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얘기가 있을 수 있음 주의
사실 코시국이라 이번 기념일도 나병자는 못 챙길줄 알았다. 그래서 병자들이 후기올려주는거나 감상해야지 하다가
마침 오늘은 나병자 현업도 쉬는 날이고 용기내서 마스크 꽁꽁 쓰고 다녀왔다.
한 3개월전인가 김.씨.육면에 한시인가 한시반에 갔다가 재료소진으로 못먹은 적 있었거든? 그래서 오늘은 좀 일찍 가봤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면 뭐하겠어 잠이나 퍼질나게 잤겠지
아 그리고 오랜만에 홍대나들이라 혹시라도 뜨뚜나 뜨뚜네를 마주칠수 있는 행운이 생길수도 있으니,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 및 구겨지는 등등 손상이 일어나지 않을 만한
뜨뚜 플레이버튼과, 조그만 뜨뚜네 단체 다 나와있는 굿즈를 주섬주섬 챙겨갔다
그러면서 전날에 혼자 김칫국 다마심
뜨뚜 만나면 어떡해야하지? 물어볼것도 많은데 랩하듯이 이것저것 다 물어볼까? 하면서 에이 만날리가 있겠어 하면서 혼자 김칫국이란 김칫국은 다 마셨다.
일단 나병자는 그 근방을 자주 못가기 때문에 갈때마다 헛된 희망을 품고 가곤한다
암튼!! 김.씨.육.면 오픈시간에 맞춰갈려 했지만 어쩌다보니 30분정도 늦게되었는데 뭔가 조바심이 나는거다 재료소진으로 못먹은 경험이 있기때문에ㅋㅋㅋ 그래서 허겁지겁 가는데 길치인 나병자는 또 가는길을 실컷 헤맸다.
휴 다행히 한 12시쯤인가 도착했고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20그릇 한정메뉴인 청돈육면 주문까지 성공했다.
나병자 궁금하면 꼭꼭 먹어봐야하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일단 뜨뚜 싸인부터 찾아봤음 옛날에 뜨뚜생일 쯤에 김.씨.육면 가본적 있거든? 근데 그때 봤던 자리에 싸인이 안보이는거야
설마 뗀건가 하고 병무룩 될뻔했는데 더 눈에 띄는 쪽으로 싸인을 옮겨놓으셨더라고
지금 봐도 맛있어보이네
일단 나병자는 야채를 잘 못먹는 편이라 혹시 내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 하고 좀 걱정을했다
근데 그런 야채맛 하나도 안나!! 대신 마늘향이 강하다. 나병자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홍돈육면도 먹어봤는데 청돈육면이 더 맛있더라고!! 소면이라 면에 육수맛도 잘베어있고 국물맛도 깊어 그리고 고추랑같이 먹으면 매콤함도 느낄수 있다
그리고 여기가 1인1메뉴 시키면 딱 1번 면추가가 되는데,
사실 기본으로 나오는 양도 딱 적당한 편인데 나병자가 괜히 욕심부려가지고
자주 못오니깐 온김에 많이 먹고 가야지!! 하고 면추가를 했는데
거의 1인분이 더 나오더라
나름 많이 먹는 병잔데도 조금 남겼다
음식은 원래 남기면 안되는데
한 2인이 갔을때 면추가 한번 하는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근데 이 집 인기 많더라 12시반쯤? 엔 좀 웨이팅 있더라고, 그래서 얼른 먹고 나왔다. 아맞아 사실 먹으면서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먹었다. 혹시 뜨뚜가 지나갈지도 모르니깐
암튼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가는 길에 이쁜꽃이 보이길래 찍음
그리고 광고 보러갔지
은근 광고도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더라
방심했을때 광고가 나와가지고 어이쿠! 놓쳤네 하면서 다시 나올때까지 존버하고 그랬다
그래도 같은장소에 팀광고도 같이나와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줄어들수 있었다
뜨뚜광고 아래 클릭해라 (용량이 커서 좀 줄였는데 그래도 잘보이겠지?)
사실 안쪽에 더 있었거든? 근데 나병자가 바보같이 카드 찍고 나와버려서 다시 들어갈려면 지하철요금이 또 들잖아 그래서 집가는 길에 다시봐야지 했는데 집 가기전에 배터리 다되서 폰 꺼졌다
암튼 그렇게 광고들을 다 찍고 오랜만에 플.래.트도 갔다
진짜 코시국때문에 뜨뚜생일 이후로는 첨 가는 플.래.트
오!! 보틀도 다행히 소량 남아있어서 보틀도 받았다. 나병자가 갈때쯤이면 소진됐을 줄 알았는데
집에서 써야지
그러고 아까 병자들한테 김.씨.육면 먹었다고 말한지 얼마 안되서 폰이 방전됐다.
정확히 말하면 폴라북 이벤트 광탈을 확인하는 동시에 전원이 꺼졌지
폰이 방전되니깐 혼자노는것 재미 하나도 없더라
헛된 희망품고 굿즈 챙길시간에 보조배터리나 충전해둘걸
암튼 음료 다먹고 집가는데
그래 이왕 폰 방전된거 노래대신 주변소리에 귀 귀울이며 집이나 가자
라고 다짐했다.
아맞아 그러고 집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폰은 꺼졌지만 눈으로 광고 잔뜩 감상하고 왔음
근데 진짜 노래 못들으니깐 가는 길 진짜 재미없더라
생각보다 나병자에게 뮤직이즈 마이 라이프였나봐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플버 챙겨온게 기억이났어
혹시라도 뜨뚜만나게 되면 혹시라도 싸인받을수 있을까봐 챙겨온건데
이렇게 쓸줄이야ㅋㅋㅋ
마침 한 2주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충전해놓고 들었었거든
근데 또 2주나 지났잖아 그것도 배터리 방전될 확률이 높지.
그래서 제발제발 소리 나와라!! 하는데 다행히 방전은 되기 전이었나봐
그래서 한 30분가량 플버에 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것도 집가는 길에 방전되버렸지만
앞으로는 보조배터리를 꼭 잘 챙기고 다녀야겠다.
옛날엔 여기저기 잘 쏘다녔는데 오랜만에 멀리 다녀오니깐 피곤하다
이렇게 코시국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체력이 더 엉망된걸 느끼며 골골되면서 집옴
아 그리고 용량 땜에 팀 광고는 댓글에 달아두겠다
#데뷔5주년 #광고 #뜨뚜투어
지나가던 병잔데 초록이 도전하자 내 기준 고기 누린내 민감한 편이고
뚜벅이 아닌데 토박이 돈국밥도 살짝 힘겨운데 초록이 진짜 맛있다
근데 맛이 아니라 피부가 반응하는거면........ 그래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장담은 못 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