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을 쓰고 싶어져서 쓴다.
난 요즘 현생이 좀 힘들거든.. 그래서 뜨뚜 벚꽃 들으면서 기분 전환도 하면서 노래 진짜 좋고 뜨뚜 멋있다고 계속 생각하긴하는데
오늘 씻고 나왔는데 갑자기 눈이 계속 뜨거운거다. 힘내서 해야 되는데 힘이 안나고 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너튜브에서 힘들때 듣는 음악을 찾아서 그냥 아무거 듣고 싶은거 듣고있었는데 옆에 Runaway가 보이는거다.
그래서 와 러너웨이다 하고 들었는데 이렇게 또 한번 힘을 얻게 될줄은 몰랐다.
나한테 러너웨이는 내 학창시절 힘들때 힘이 되고 일으켜주었던 곡이다. 그리고 뜨뚜에게 더 빠지게 해준 소중하고 의미있는 곡이기도 하지.
그래서 그때 진짜 가사 하나하나가 다 내 얘기같고 내 상황같아서 공감이되고 힘이 됐는데,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난 지금, 이 곡으로 다시 힘을 얻게 될줄은 몰랐다.
역시 음악의 힘은 대단해. 뜨뚜 곡의 담겨진 무엇인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요즘 현생이 바쁘고 힘들어서 밥집은 종종 들리지만 제대로 글 하나하나 확인하기는 어려운데 뭔가 이렇게 밥집도 활발해지고 병자들이 함께 있는 거 보니까 기분이 좋고 내가 대리 뿌듯한거 같다.
지금 이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약간 힘듬이 담겨있는 글을 쓰게되서 미안하기도 한데 그냥 쓰고 싶었어.
나중에 병자들도 힘들때가 온다면 예전에 병자들에게 가장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었던 뜨뚜 곡을 한번쯤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뜨뚜 곡 들으면서 글을 쓰다보니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다. 다시 힘내봐야겠다 병자들도 화이팅해!! 항상 응원한다
힘들때 언제든지 와서 글써라
옆에 있으면 토닥토닥 해줄텐데 못해주니 힘내라고 멀리서 응원할테니
뜨뚜 노래 많이 들으면서 홧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