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에 뜨뚜가 갑자기 꿈에 나와서 입덕하게된 썰 올렸었던 병자다 기억나려나?? 그 이후에 글은 안쓰고 눈팅만했는데 뜨뚜꿈을 꾼 썰을 풀어보려고 왔다
먼저 꿈속 설정은 뜨뚜가 연옌이 아니라 나랑 같은 대학교 선배였다 그것도 음대..
나랑 뜨뚜는꽤 친한 사이였는데 난 사실 뜨뚜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리고 뜨뚜도 날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내가 뜨뚜 작업실에 가서 있다가 뜨뚜랑 시내에 나가서 놀게됐다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이제 해가 져서 노을이 질 때 쯤에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를 탔다 버스엔 뜨뚜랑 나랑 또 몇 명의 많지않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선선한 날씨와 노을 지는 창가, 밖에는 강이 보였고 그옆에 뜨뚜랑 같이 앉아서 버스를 타고 있는게 진짜 행복했다
그래서 그 순간 내가 뜨뚜한테 고백했다 그리고 차였다
뜨뚜와 썸타고 있다는건 다 내 착각이었던거다.. 뜨뚜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할 말을 생각하는게 보였는데 어떻게 해야 내가 상처를 가장 덜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는것같았다..
병자의 갑작스런 고백에 놀랐는지 원래 내 집 정류장에서 같이 내려서 데려다주었지만 자기 집 정류장에서 내려버렸다
그리구 꿈에서 깼다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이 꿈에 나오면 잘되는 경우 밖에 없었는데 꿈속에서마저 날 차버린 남자는 뜨뚜가 유일했다ㅡㅡ 꿈에서라도 받아주면 어디 덧나냐 뜨뚜야?!?! 근데 이런 전개가 내가 덕질하면서 느꼈던 점 때문인것 같기도하다
뜨뚜가 하는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는 포인트들이 너무 많아서 뜨뚜가 내 주위에 있었어도 내가 혼자 엄청 좋아했을것 같았다 또 왠지 이루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그냥 내 짝사랑으로 끝나는(ㅠㅠ..) 관계일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이 꿈에 반영된 것 같다^^
밥모닝! 뜨뚜꿈을 꿨다니 잘잤나보구만 ㅋㅋㅋ
근데 왜 그동안 눈팅만 하고 있었냐 뜨뚜꿈 얘기할때만 글쓰지 말고 다른때도 글써줘러
근데 병자꿈 진짜 흥미진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둘마 보는거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