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금쪽상담소 기다리면서 너무 많이 늦었지만 영통 후기 풀어볼게. 폰으로 영상 편집도 처음 해봐서 자꾸 내 목소리가 섞이고 20초 편집도 겨우 함. 그나마 여기도 사투리 섞인 내 목소리 들어가서 부끄러운 마음에 금방 삭제할 듯ㅋㅋ
얼마전에 이끼 입덕썰 풀었던 병자인데 영통 당첨되어서 꿈인지 생시인지 몽롱한 상태로 영통을 했어. 뜨뚜한테 힘이 되는 말 많이 하려고 준비도 했는데 내 휴대폰에 뜨뚜 얼굴 뜨는 순간 아악 소리 지르고 정신이 나가서 갑자기 이상한 말 줄줄ㅋㅋㅋ 뜨뚜 피부 반짝 반짝 광이 나서 순간 피부 비법 뭐냐고 물을 뻔 했는데 개미 눈꼽만큼 남아있던 이성 덕에 그 말은 안했다ㅋㅋㅋ
https://youtu.be/Oelfw7O2ld8
쇼미10으로 팬 됐다고 하니까 어이 없는건지 웃긴지 저렇게 웃더라ㅋㅋ 저 뒤에 내가 막 흥분해서 국힙원탑이라고 소리 질러서 뜨뚜 빵 터지고 알겠다면서 자기 국힙원탑 하겠다고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
1분 조금 넘게 통화했는데 처음에 자켓 입고 있었는데 전화 끊고 보니까 옷 벗었더라고ㅋㅋㅋ 뜨뚜 예전에 도레미마켓 나갔을 때도 처음 등장할 때는 한복 조끼까지 단정하게 잠궈 입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끼 벗고 저고리도 풀어 헤치고 있는 거 보고 너무 귀엽고 웃긴다 생각했는데 영통 하면서도 옷을 벗어 제꼈어ㅋㅋㅋ
그리고 뜨뚜 진짜 팬서비스 최고인 게 내가 "하트 하면서 행복하세요 라고 해주시면 안돼요?" 라고 했거든. 난 그냥 작게 하트하면서 행복하세요 라고 할 줄 알았는데, 처음엔 양손하트 하더니 나중엔 머리 위로 크게 하트 만들면서 "xx씨, 진짜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줬어. 그리고 뭔가 말은 못하는데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시간 지났죠 하고 물으니까 "네.. 죄송해요.." 이러는데 너무 착해. 그 상황에서도 내가 막 행복하라고 다다다 말 시작하니까 가까이 와서 다 듣고 고맙다고 행복하라고 대답까지 해 줌. 상냥한 뜨뚜..ㅠㅠ
쓸데없이 콘서트 토,일요일 내 구역 이야기하면서 꼭 그 쪽으로도 와달라고 부탁하며 시간을 허비했지만 "아이콘 바비도 행복하고 인간 김지원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은 시간 안에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다음에 또 영통이나 팬싸 기회 잡으면 뜨뚜를 알게 되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그래서 얼마나 고마운지 말하고 싶다.
이끼 피처링덕에 새로 입덕한 병자도 생기고 뜨뚜한테는 행복을 빌어주는 새로운 지원군도 생기고 그저 좋다
서로 행복을 빌어주고 지켜주고 의지하면서 나아가는 모습 너무 좋아
팬들이 소중하고 친구같은 뜨뚜한테는 새로 입덕한 병자는 어쩌면 더욱더 기분좋고 행복했을거 같아서 괜히 고맙네
뜨뚜옆에 오래오래 있어줘라
병자야 후기 올려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