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김 주의 의식의 흐름 주의 아무말 주의
일단 헤메코 쩔
사운드체크때 기본 음악 틀어둔 상황에서 꽐라 AR 체크하고 벚꽃 틀고 난리가 나서 솔직히 겁나 괴로웠음
뒤쪽에선 AR은 크게 안 들렸으려나 모르겠는데
그냥 원래 나오는 배경음악은 끄고 체크해주면 좋겠단 작은 바램 뇌가 쪼개지는줄 ㅠㅠ
일단 느긋하게 갔는데 다른 팀들 공연하고 쉬는 시간에 인원 이동이 커서 어쩌다보니 사이드지만 본무대 펜스 잡았는데 무대 워낙 누비는지라
돌출나가면 그냥 맘 내려놓고 스크린으로 봤는데 스크린 이펙 쩔어서 넘 좋았음
내 자리에서는 마이크 볼륨이 좀 작아서 약간 아쉬웠는데 녹음한거로 들으니 겁나 깰끔하게 잘 녹음되었다
초반엔 근데 김밥도 좀 이상한지 들리냐고 몇번 묻고 약간 조절했는지 나중에 좀 나아짐 현장 사운드 약간 아쉬웠고 고음이 좀 째지는 느낌이었음 근데 이건 내가 묵직하게 발끝부터 울리는 소리를 좋아해서 개취인듯
일단 머 꽐라로 시작. 이건 이제 그냥 이제 오프닝 시그니처로 쭉 갈 듯하고 좋음. 밴드 버전 페스티벌 루틴 오프닝으로는 정말 딱인듯
공연날 일몰 시간이 7시쯤이었는데 딱 김바비 공연중에 해넘어가더라 넘 좋았음
일단 전체적으로 김바비 텐션이랑 체력 장난없었음
하늘 너무 이뻤음
멘트칠때 개꾸럭했고
곡할땐 개진지했음
관중 호응 쩔었고 김바비도 리드 잘 했음
브레킷다운 반응 좀 올라오는 기분
조만간 개멍청해도 떼창 가능해질 희망이 보인다 ㅋㅋㅋ
가랑 연결고리할땐 쇼미3 시절 힙찔이었던 남자분들이 이제 다들 청년이 되었구나를 요즘 매번 느낌 ㅋㅋㅋ
꽐라로 등장해서 야우냐까지 쭉 달림
바로 멘트치는데 숨도 안 가빠해 미쳤나
멘트칠때도 반응 갸륵 갸핫핫 좋았음
브레킷다운 가이드 잡을때 밴드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따라들어가주는거 넘 조아 이맛이 라이브지 흡뷰ㅠㅠ
예전엔 솔로곡하면 이 곡은 각잡고 할거야 하면 꽉 잡고 달리고 놀거야 하면 한 곡 다 ㅈㄴ 방방 뛰고 그랬던 느낌이라면
이제 한 곡 안에서 완급 조절이 개쩐다
관중이랑 같이 갈땐 같이 끌고가다가도 꽉 쪼이는 벌스 들어갈땐 가사 핸드제스쳐로 표현하면서 빡집중해서 달리다가 또 바로 확 오픈업하고 같이 놀쟈 유도하고
무대도 고루고루 본무대 돌출 다 잘 쓰고
하여간 이번엔 진짜 그동안 페스티벌들 중 찐으로 제일 좋았음
팀바비랑 합도 점점 좋아지는거 같고 김바비 라이브도 기복 없이 탄탄해지고 오토튠도 빠지고 헤메코도 완벽하고 날씨도 개좋고 스크린효과 곡마다 다 너무 찰떡에 막타 동자컨페티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좋았음
쪼끔 아쉬웠던건 폭죽인가 그 분수불꽃같은거 그게 파여웤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해가 덜 져서인지
솔로 행사 초반, ASS 1회때만 해도 40분 버거워하는거 솔까 느껴졌었는데 진짜 40분이 너무 빨리 가서 이번엔 ㅠ 앵콜 하나만 더 해주면 좋겠음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 무슨 곡이 좋으려나
꽐라
야우냐
멘트 (꾸럭함 + 오늘 낯가림 1도 없을거임이 딱 보임)
브레킷다운
멘트+밴드소개(밴드 소개 센스 터지고 김바비 리액션이 쩔어서 늘 절거움 TMI 환장파티)
파여웤
멘트 (불러주셔서 감솸다 + 곰돌이납치 + 연상연하커플 워후하고)
텐데
멘트 7시입니다 이건 대체 어디서 들리는거냐 해지니까 더 놀자 바이브 체크 돗자리도 표 사서 들어오는거냐고 물어보는거 개웃겼음 ㅋㅋㅋㅋㅋ
아 리스트 정리할라 했는데 또 주절거린다
가랑 연결고리
시작 멘트 가사 알면 따라해달라면서 ㅈㄴ 꾸럭거리더니 곡 시작하니까 무드 돌변하는거 미치구요
막곡 주옥
파티겟다운 가이드 잡고 시작
진짜 주옥 너무 좋아 미쳐
제대로 각 잡고 찍은건 아니고 그냥 내가 나중에 다시 들으려고 영상 찍어왔는데 어제부터 이 40분짜리를 영상을 지금 한 10번은 본 듯
질리질 않아 아 미치겠다
근데 지짜 맨날 들어도 ㅋㅋ
곡이 하나같이 죠오오온나 빽빽 빡빡해
저걸 40분동안 내리 달리며 다 소화하는게 개신기할뿐임
하여간
그래서
솔콘 일단 하고
다음 페스티벌 언제냐 김바비
막타로 락스타나 데빌해주고 앵콜로 주옥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