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일 궁예랑 조공시기 관련해서(총대들도 봐줘)

밑에 데뷔일 궁예보니 좀 생각이 구체화되서 글 쓰게 됐다.

우선 1월은 이미 끝나가고있고 뭐 1월 별로 기대도 안했던게 사실이고ㅋㅋㅋㅋ

2월엔 아무리 빨라도 설 이전엔 뭐가 없을거 같은게 현실임

제일 빠른게 설 이전 or 설 껴서 티저나오고 설 다음주 데뷔

좀 밍기적대면 설 이후 티저뜨고 2월 말경 데뷔

늦장부리면 2월 말쯤 슬슬 티저 뜨고 3월 초 데뷔

이정도 수순 아니겠냐?

암튼 빨리 나온다면 설 다음주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럼 우리에게 조공 준비 최소시간은 3~4주란 얘기야

연휴가 껴있으니 일주일 빠진다 보면 실질적으로는 3주로 봐야하고.

만약 김밥집 조공을 데뷔일에 딱 맞춰 해주기 위해서는 다음주에는 디자인 시안이 전부 나와서 제작 들어가야

연휴끼고 그 다음주에라도 뭔가 완성될 수 있단 얘기지

근데 지금 현실적으로 모금된 금액이 우리가 투표했던 아이템들 커버하긴 부족하다.

물론 조공 진행중에 또 차근차근 모이긴 하겠지만 여유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제작비용 큰 아이템을 무작정 시작할 수도 없고

티저같은게 뜨지 않는 이상 이런 무떡밥시기에 주기적으로 드나드는 병자들은 제한되어있을테니

모금액 또한 크게 훅 뛰는 일이 없을거란게 내 개인적인 생각..

그렇다고 조공 위해서 지금 있는 병자들한테서 무리하게 금액 다 쥐어 짜는 것도 좀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어렵다생각해

그리고 데뷔일이 좀 늦춰진다해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에선 큰 변화 없이 시간만 지연될 뿐인거 같다.

암튼 그래서 나한테 보이는 경우의 수는 단순하게 봤을때 2가지 인 것 같다

1. 데뷔일에 딱 맞춰서 조공을 한다.

- 이럴경우 언제인지 모를 데뷔일에 대비해서 최소 예상기간 안에 제작이 완료되어야함.

- 제작물품은 대략 2주 정도(혹은 그 이상)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므로 티저뜨고 준비할 경우 데뷔일에 맞추기 어려울 수 있음

- 따라서 시간제약에 맞춰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입금액으로 준비를 시작해야하는데 그러할 경우 일부 아이템을 포기하거나 단가를 낮춰 제작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음

- 즉 데뷔일에 딱 맞춰 조공하길 원한다면 운좋게 티저뜨고난 뒤 데뷔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3~4주 이상 되었을때나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이고 그렇지 않다면 퀄리티가 낮아지거나 우리가 원래 원했던 아이템을 다 할 수 없을지도 모름

2. 데뷔 이후 조공을 한다.

- 아마도 티저뜨고 정확한 데뷔 일정나오고 난뒤 서둘러서 하게되면 실제 데뷔일에서 2~3주 정도는 늦어질 수 있음

- 하지만 데뷔소식이 본격적으로 들리고 잠시 현업에 복귀해있던 병자들도 더 모여들다보면 지금보다 입금이 수월해질 수 있음

- 확정 데뷔날짜가 나오면 데뷔기념 조공에 정확한 날짜 새겨서 조공이 가능함

- 마감기간에 쫒기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던 아이템을 원하던 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암튼 내 생각은 이러하다ㅋㅋㅋㅋ

경우의 수라고 시작해서 썼는데 쓰다보니 2에 너무 치중된 것 같으나

생각해보면 데뷔일에 꼭 맞추려는 욕심만 버려도 좀더 여유롭고 퀄리티있게 준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이렇게 생각하는 병자들이 많다면

우선 지금 당장은 차근차근 조공 아이디어들 내보고 디자인 의논하면서 준비해두다가

뭔가 티저나 데뷔 조짐이 보일 때 본격적으로 달려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병자들이나 총대들이나 ㄸㅈ탄다는 말했던걸 종종 보곤 했었는데

그건 정확한 목표와 기한이 없음으로해서 생기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그런건 아니었을까 싶음

총대들이 요며칠 열일하는 중이라 그런지 조용해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진행중인지도 내가 잘 모르고

아니면 이미 이런 고민들을 하고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불안함과 막막함 무기력함이 더 커지기 전에 확실히 우리 방향을 설정해두자는 의미에서

조공이 들어가는 시기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면 좋겠다.

어느쪽으로든 방향이 잡히면 더 속력을 내든 아님 불안함을 덮고 여유를 찾든 변화가 생길거라 보이거든

글재주가 없어서 존나 글이 길어졌는데 병자들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