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뚜선물 인증 후기를 쓰려고 하는데 일단 나 병자는 신입이고 이게 첫글이라 어색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한다
때는 아마 2015년 뜨뚜 생일이였을 때였다. 그때는 나 병자가 뜨뚜에게 입덕한지 2년쯤 되었을 때였는데 그때 마침 생일 서포트가 있었다! 평소 편지나 선물같은걸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서퐅을 한다고 하니 나 병자는 이 때가 기회다! 하고 그동안 그려왔던 뜨뚜의 팬아트를 개인선물로 보냈다
원래 그림그리는걸 좋아하고 해서 해줄수 있는게 그림뿐이어서..ㅠㅠ
(그때는 뭣도모를 급식 시절이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았다 ㅠ ㅠ)
뭔가 뜨뚜가 좋아해줬음 좋겠고 나름 막 인증도 됐음 좋겠는 마음이
있었던거 같다ㅋㅋㅋㅋ
어쨋뜬 뜨뚜에게 팬아트 두장과 편지를 써서 보냈다
진짜는 이제부턴데!!
2016년에 뚜뜨랑 선배 가수분이랑 랩 유닛을 하지 않았나?
그중에 빨리 전화해란 노래도 나온거 다들 알지?!
이제 노래가 나오고 며칠 후엔가 빨전 뮤비메이킹이 나와서 룰루랄라하고 보고 있었는데....는데..... !!!
아니..ㅠ ㅠ ㅠ 내가 그린 팬아트가 뜨뚜방에 뙇!!!!!!있는게 나오지 않나!!!!!
1초의 시간이었지만 난 그것이 내가 그린 그림인걸 한눈에 알아봤다!!!. ..
진짜 그 순간에는 안믿겨서 몇번을 다시 돌려서 보고 그랬는데 다시 봐도
진짜..... 내가 그린 그림이 맞았다!!!!.
진짜 ...ㅠ ㅠ 빨전 뮤비 촬영을 방에서 했지 않나 그래서 뜨뚜 방이
나온거 같은데 설마 내 그림이 나올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ㅠ ㅠ 응? 니가 왜 거기서 나와..?하는? 낯선 느낌 ㅋㅋㅋ
약간 다른의미의 계를 탄 느낌이다ㅠ ㅜ
그거 보고 뜨뚜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편지는 읽었겠지 막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행복회로를 돌렸더랬다 ㅋㅋㅋ
그때 그 장면은 캡쳐해서 한동안 병자의 카톡프사가 되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자랑했다
이쯤되면 무슨 그림인지 궁금할테니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
바로......!!!
바로 이거다!!!!
진짜 6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보니까 안믿겨지고 감회가 새로운 느낌이다 ㅠ ㅠ 뜨뚜 방의 조명을 받아서 약간 다른느낌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림앞에 있는 향수들을 보고 약간 병자의 팬아트와 뜨뚜의 향수가 같이 놓여져 있다니... 하면서 팬아트와 나 병자를 동일시하는 이상한 망상까지 하게되는.. ..ㅠㅠ
사람이 너무 기쁘면 정신이 나가는게 맞나보다
또 잠깐 보이는 뜨뚜의 방을 보겠다고 저 사진을 한참 들여다 봤다ㅋㅋ
사실 저 향수는 뜨뚜가 그림을 받쳐놓으려고 앞에 둔거다
왜냐면.... 나 병자가 그림을 액자에 끼우지 못하고 그림만 보내서...
아마 세울 수 없었을거다
서포트때 개인선물을 보내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보내느라 그랬다 ㅠ ㅠ
따흙ㅠ 지금보니까 예쁘게 액자에 끼워서 줄껄 하는 후회가 된다 ㅠ ㅠ성의없어 보였을거 같고ㅠ
그래도 울 착한 뜨뚜 어떻게든 방에 두려고 저렇게 한거 아니냐 ㅠ ㅠ
.
진짜 고마울따름이다 ㅠ 마음도 따수운 뜨뚜다
저 그림 원본을 찾아보려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핸폰 바꾸면서 없어졌는지 찍은거 같았는데 없다 ㅠ ㅠ
그래도 다른 하나 원본은 다행히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게 뜨뚜에게 보낸 그림중 나머지 하나다!!
뜨뚜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넣어봤다
뜨뚜가 이겄도 봤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린다..
막 이맛에 선물을 보내나 싶고ㅠ
정말 그날은 내 그림인생중 최고의 날이었다.
그래서 다음 생일때도 보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생에 치여서 보낼 여유가 없어서 보내지 못했다 ㅠ ㅜ
이제는 뜨뚜방이 예전하고 달라져서 지금은 방엔 없는거 같고 어디다 보관해 둔거 같은데 부디 잘 있었음 좋겠다
그 시기에 그렸던 다른 팬아트들이 아직 있는데 이번 생일에 더 퀄리티 높여서 보내볼까 싶다 인증이 되든 안되든 단순히 그냥 보내고 싶은 맘이다
좋아하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랑 비슷하다 ㅋㅋ
오랜만에 생각나서 저 인증샷을 보니까 병자들이랑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글을 써봤다
병자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었음 그걸로 됐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하다!
대박!! 2015년때 뜨뚜 입덕한지 2년이면 병자는 윈때 입덕한거냐? 엄청 조상병자네
나중에 밥집 어떻게 알게 됐는지랑 뜨뚜입덕계기 이런것도 글 따로 써주면 병자들이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첫 글인지 몰라볼 정도로 엄청 자연스럽게 글 잘썼다!! 밥티콘도 야무지게 잘쓰고
(닉네임만 ㅇㅇ으로 바꾸면 될 것 같다!! 밥집이 익명이 원칙이니깐 )
그리고 병자 그림 너무너무 멋지다
뜨뚜의 마치 별이 빛나는 것 같은 눈을 너무 잘표현한것 같고
뜨뚜가 방에 전시해 놓을 만해
완전 금손이야
종종 팬아트 그리면 밥집에 자랑해줘라
그리고 후기 풀어줘서 고마워
신입병자 환영하고 밥집에서 이제 즐겁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