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확정 - 소품은 상황에 따라 추가할듯
그리고 동화책만 들어가는 것보다는 뜨개 인형으로 인형을 각 한마리씩 보내주면 어떨까 해서 알아보는 중
스토리
그때 불판에서 대다수의 환호를 받았던 스토리로 확정을 하면 될지
댓글로 삽화병자가 표현이 어려울 수 있을까 걱정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한 삽화 병자 피드백만 있으면 땅땅! 이거로 가자!! 할 수 있을듯
http://kimbobby.net/xe/board/2259446
토끼는 행복섬을 찾아 여행을 떠났어요
무지개 너머로 펼쳐진 길을 따라 쭉 걸었지요
낮에는
햇살이 눈이 부실 정도로 토끼를 비추었어요
토끼는 반짝반짝 빛나는 길을 걸으며 신이났지요
그러나 밤이 되면
차가운 달빛만이 어렴풋이 비추었어요
너무도 깜깜해서
자신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지요
그래서 토끼는
해가 뜨면 눈이 감기도록 웃었고
해가 지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어요
토끼는 어서 이 길을 통과하고 싶었어요
길에는 아무도 없었고
행복섬은 너무 멀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달려도 보고 옆으로도 가봤지만
뒤를 돌아보면,
굽이지고 휘어져도
결국 내가 걸어온 그 길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밤,
달이 해 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그러자 하늘이 밝은 보랏빛으로 물들었어요
너무 신기했던 토끼는
주변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어요 !
혼자인줄 알았던
토끼의 옆에
각자의 길을 걷는
많은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늘 나란히 걷고있었지만
낮에는 눈이 부셔서 밤에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거에요
다음날 밤
다시 어둠이 찾아왔지만
토끼는 더이상 무섭지 않았어요
함께 걷고있을 친구들을 떠올리면
힘이 났거든요
토끼는 친구들에게 들려주기위해
낮에는 노래를 만들고
밤에는 노래를 불렀어요
그러자 친구들이 따라 부르기 시작했어요
흥겨운 노랫소리는
발걸음이 되어
총총거렸고
길에는 화사한 꽃들이 피어났어요
노랫소리가 커질 수록
작고 멀리 보이던 행복섬도 가까워졌지요
이제 토끼는 달리지 않아요
천천히 천천히
오래오래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걷는답니다
끝
댓글로 의견들 주고 그거 토대로 찬반 툽 한번 가자!!
일단 동화책 삽화 병자는 필수로 댓 달아주기 바람!
#20201221 #동화책제작
나는 저 스토리 찬성이고!
삽화 병자의 의견에 따라 챕터를 나누거나 문구를 수정하거나 하면 어떨까 생각중
아무래도 저 스토리로 정해지면 그 의견 낸 문학병자와 긴밀한 조율이 필요할거 같기도 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