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브이앱 끝부분 그냥 다시보는데 괜히 바비 눈물 맺힌거같고 부족한 놈인데 고맙다거나 또만나요 자주 봤으면 좋겠다 이런 말 하는거나 눈 위로 뜨는거나 괜히 눈물 참는거 같고 얼굴은 여전히 너무 내취향이고 노래부르는것도 진짜 청춘같고 그래서 오늘 혼자 욕하고 울고했던거나 소통 많이 없는거 돈얘기나 방송에서 하품하고 집가고 싶다고한거 내가 다 흐린눈했던거 다 까먹을뻔했다 진짜 짜증난다 먼저 결혼을 한다고 말을하지 결혼한다했으면 이런 감정아니고 걍 역시 결혼 일찍할 줄 알았다 순서대로 일이 일어났으면 미래에 행복한 가정 볼거 기대된다 이럴텐데 애초에 임신을 안했으면 결혼을 안했겠지싶기도 하고 아무튼 뒷통수 치듯이 며칠 뒤 애는 아니잖아 사진보다가도 애아빠라고..? 진짜..? 이러고 현타오고 노래들으면서 목소리 들으면 또 아 너무 좋다.. 계속 이러고 있다 무책임하게 행동한건 김지원인데 더 좋아한 사람이 더 힘든게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다가도 노래까지 좋아했으니 걍 몰라 팬 해야지하다가도 애아빠가 쓴 사랑,이별노래 가사 들으면 짜증날거같다가도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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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 제일 화가났던건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였나 했던거... 진짜 나도 오만했다는 말에 정말 공감한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사람이었나.. 지켜야한다며.. 한참을 끝까지 숨기다가 입장문 내놓고..나도 머리아프다.. ㅠㅠ 오락가락하는 나도 바보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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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감정 과잉 과몰입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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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보고싶은대로 본거다.. 맞다 그냥 내마음이 그렇다 치고싶은가보다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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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병자들끼리 그랬잖냐
마지막에 뜨뚜 뭔가 슬픈느낌 들지 않았냐고
왠지 토닥토닥 해주고픈 느낌이였다고
어떤 병자는 그냥 뭔가 이유없이 자기도 눈물이났다고
나 병자도 그날 그런느낌이였거든
일 터진후에 바로 머리 쿵하면서 그 브앱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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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가 아니라 선량한 시민이라고 했던거도 그렇고
상황 설명은 못한채 죄책감에서 나온 말들이 꽤 있더라
회피하는것 같고 팬들한테 무책임한거 같아서 그냥 다 까고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좋겠다 싶다가도 이상황에선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는게 현실적으론 최선인것 같고 그렇다
말해봐야 없었던 일 되는거 아닌 상황에서 한마디 한마디 뜯어서 입맛대로 씹을거리만 더 던져주는거니까
지금은 뭘 해준대도 달라질게 없는거 같다
마지막 브이앱 진짜 분위기 묘해서 계속 찜찜하더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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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그 신호가 이런 신호일지 누가 알았냐고 생각지도 못한 ...
하루에도 수만가지 생각들이 머리에 떠다닌다 진짜 너무해 너무하다 ...
자기 좋아하지 말아라 자격없다 뭐 이런얘기 한적도 있고 나름 신호가 있긴 했더라만
나도 계속 오락가락하지만 이게 되돌리거나 시간이 지난다고 흐려질 부분이 아니니 걍 어쩔 수 없지 체념 단계인듯
8년 시간 동안 대부분은 진심이었을텐데 솔직한 놈이고 다 보여주는 넘이라 오랜팬이니 다 안다고 생각했고 목표도 같다고 생각했던게 오만했던거 같고 ㅋㅋ 내가 모르는게 많았다는걸 알게 된거니 그 세월의 우정(?)도 다 부정당한 느낌이라 쉽게 정리가 안되는거 같다
생각 그만 해야지 하는데 자꾸 밥집 들어와지고 ㅋㅋㅋㅋ 하.. 머리뽀개진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