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가 좀 이러코 저러코 그러킨하지만
솔직하긴 해
그거 하나에 기대왔던 팬들에게 한달 남긴 통보는 좀 잔인하다
끝까지 숨길 자신 없었으면 먼저 맞아야하는 매였던거야
그럼에도 난 언젠가의 너의 음악을 기다리겠지만
녹녹하진 않을거란건 내 의지가 아니라 심정일 뿐이네
울 애가 좀 이러코 저러코 그러킨하지만
솔직하긴 해
그거 하나에 기대왔던 팬들에게 한달 남긴 통보는 좀 잔인하다
끝까지 숨길 자신 없었으면 먼저 맞아야하는 매였던거야
그럼에도 난 언젠가의 너의 음악을 기다리겠지만
녹녹하진 않을거란건 내 의지가 아니라 심정일 뿐이네
나도 이게 젤 큰거 같다
평생 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게 그런점때문이었고
진짜 친구같이 (일방적이지만 ㅋ) 우정 신뢰 쌓은거였는데 알고보니 아니였음 이런느낌..
이건 근본적인 문제라 뭔가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건넌것 같다
이러코 저러코 그러킨하지만에서 웃고
솔직하긴 해 에서 울었다
웃프다 정말...ㅎ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ㄴ짜 케붕
근데 나는 한편으로는 일관적인것 같기도
원래 자기 속 얘기 잘 안들어내는 애였잖아
와...그러네..
그러고보니 나도 솔직한게 큰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알고보면 속 얘기를 잘 안했네.. 물론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이 입이 무겁고 신중하다고 생각했었던 부분이였는데..
원래 솔직할 수 없으면 아예 말을 안했던거 같아
딱히 자기 얘기 많이 하고 징징대는 스타일도 아니다보니
항상 뭔가 두루뭉실하달까 그렇게 적당히 얘기하고 넘긴것같아
성격에다가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는 생각까지 더해져서 자기상황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이런게 어려운거 같아
게다가 이런 일은 원한대도 맘대로 말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니까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쨌을까 여러번 생각해봤는데 이것저것 고려사항이 많아서 계속 숨기거나 그런 결론밖에 안나오더라고
여튼 충격이긴 하지만 나는 케붕은 아니야
나도 예전에 1집 낼 때 븨앱에서 타멤 ㄷㅎ이가 바비한테 왜 항상 혼자 고민을 안고 가냐고 했던거 기억남.. 혼자 앓고 혼자 병나는 스타일 이건 맞는듯
캐붕 진짜 ㅎ ㅋㅋㅋㅋㅋ 결혼이고 나발이고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아닌거에 난 제일 충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