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21.08.21 19:38

병자들아... 어떻게 살지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12

근데 병자들아.. 진짜 미안한데 지금 다들 어떻게 살고 있냐..

나병자는 진짜로 마음이 계속 미친듯이 찢어지는 것 같다..

내가 계속 뜨뚜를 팬으로서 좋아해야될지도 모르겠다. 
원래 뜨뚜로 처음 입덕해서 뜨뚜 그룹까지 열심히 좋아했는데... 
진짜 이렇게 갑자기 ... 한창 좋은 분위기였는데...


그냥 완전 모두 거짓말같다.. 어떻게 극복해야될지를 모르겠다

나병자가 듣던 노래는 모두 뜨뚜랑 뜨뚜그룹노래였는데
이제는 뜨뚜 그룹 노래 듣다가도 뜨뚜 파트가 다가오면 두려워서 계속 노래를 끄게된다...

진짜 이제 하루가 지나갔고... 나병자는 빨리 현실에 다시 가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이제 무슨 노래를 들어야할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외힙 팠었는데..

뜨뚜 이후에는 정말 꾸준하게 뜨뚜노래랑 뜨뚜그룹 노래만 미친듯이 들었는데..

하 그냥 지니 탈퇴하고싶다 ㅋㅋ

 

극복하는게 왜이렇게 어렵냐.. 진짜로 들어갈때는 마음대로이지만,, 나갈땐 아닌거같다..

뜨뚜마지막 개인 라방을 사실 아까 다시 보고왔다.. 마지막 부분 때 진짜 눈물이 엄청 흘렀다..
팬들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하는 말이 진짜 이런 의미인지는 상상도 못했다..

 

지난 하루동안 뜨뚜가 진짜 밉기도 했고 걱정되기도 했고.. 정말 여러 감정이 들었다. 
오늘 하루동안 비는 또 왜이렇게 많이 오는지 진짜 짜증났다. 

잠도 제대로 못잤다.. 생각보다 뜨뚜가 나병자 인생에 많이 개입한 것 같았다.
친구들 연락도 너무 짜증나서 못보겠더라... 

 

아 .. 진짜 한 사람을 좋아한게 왜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다... 

어제 뜨뚜 인스타 올라왔을때 식당에 있었는데 그냥 그 글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져서
그냥 진짜 소리내면서 울었다.. 아 진짜 왜이러냐.. 진짜로.. 왜

왜 이런일이 우리들한테 생긴지도 모르겠다.. 


축복해주고 싶은데 축복해주고 싶지가 않다. 진짜로
그리고 용서를 하고싶은데.. 내가 뜨뚜를 뭘 용서해야되는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내가 뭔데 뜨뚜를 용서하고 말고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진짜 이 일때문에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온다. 하루종일 멘붕상태이다. 

빨리 해야할 일들이 진짜 많은데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 
뭘 하려고 하면 머릿속에 뜨뚜의 이별길 가사가 생각나면서.. 
뜨뚜 인스타 자필편지가 생각나고.. 

 

너무 정신없는 글이지만... 누구에게라도 하소연 하고싶은데...
현실에는 말할 사람도 없고.. 이렇게 밥집에 끄적여본다...

뜨뚜가 미운데.. 싫지는 않지만.. 싫망스럽지만 팬이 아닌건 아니고... 
이게 진짜 뭔지 모르겠다...

 

맛저해라.. 병자들...
솔직히 밥도 제대로 넘어가지도 않으니까 이 기회에 다이어트나 하려고 한다..ㅋㅋ

 

근데 진짜 이번년도 들어서 이렇게 많이 운건 처음이었던것같다...
참 다사다난한 한 해인것 같다.. 

  • ㅇㅇ 2021.08.21 19:47

    병자글 눈물나

  • ㅇㅇ 2021.08.21 19:55

    오늘까지는 진짜 정상생활 불가능일것같다!! ㅠ...

  • ㅇㅇ 2021.08.21 19:54

    병자가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걱정되고...

    이렇게 좋은 팬들을 걔가 너무 힘들게 만들어서 더더더 밉다

    아마 나는 바비 노래를 못 들을 것 같다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별로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계속 팬을 하느냐 마느냐 그걸 무 자르듯이 결정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보진 않고 마음 추스려서 내 삶 살아가는걸 우선 순위로 둬야겠다는 그 생각 뿐이다

    식당에서 소리내서 울었다는 얘기 보니까 너무너무 속상하다

    누군가를 좋아한 대가가 이런 것이라면 참 잔혹하다

    축복하고 싶지 않으면 안해도 돼 팬이어도 이렇게 예의없는 통보를 한 가수에게 그게 의무는 아닌거니까 용서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내가 축복하든 안하든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린 느낌이야

     

    병자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

    하고 싶은 얘기 있고 답답하고 그러면 밥집에다 얘기해라

    다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지금처럼 힘들지 않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 ㅇㅇ 2021.08.21 19:56

    병자 말이 맞는것 같다... 진짜 뭔가 멀리 가버린 것 같다... 

    어디서부터.. ㅠㅠ 진짜 내 삶 살아가는게 우선인것같다! 

    언젠가는 다시 웃을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고맙다 병자야...

  • ㅇㅇ 2021.08.21 20:22

    와 병자말이 딱 내가 느끼고있는 심정인거같네..

    이미 너무 멀리 가버린 느낌<< 진짜 너무 멀리가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어쩌면 더 서운하기도하고 나만 진심이였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이런얘기를 계속한다한들 이젠 뭐가 바뀌겠나싶고 바뀌지않을거라는걸 알아서 나스스로도 괜찮아지려고하는데도 그게 쉽게되지않는게 너무 싫은데 어쩔수가없고 내가 이렇게까지 진심이였나싶고 부정적으로 생각 안하고싶어도 그게 내맘대로 되지않고..그래서 밥집만 계속 들락날락거리고있고..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참..이게 현실인가보다

     

    난 어제보다는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본문병자글이랑 병자 댓을보니까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말들을 쓰게됬네..

  • ㅇㅇ 2021.08.21 20:31

    맞아... 진짜 저 말 표현이 딱 우리 심정인것같다.. 뭔가 하루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그냥 뭘가 싶다... 

     

    어제 밤에도 침대에 누웠을때 아 괜찮나 이제? 라고 생각했는데 새벽에 잠이 깼다.. 나병자 진짜 잠 많아서 누가 안때리면 깨지도 못하는데.. 암튼 많이 충격적이었나보다... 제발 이 모든게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는데... 

     

    뛰어들게 가사가 너무 많이 떠오른다... 진짜... 자기 사랑을 위해서 뛰어든건가 싶다.... 

     

    나도 사실 이게 속마음인것 같다... 참.........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 ㅇㅇ 2021.08.21 19:57 (*.*.166.*)

    병자...우리도야...나도고....혼자아니니까 우리 감정 표현하자..주말이라고 그래도 이틀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자고 눈뜨고 폰본다 꿈에서도 노래듣더라ㅠㅠ나도모르게 흥얼거리는게 다 바비노래아니면 바비 파트여서 눈물나고...너무 힘들면 여기에 더 글 써..보러올게 같은 마음이니까 힘내 병자

  • ㅇㅇ 2021.08.21 19:58

    아...ㅠㅠㅠ 진짜... 그냥 눈물 주르륵이다... 진짜 만약 수요일에 이런 글 터졌다? ;; 진짜 정상생활 안된다.. 쓰러졌을듯;; 암튼... 진짜 모두 한마음이라니... 더 눈물나고... 뭔가 위로도 되는것 같다... 병자도 알구나... 그 머릿속에서 그냥 바비 노래 재생되는거.. 그냥 막 생각난다. 생각하기도 싫은데.. 특히 연애 노래는... 계속 주어가 대입된다.. 우리 모두 힘내자 !!

  • ㅇㅇ 2021.08.21 21:02

    이해한다 정말 너무 내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버린 사람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 나는 솔직히 지금 좀 현실감각이없달까 

    아직 노래를 들을수도 영상을 볼수도없긴해 보면 보고 들으면 뭔가가 툭 끊어질거같아 그동안 바비를 통해 듣고 보고 힘낸게 많아서. 내 인생에 힘들때 뭔가 힘이된게많아서 .. 아직은 내가 뭘 놓을수도 또 받아들일수도 없는 그런 상태다 뭔가 ..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는 어느쪽으로든 정리가될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흘러가게 놔두려고 안그럼 내가 너무 힘드니까 . 병자야 ..너무 힘들어하지마 내인생 내가 제일 중요하다 알지 ?

  • ㅇㅇ 2021.08.21 21:36

    맞아... 모두 그런것 같다... 시간이 약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은 정확한 판단이 되지는 않지만 좀 지나고 나면 어떤 선택이라도 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흘러가게 둬야한다는 병자 말이 백번 맞는것같다! 아직은 너무 힘들다.. ㅠㅠ 우리 현생 살자 진짜 

  • ㅇㅇ 2021.08.21 21:19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공감된다.. 병자도 지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그래도 늘 그랬던 것 처럼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질테니까 힘들때마다 여기서 충분히 위로받고갔으면 좋겠다.. 여기 모두가 병자같은 마음이니까 서로 힘이 되주자 ㅠㅠ

  • ㅇㅇ 2021.08.21 21:36

    맞아.. ㅠㅠ 병자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ㅠㅠ 우리 서로서로 위로하면 언젠가는 나아질거라고 진짜 믿는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고싶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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