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자겠어
오래 좋아한건 아니라서 이렇게 괴로울줄 진짜 전혀 몰랐어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냥 얘를 나쁜놈으로 믿고 마냥 미워한 다음에 나는 이 배에서 내리고 싶다
너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싶다
이렇게 괴로울일이냐 이게????
그냥 핸드폰만 끄면 되는일인데
사소한 것까지 얘한테 영향받은게 너무 많아
바비를 알게된 시점이 아무것도 못할만큼 힘든 시기였어서
얘가 좋아하는걸 나도 좋아해보고 갖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보고싶은걸 찾아가면서
일상을 추슬러 갔었거든
이래서 사람을 낙원으로 삼으면 안되나봐
내 사정따위 바비랑은 아무 상관 없을테니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견디기엔 내가 너무 약하고 무방비야
뭐가 이렇게 힘든지 나도 나를 이해 못하겠다
이건 내문제고 바비문제는 아니겠지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너무 고통스럽다
병자 토닥토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