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22.06.03 23:25

자기애적 손상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11

이 말이 정말 쿵하고 와닿았다 

  • ㅇㅇ 2022.06.03 23:41

    지금 할말이 너무 많은데 뭐라 말을 못하겠다.

  • ㅇㅇ 2022.06.03 23:43

    ㅇㅇ

    나도 쓰다 지우다 하고 있다 

  • ㅇㅇ 2022.06.04 00:19

    써주라 병자들 생각이 궁금해

  • ㅇㅇ 2022.06.03 23:58

    마음이 복잡하다 근데 결론은 아이콘 바비든 솔로 바비든 그냥 바비 응원할래 

  • ㅇㅇ 2022.06.04 00:08

    난 사실 그닥 놀라운건 없었어

    근데 단편적인 프로그램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될 것 같진 않아서

    더 맘이 무거워졌을뿐

     

    그냥 너면 되는데

    처음부터 그냥 너였으면 되는거였는데 

    이미 너는 너무 많이 닫아버려서

    다시 열 수 있을까 언젠가는

     

    부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 ㅇㅇ 2022.06.04 00:48

    그러게 처음부터 그냥 너를 좋아한건데. 알아줬음 좋겠네 그냥 보면볼수록 좋아질 뿐인 사람인데 바비는 오늘도 너무너무 더더더더 좋아졌는데 많이 슬프지만 이 상황도 너라서 좋다고 힘내라고 미치겠다

  • ㅇㅇ 2022.06.04 00:58

    이 상황도 그냥 너라서 좋다는 말 공감이다.. 나 빨리 콘서트가고싶다.. 보고 빨리 힘나고싶어ㅠㅠ

  • ㅇㅇ 2022.06.04 01:24

    매력이 많은 사람이지 

    그리고 너무 예민한 사람이고

    보이는게 너무 많지 눈도 뜨다만것처럼 생겨가지고는

    그냥 열심히 살 수는 없는 사람이야

    다 알아 알고 시작했고 시작한 이후 그냥 너랑 함께 아프고 함께 답답하고 함께 무력하기도 하고 함께 행복하기도 해..

     

    그렇다고 니가 날 무력하게 한다고 답답하게 한다고 널 탓하진 않아 

    내 절친이 내 가족이 잘 안 풀린다고 떠나지 않듯이 그냥 잔잔하게 같이 할 뿐

     

    징징거리지 않으려고 

    불평불만 분노하지 않으려고 무기력해진 것

    어찌 탓하겠냐

     

    살면서 성공만 하고 행복만 하고 

    긍정긍정 에너지만 뿜뿜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좋겠지만

    나 스스로도 그런 존재는 아닌걸

     

    부정적인 에너지로 폭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건지 알아서 난 그냥 앞으로 니가 조금씩 차오르길 바래

     

    그리고 그 동안에도 음악 꾸준히 놓지 않아줘서 고맙고 

    더 많이 듣고 싶다 

     

    그게 무엇이든 니가 행복해지고 그리고 그 행복이 음악으로 전해지는 그저 그 무대를 함께 즐기고 싶다 

  • ㅇㅇ 2022.06.04 03:01

    진짜 진짜 진짜만 진짜인 건 아냐

     

    너무 냉혹하지말자 스스로에게

  • ㅇㅇ 2022.06.04 04:57

    내가 보여주고싶은것과 남들이 보고싶은 나가 달라서 오는 충돌에서 힘들어 할거라건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일인데 미쳐 들여다보지는 못한거 같아

    나는 있는 그대로의 바비를 응원한다고 자부하지만

    내가 보고싶은 모습의 바비가 분명히 있다

    그건 병자들과 같을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그게  바비의 본모습과는 다를수 있겠지

    새로운 가족으로 치유된다고 이상하게 결론이 나버렸지만

    사실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 대상을 받아도 만족스럽지 못한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뜨뚜에게 하고 싶은말은 인간 김지원이랑 철저히 분리한 바비가 그닥 다를게 없다는거야

    그러니 혼자서 애써 분리하지말고 걍 무대에서 멋있어 보이고싶은 김지원, 팬들한테 잘보이고 싶은 김지원라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

  • ㅇㅇ 2022.06.04 09:22

    데뷔 초에는 분위기메이커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과묵해졌고 모든 사람과 어색해졌다고 말할 때 진짜 눈물나더라. 그거 뜨뚜 보면서 우리가 다 느끼는 거잖아.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들고 성격이 조금씩 바뀐 것도 있겠지만, 뜨뚜가 뭔가를 놓아 버린 것 같다는 느낌. 패기 넘치던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아이콘 활동을 열심히 하긴 하지만 단체로 있을 때 뒤로 물러서는 것 같은 모습 보였잖아. 그게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면 안되겠구나를 알면서 한 번 깎이고, 하고 싶은 걸 못하는 답답합에서 떠 깎이고, 쇼미 이후로 바비는 뭐하냐 뭐 보여주는 게 없네 라는 반응에서 깎이고, 그러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너무 마음 아팠어. 

     

    그러다보니 2018년에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아이콘 바비로서의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 않았겠어. 팬들 만나는 순간, 팬들 함성 들으면서 무대에서 신나게 랩하던 순간, 그럴 때는 행복했겠지. 나도 인생의 특정 시기가 불행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몇 년 동안 가족이나 친구와의 행복한 기억이 많아. 뜨뚜도 그럴거야. 직업적인 면에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오은영샘이 자기애적 손상을 입었다고 하시던 거)이 크니까 행복하지 않았다 라고 표현한 거라고 생각해. 

     

    현대인들 대부분 크고 작은 정신적 문제 안고 살고 연예인은 훨씬 심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뜨뚜 입으로 직접 그 이야기들을 들으니까 타격이 크긴 하더라.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어색하고, 누군가가 장난을 쳤을 때 어떻게 반응해줘야할지도 모르겠다는 말 하는데 뜨뚜 정말 지쳤구나, 완전히 방전됐구나 싶어서 눈물 줄줄ㅠㅠ 

     

    그리고 많은 팬들이 이제는 행복이 뭔지 알 것 같다는 뜨뚜 막바지 말에 화가 난 것 같던데 나는 뜨뚜가 정신적 안정감이나 행복,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던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제 팬들 뿐만이 아니라 새 가족에게서도 받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어. 

     

    뜨뚜가 조금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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