몇초 어벙벙 하다가 뛰어갔고 돌출 모서리 1~2줄 사이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일찍 안 갔던것 치고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되게 좋았다
마이크가 고장난 헤프닝이 있었지만
마이크가 고장난걸로 인해 조금 오래 볼 수 있기도 했고 뜨뚜네가 당황하고 고생했겠지만
상황을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뜨뚜네가 참 이뻐보였다. 뜨뚜가 마이크도 없이 너를 위해도 부르고 그랬지
보통의 축제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할 것들을 경험한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추억이 되더라
나병자는 중간에 마이크 고쳐져서 무대 무사히 다 마치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하나 나오던 마이크마저 소리가 안나와서 뜨뚜네가 마이크없이 갑작스럽게 인사하고 떠나야 했던게 많이 아쉽긴하다.
떠날 때 나병자가 안돼 안돼 말도 안돼 가지마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것 같다ㅋㅋㅋㅋ
오랜만에 추억에 잠기며 폰으로 찍은 영상보는데 뜨뚜는 나병자 반대편에 주로 있더라 그래서 뜨뚜가 나온 장면이 몇개 없긴 한데
나름 매의 눈으로 영상을 잘 관찰해서 뜨뚜를 확대하고 몇개 움짤을 만들어 봤다
영상전에 몇번 봤었는데 오늘 처음 본 장면ㅋㅋㅋ
안그래도 오늘 밥모닝 글에서 병자들이랑 이어폰 얘기 나눴는데
이어폰 같아보이는 물체를 또 목에 거는걸 발견했다 앞장면은 짤렸는데 목에 걸린거 풀었다가 다시 정리하고 목에 걸더라
마이크 안나온다고 얘기하는 뜨뚜
그리고
고쳤어!! 무슨일이야? 라고 말하는 뜨뚜
나머지는 용량때문에 댓글에 달아두겠다
스피커에 발올리기 한번 실패 후 재시도는 성공
이 날이 로즈데이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팬분한테 꽃을 받고 리듬타 무대 간주 중에 꽃뒤에 적힌 메세지도 유심히 읽는 뜨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