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길거리 지날때마다 뜨뚜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나오고
우연히 지하철에서 옆사람 남자사람 핸드폰을 봤을 때 이번 신곡이 재생되고 있고
카페에서 옆자리 사람이 야 바비 데뷔했어 개좋아ㅠㅠㅠ 라고.. 하고..(병자였을수도..)
술집을 갔는데 바비 노래가 나오니까 다들 열광하면서 따라부르더라
뭐 현실에선 바비 미워하는 사람도 굳이 티낼 그런 게 없으니 그렇기도 하겠지만
인터넷에서 팬들 싸움에 끼어들 필요 못느끼는 머글들은
바비 노래를 좋아하고 바비에게 호감이 있더라도 굳이 애써서 인터넷에서 바비 욕하는 사람 쉴드쳐주진 않겠지
그건 우리가 할 일이고..
어쨌든 중요한 건 인터넷 반응이 전부가 아니라는 건데
우리 모두가 이미 아는 사실이지만 댓글 읽다보면 이 사람들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우울해질 때가 있으니까
하여튼 최근 내가 바비도 아닌데 댓글들 보고 의기소침해져 있다가 요 일주일간 경험한 일들을 떠올리니 힐링되었다는 얘기였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