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네에 수달 산다고 글쓴적 있었지만 거의 1년 가까이 못봤었거든
그래서 그냥 신화같은 존재인가...? 하고 만나고 싶다... 생각만 했었지
여느때처럼 저녁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몇명 모여서 다같이 한곳을 향해 폰을 들고있는거임
그래서 이거 심상치 않다 하고 내려다 본 순간 수다리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쳐 지나가고 있었다 
수다리는 신화나 구전동화같은게 아니고 진짜로 있었던 거다!!!
나병자 동물원 말고는 이렇게 야생 수다리 본거는 오늘이 처음이다 ㅋㅋ
아쉽게도 수다리는 너무 빨랐고 해는 져서 어두워서 재빨리 동영상을 찍었지만 전혀 찍히질 않았다............ 
찐 수달을 만났는데 !!! 사진을 못 찍어서 병자들이랑 공유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내 눈으로 수다리를 확인할 수 있었으니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수다리.. 다음엔 꼭 찍어야지
신화같은 존재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사실 좀 그렇게 생각하고 있긴 했다 ㅋㅋㅋㅋㅋㅋ
내 평생 수달을 볼수 있을지 
수달ㅋㅋㅋ 근데 동물원 가면 다 있지 않나?
일본여행 갔을 때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에서 수달 무리 봤었는데 ㅋㅋㅋ
나 말고 다른 병자는 동물원 갔다가 수달 본 거 밥집에 올린 적도 있고 ㅋㅋㅋㅋ
본문에도 썼지만 동물원에서는 나병자도 봤다!!
하지만 야생수달은 다르다고!!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린다고 빠르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그렇구나 동물원에 가서라도 봐야게써 
나도 수다리 실제로 본적 없어서 약간 용같은 느낌임 ㅋㅋㅋㅋ 
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병자네 동네공원에서는 오리나 특이한 새들은 자주보이는데 토끼랑 수달은 본적 없다
대신 이거라도
여행가서 돈 너무 많이써서 이성을 붙잡고 참았는데 수달이는 데려올걸 그랬나
토끼도 너무 귀여운데? 
토끼랑 수다리 완전 뜨뚜랑병자들이네
맞아 그래서 일부러 저렇게 사진찍었다
뜨뚜와 병자들
와 이거 뭐냐 카드냐 ㅋㅋㅋㅋ
넘나 귀엽다 
뱃지
살걸그랬나봐
뱃지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졸코네 ㅋㅋ 우리도 나중에 만들까 ㅋㅋㅋ
.jpg)
요런 느낌으로 해서 ㅋㅋㅋ
아 나도 얼마 전에 제주도 여행가서 딱 저 수다리랑 토끼보고 뜨뚜 생각했는데 병자 다 똑같네 ㅋㅋㅋㅋㅋ
헐? 나도 저기 제주도였는데
병자는 언제 여행갔냐 알고보니 같은 날 간거 아니겠지?
나는 5.10~12일에
얼마전이라고 했지만 다녀온지 어언 3개월...ㅋㅋㅋㅋㅋ
수달... 우리 캠퍼스 연못에 흘러들어와서 이름도 지어주고 예뻐해줬는데 그 뒤로 원래 살던 거위들이 하나씩 사라져서ㅋㅋㅋㅋㅋ 결국 수달 격리조치 됐던 기억이 있다...☆
진짜냐 헐 아까는 잘못 읽고 거위랑 같이 키웠다는줄 알았는데
수달이 거위를.... 그랬던거구나
뭔가 흥미진진한 얘긴데 수달의 다양한 식성에 대해 알게 된거 같은ㅋㅋㅋㅋㅋ
거위가 한마리씩 안 보이기 시작하더니... 밤에 잘 때도 거위들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더라고
연못(이라기엔 좀 커서 호수같긴 한데) 옆이 도서관이라 새벽에 공부하다가 거위 비명소리 들었다는 제보도 많아서 1차적으로는 거위들 먼저 피신시키고 나중에 수달 포획해서 어디로 보냈다고 하더라ㅋㅋㅋㅋ 나도 이 사건 보기 전까지는 먹이사슬이 그럴줄 몰랐다...ㅎ........
ㄷㄷㄷ 불침번 설 정도면 거위들이 본능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강하게 느꼈던거네...
거위 비명소리 ㅜㅜ
나는 아마존에 사는 무서운 수달정도는 돼야 큰 물고기 먹고 그러는줄 알았고 우리나라에 사는 수달은 작은 물고기만 먹는줄 알았음
그게 아니었네
수달도 어디론가 잘 갔겠지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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