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총대는 아닌데 총대오면 소갯글 넘겨주기위해 소갯글쓰자고 한 지나가던 병잔데 나 오지라퍼 아니지? 그렇다고해줘ㅋㅋ
이 게으른 병자들 어디서 뭐하는지 소갯글 딸랑 2개임 ㅋㅋㅋㅋㅋ
암튼 이거 모아놨다 총대오면 넘겨줄려고하니까 비트병자들 아니더라도 땡스뚜도 많이 써주면 좋겠다
검색해보니 비트가 총 11트랙이지만 인트로, 아웃트로, 총대병자껄 제외하면 8명병자니깐 소갯글이 8개여야한다
나머지 6병자 나타나서 소갯글좀 써주고가라
일단 지금까지 모인 비트 소개
파일명 : 개발, 새발, 개발새발
소개
개발 : 비트찍는 프로그램이란 생물을 처음 접한 뒤 1시간동안 개님의 손을빌려 만든 아주짧은 시작비트
새발 : 새샛기가 물에빠져 귀에 이명이 들리는 배경을 컨셉으로 제작. 물에빠진뒤 다시 빠져나와 날기위해 허우적대다 숨이 가빠옴으로인해 점점 더 세차게 발장구치다 갑작스럽게 끝난비트로 그 후 새는 더이상 볼 수 없었다는 급격히 슬픈결말로 끝난 비트
개발새발 : 비트공부를하면서 음향사전이란것을 다운받고난뒤 어떻게든 사용해보기위해 하앍하앍 거친 숨소리로 짐승의 느낌을 살려 휘몰아치는 느낌의 그야말로 개님과 새님이 함께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룬 완성형비트로 제작자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3분여의 시간을 채우지못해 믹테용이라고 우기는 날것의 느낌을 간직한 비트
<비트소개>
나 병자는 케리비*베*에서 뜨뚜가 "비트 주세요" 할때 그 비트가 정확히 뭔지도 몰랐다.
음원을 말하는건지 반주를 말하는 건지 둥둥둥 울리는 음을 말하는 건지 그냥 비트가 비트인가보다~했었다.
하지만 뜨뚜를 좋아하면서 자연스레 힙합이 이런거구나 하며 배워가고, 낯설었던 분야의 음악에서도 자잘한 재미를 찾는 법을 알게되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김밥집에서 뜨뚜에게 비트를 선물해보자는 제안에 겁도 없이 큐베이*를 다운 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쩔뚝이 1, 2는 처음 비트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배우며 끄적여본 '작'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의 처녀작이다. 솔직히 얘네를 만들면서 사람은 역시 평소에 하던짓을 하고 살아야 한다며 좌절했지만 그래도 뜨뚜 귀에 내 창작물을 1초라도 들려줄 수 있다면 그만한 짜릿함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에 꾸역꾸역 튜토리얼 동영상을 보고 또 봤다. 그리고 다행히 툴에 익숙해져가며 뜨뚜에게 어울릴만한 분위기와 리듬감의 비트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제목부터 허세로 충만한 세번째 비트 "break through"는 항상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넘치고 에너지가 가득한 뜨뚜의 이미지를 상상하며 한박자 한박자 쌓아본 비트로, 처음으로 3분을 넘겨 완성시킨 곡이다. 솔직히 랩을 얹을 수 있는 비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멋있는 래퍼 바비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네번째이자 내 인생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마지막 비트의 제목은 "morning moon", 즉 새벽에 뜨는 희미한 달이란 뜻이다. 이 역시 허세돋고 오그라드는 제목이라 미안하다. 이건 사실 고요하고 잔잔한 비트 위에 나직이 속삭이는 바비 랩을 듣고 싶어 구상하게된 비트였는데, 특히 win dvd 퇴근캠에서 새벽에 가사쓰려고 연습실 나왔다고 눈을 부비던 뜨뚜가 많이 떠올랐다. 해뜨기 전 이른 새벽 아직 하늘에서 지지 않은 달을 보며 연습실에 나가던 바비의 감성이 이 위에 얹혀지면 어떨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비트는 참 신나고 짜릿한 도전이었다. 뜨뚜와 김밥집이 아니었다면 내 인생에 음악을 직접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1이라도 해봤을까? 내 지루한 일상을 잠시나마 색다른 빛으로 반짝이게 해준 뜨뚜와 김밥집에 감사와 경배를 드린다.
요렇게 두개고 땡스투는 1밖에 없다 ㅋㅋㅋㅋ 잠시 눈물좀 닦고 오겠다
Thanks to
김빱 너의 래퍼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란다 갈릴레오 ㅅㅊ
아마 비트총대병자랑 비트책자디쟌한 병자 둘이 모이면 일이 진행될것 같다.
그때까지 모이는대로 주기적으로 계속 업댓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