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2023.03.24 00:00

Drowning 비트가 미쳤다

조회 수 186 추천 수 7 댓글 4

 

바비 솔로 나온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날짜 잘못 알고 있다가 지금 들었다. 박자감각 여전히 오지네 바비 컴백 축하한다. 신곡 비트 너무 좋더라 특히 몽롱한 신스팝에 베이스라인이 펑키하고 유려한 게 약간 초기 자미로콰이나 브랜드 뉴 헤비스 같은 애시드재즈가 결합된 느낌도 나서 너무 좋음 그 위에 바비 랩이 박자 안정적으로 잘 쌓는것도 여전하고 순간순간 싱코페이션으로 위험한 느낌 훅 주는 것도 너무 좋고 그걸로 또 미친 퍼포먼스로 무대 박살내는 것도 여전하고 미쳤네 이놈이 또 내 멱살을 잡네 

 

[Refrain]
Baby, won't you ride (Won't you ride with me)
To downtown, then I can take you 하늘 높이
원한다면 바로 gladly <-여기 박자 슬쩍슬쩍 밀려나다가 gladly 하고 뒤로 확 빼는 거 너무 박자 가지고 노는거 아닌가 싶다가 
Pull up to my place <-여긴 또 미는 게 아니라 살짝 땡기는 것 같음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다 we can wake up
With that shit face <- 여기랑 
Cold brew in the morning
And order breakfast <- 여기 라임 부분들 박자 뒤로 훅 미는 느낌 너무 좋고 
그 담엔 그냥 티비앞에 Netflix and chill <- 담엔 하면서 또 밀고 face-fast-flix의 언어적 라임은 이렇게 이어지게 구성해 놨는데 뒤로 확 잡아빼는 플로우는 gladly부터 쌓아놓고 있었다는 점에서 용의주도함을 느낄 수 있음. Netflix에서 라임을 훌륭하게 완성한 다음 살짝 텀 주고 and chill~ 하는 거 개오짐 그냥 지가 꼼꼼하게 쌓던 라임들이나 박자들 툭 털고 순간 다 쉬자~ 하는 여유가 느껴져 이 부분은 그루브한 베이스라인이 없는데 바비 혼자 정박 위에서 비트 완전 가지고 노는 느낌이라 박자밀당고수 김바비가 돌아왔다 딱 대 막 이런 기분이라 듣자마자 나 되게 감성이 새벽 두시 구남친처럼 구질구질해졌음 왐마야 얘 어떡함? 업그레이드 박자광인이 되었어
Whateva you wanna do
Let me drown
Let's go


[Verse 1]<-여기부터 베이스가 나오는데 펑키하게 짝짝 달라붙음 미쳤따리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고   
Body built for the ocean
터지는 과즙미 you crushing
You got that fat ass
Got a boy turn red
Girl, I got a girl got a-
Many questions (Hold up)
딴 여우들은 모두 pipe down
She such a good surfer
Ridin' all over my body
Whateva you wanna do
Let me drown

 

[Pre-Chorus]<-여긴 베이스 빠지면서 살짝 더 몽롱한 느낌의 원래 의미의 신스팝 느낌으로 돌아가는데 
Ooh, baby, let's ride (Ride, ride, ride)
Come slide (Slide, slide, slide)
Oh, won't let me dive
Into your body (Oh, no)
헤픈미소에 빠져들고있네
Woah, you got me drowning in your love

 

[Chorus]<-다시 베이스랑 깔짝깔짝 리듬기타까지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펑키한 박자 쫙 깔리고  
Uh, drownin', I'm drownin' <-그 와중에 이 부분에서도 바비 랩 박자 시작할 때 살짝씩 레이백 들어가는 거 무친 절묘함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게 살짝 밀지? 미친놈인가? 덕분에 진짜 물 위에 떠 있다가 파도에 살짝살짝 밀려나가는 느낌이 들어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Verse 3]
I see you looking at my thick thighs<-여기랑 이어지는
Think twice, I don't wanna waste time <-여기 라임도 좋고 이 분도 박자감각이 좋은 것 같음 
Catch feeling
While we riding to downtown (Hold up)
How we end up in this backseat?
용기내서 다가와
찌질해 보일순없잖아<- 한국어를 존나 쫄깃하게 발음하심 찰딱찰딱 음악에 달라붙는 발음과 박자와 목소리 성은이 망극함 
Dive into me, baby, if you really want me
해가뜨기전에

 

[Pre-Chorus]<-베이스 빠졌을 때 키보드 화음이 되게 느낌 좋음 
Baby, let's ride (Ride, ride, ride)
Come slide (Slide, slide, slide)
Oh, won't let me dive
Into your body (Oh, no)
헤픈미소에 빠져들고있네
Woah, you got me drowning in your love

 

[Chorus]<-다시 베이스랑 깔짝거리는 리듬기타 들어가면 진짜 그루브해져서 혼자 꿀렁꿀렁하는 사람 됨 옆에서 댕댕이가 한심하게 봄
Uh, drownin', I'm drownin'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Need you to be honest, oh, no)
Drownin', I'm drowning
I'm drowning in your love (Oh, no)


[Bridge] <- 여기 비트 살짝 바뀌면서 스네어드럼 독특한 느낌으로 들어가서 변화 주는 것도 좋고 약간 짜장면 먹다가 단무지 집어먹은 느낌 
Splash
Come on, girl, I'll take higher
솔직해져 what you desire
Cock up, yuh bumper, sit down pon it <-여기는 랩으로 박자 명료하게 꾹꾹 찍어주는 느낌인데 좀 우아하기까지 함  
Come get to know me
Come on, boy, I'll take higher<-여기 위랑 라임은 같은데 코러스 절제되고 깔끔한 건반 들어가면서 깊이감이 달라지는 것도 좋고 
솔직해져 what you desire
I know you want me bad as I want you <-여기도 위랑 같은 느낌으로 박자 눌러달라고 부탁한 것 같음 
Come get to know me

 

[Refrain] <- 여기 오! 하고 살짝 환기 준 다음에 원래 비트로 돌아가는 것도 되게 좋음 첫번째 후렴에는 이 부분에 베이스가 없었는데 이번엔 리드미컬한 베이스랑 바비의 박자 스릴있게 쓰는 싱코페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도 이놈 박자감각이 대단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편한 느낌 집에 온 느낌 행복한 느낌 크흐흡 눈에서 땀이 흐른다 ㅅㅂ 
Oh, baby, won't you ride
To downtown, then I can take you 하늘높이
원한다면 바로 gladly
Pull up to my place
서로에대해서 알아가다 we can wake up
With shit face
Cold brew in the morning
And order breakfast
그담엔 그냥 티비앞에 Netflix and chill
Whateva you wanna do
Let me drown
Let's go

 

개인적으로 첫번째 후렴 Netflix and chill은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4악장의 푸가 부분 만큼이나 훌륭한 박자라고 생각한다 (아무말) 바비 박자 쓰는 거 들으면 진짜 휘뚜루마뚜루 갖고 놀고 있는데 하나도 안 불안하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임 시몬스침대 같은 새끼 왜 이런걸 이제서야 들려주냐 나 펑키한 것도 좋아하고 신스팝도 좋아하는데 이런거 혼자만 꿍쳐놓고 듣고 있었냐 이 스크루지 영감 같은 놈이 아니 아닙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극진히 모시겠습니다 충성충성충성 

 

새벽에 살짝 부분부분을 수정했는데 큰 흐름은 안 바뀌었으니 감안하고 보시오 

 

 

  • ㅇㅇ 2023.03.24 00:26

    리뷰병자다

    병자의 디테일한 설명덕에 지금 병자 리뷰보면서 다시 새겨듣고 있는 중

     

  • ㅇㅇ 2023.03.24 02:04

    우와 병자 이런 글 뭔가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자주 놀러와 선밥추 후 정독하겠다 

  • ㅇㅇ 2023.03.24 02:26

    아니 지금 

     

     

    리뷰북 또 만들어야 하는거냐고 일단 댓 박고 읽으러 간다 

  • ㅇㅇ 2023.03.24 02:30

    안 꿍쳐놔써 이건 이번에 만들어따드라 

    꿍쳐놨던건 벚꽃이래 

     

    그러니까 벚꽃 리뷰도 써봐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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