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하면서 와중에 틈틈히 김밥집 슬쩍눈팅하고 다시 일하고 했는데
병자들 아둥바둥하고 속상해서 미치는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아무것도 돕지 못해서 진짜 속상하고 슬펐다.
그래도 행동으로 옮겨준 병자들이 많았는가보다 알고나니 정말 기쁘다.
우리 일년전에도 똑똑한 병자들 많았다. 저작권협회 전화해서 알아봐다준 병자들도 있었고
문투도 투표도 스밍도 모르는 무지랭이 초짜병자들 가르쳐준 병자들도 많았다.
오늘 일을 겪고 지금도 많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 다녀오고 나서 사온 굿즈들도 풀어보지 못한채 한쪽에 밀어놓고 방도 못치우고
정신병동 병자처럼 미쳐서 여기저기 다니며 내 나름 하느라고 했는데 오늘 보니까 병자들 아니라
나 혼자였다면 정말 고생스러웠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항상 고맙다.
병자들.김밥 집 지어주고 나서도 퇴원하지 말고 오래오래 장기입원하자.
앞으로 유입병자들 많아지고 김밥 팬덤도 더 커지고 하면 늘어난 병자들만큼 기쁜일도 몇배로 늘어날꺼라 희망한다.
찻내난다고 고나리 받을지 몰라도 오늘은 조금만 봐주라. 그냥 고마워서 그러니까ㅋㅋㅋㅋ
이제 오늘 투표할것만 하고 오늘은 김밥 실컷 빨러 갈란다. 유튭에 볼것이 산재해 있겠네.
움짤이랑 사진도 하나 못주웠네 ㅋㅋㅋㅋ 아 존나 신나게 빨러 가야지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