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 새벽감성 충만한 사랑에 관한 히빱쏭

병자들 몇몇은 호감과 관심을 갖고 클릭을 했겠고 몇몇은 존나 오글거려 하면서 클릭을 했을 거 같은데요 

제가 그분들께 할 말이 있어요 

ㅈㄲㅅㅂ^^ㅗ이 아니라. (진짜 아님 절대 아님 뜨뚜 패러디한거니까 오해 ㄴㄴ해)

그냥 가을감성 충만한 김에 히빱이란 게 자기 이야기 하는 리얼 쉿이라면 그 인생에서 연애나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리얼한 사랑가사는 어떻게 보면 인간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이라 생각 해 보자 피상적이고 얄팍하게 대충 찌그린 사랑노래 말고 좀 절절하게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랑노래는 참으로 좋은 것ㅇㅇ 하는 생각에서 뻘글 싼다. 

1. 제.이지 쏭.크라이 

제이지형님의 레전드 앨범 블루.프린트에 수록된 곡. 꽤 유명하기도 하고 좋은 노래이기도 하고 

I can't see 'em comin down my eyes 

눈물이 내려오는 걸 볼 순 없어 

So I gotta make the song cry 

그러니 노래로 울어야겠어 

I can't see 'em comin down my eyes 

눈물이 내려오는 걸 볼 순 없어 

So I gotta make the song cry 

그러니 노래로 울어야겠어

이 훅이 되게 유명해서 힙합 뿐 아니라 팝송에 좀 관심있던 병자들은 알 것. 개털일 때 러브러브했는데 돈 벌고 서로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갑자기 이 관계가 좆됐다는 것을 깨달은 안타까운 노래 

전체 가사 해석 보려면: http://hiphople.com/lyrics/224466

2. 비.즈 마키 저스트 어 프렌드 

제이.지보다 좀 더 전 세대 골든에라 시절 형님인데 해맑고 즐거운 비트에 비해 내용이 참 마음을 후벼팜ㅋㅋㅋ 비.즈 마키는 공연에서 존나 쩌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랑 어케어케 잘 해보려고 했는데 그 여자는 자꾸 넌 죠은 친구야 우린 걍 칭구칭구ㅎㅎ 하면서 계속 철벽치면서 간을 봄. 그래서 비즈마.키는 후... 그래 신사답게 릴레이션십을 제대로 빌드 해보겠음 하고 노력하고 있는데ㅋㅋㅋㅋ 그 여자가 딴남자랑 있는 걸 알게 됨. 오 쉣 걔 누구야? 하니까 아아 걔? 그냥 친구야ㅎㅎ 하는 대답을 들으면서 발버둥치다가 결국 그녀와 그 "친구"의 결정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 처절한 그런 내용ㅋㅋㅋㅋ 근데 노래 존나 신남ㅋㅋ 쿵짝쿵짝 어깨춤을 추게 되는데 가사는 존나...ㅋㅋㅋ 혼파망 

안타깝게도 이건 가사 해석이 따로 없는데 혹시 가사 존나 궁금하고 해석원하는 병자 있으면 말해라 판 벌인 내가 시간 내서 할테니까 

3. 프랭.크 오.션 띵킹어밧츄 

이 노래는 정말 좋다 정말 정말 좋다 유명한 노래니까 알 병자는 알겠지만ㅋㅋㅋ 이건 뮤비도 멋짐. 아무튼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내가 더 이상 덧불일 거 없는 그런 아름다운 가사와 노래인 것 가틈. 그리고 아는 병자들도 알겠지만 프랭.크오션은 대외적으로 커밍아웃한 게이 뮤지션이고 자신이 마주친 성정체성과 관련한 어려움이나 뭐 그런 것들에 대한 갈등을 겪으면서 만들어 낸 농익은 음악들이기도 하고. 뭐 아니면 그런 외재적 관점에서의 해석 거 다 치워버리고 그냥 음악 대 리스너로서 차포 떼고 들어도 정말 감수성 싸대기 후려치는 아름다운 곡인 것 같음.

병자들도 알겠지만 힙합씬이란 게 약간 남성중심적이고 마초적인 공기가 쎈 곳이라 거기에 관련해서 좀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고 여성 리스너로서는 아놔시발 이새기들이 비치 푸시 퍼킹 이러는데 내가 이걸 왜 들어 시발? 하는 회의감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는데 힙합 더 듣다 보면 이런 다양한 사랑이나 다양한 관점에 대해 노래하는 것들도 많으니까 히빱은 어쩐지 여성혐오적이거나 마초적이다 하는 선입견 거두고 다양하게 봐 주었으면 좋겠음.

가사 해석 보려면 이쪽 링크로  http://hiphople.com/lyrics/141996

4. 더/콰.이엇 닿을 수 있다면 

바비의 쇼미 학부형 중 하나로 도덕중의 덕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의 노래인데 일.리 레코드 세우기 전에 쏠컴에서 감성적인 힙합 하시던 시절의 짝사랑노래임ㅋㅋㅋㅋ갠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곡이라 추천. 이번에 나온 이분 신보에도 사랑노래가 있는데 이건 좀 떡랩이라ㅋㅋㅋㅋㅋㅋ 근데 존나 좋음b 떡랩 좋아하는 병자들은 더.큐 신보 8번 트랙 들어보길 추천ㅋㅋㅋ 근데 지금 링크 건 이 예전 노래는 시간이 지나 좀 더 뻔뻔스러워져서 일리.컴필에서 노래했던 것 처럼 암 쎅스머신 워 이러거나 떡랩찌거나 하는 가사와는 다르고 좀 더 감수성 녹진녹진 녹아버리는 노래를 하므로 추천함. 뭐 사실 이것도 이 병동에서 좋아하는 병자들 많이 있을 것 같고 초창기 병동 비지엠에도 걸렸던 것 같다ㅋㅋㅋ 근데 안 들어본 병자들을 위해 걍 추천. 그리고 가을감성에 충만한 나병자를 위해 추천ㅋㅋ  

5. 챈.스 더.래퍼 - 레이디 프렌드 

예전에 노래 추천할 때 가끔 올려놓곤 했는데 기억하는 병자들 있으려나... 챈.스 더 래퍼는 최근 엄청 핫한 루키 중 하나이고 시카고 출신인데.. 약간 이 시카고 출신이라는 게 이씀. 힙합은 90년대까지 웨스트사이드 이스트사이드로 나뉘어서 각자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족터지게 싸우기도 하고 그랬는데 웨스트와 이스트 사이에 위치한 시카고에는 웨스트와 이스트의 특징들을 버무리고 자기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런 아티스트가 많이 나왔음. 예를 들어 카.녜 웨스트도 시카고 출신이고 루.페 피.아스코나 칲/킾이나 이 챈/스 더 래퍼도 마찬가지임. 챈랩은 어느 스타일에 자신을 구속시키지 않고 되게 자유롭고 크리에티브한 랩과 음악을 하는데 그 와중에 자신의 음악은 돈으로 가치매길 수 없다면서 자기한테 계약하자고 하는 거대 레이블이랑 계약도 안 하고 걍 공짜로 자기 앨범 유포하고ㅋㅋㅋㅋ아무튼 멋진 놈임.  

챈랩이 거대 레이블 스루하고 지 쪼대로 한 그 음반 들어보려면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이거 개썅추천음반임

http://mixtapemonkey.com/637/chance-the-rapper-acid-rap

암튼 이 곡은 챈랩이 프로젝트로 더 소샬 익스퍼리먼트라는 뮤지션 집단이랑 같이 일할 때 나온 건데, 물론 공식적으로 나온 건 아니고 자기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음악임. 특이한 점은 이 곡이 발렌타인데이에 나온 거고, 발렌타인데이니만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지만 흔한 여자와 남자의 그런 끈끈한 애정 그런 게 아니라 남자사람친구와 여자사람친구의 그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우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곡임. 그래서 더 좋은 게 힙합 뿐 아니라 팝음악 우리 가요 전반에서도 이런 남녀사이의 우정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노래가 많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나는 이 노래가 너무 좋았음. 여성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대상화하는 게 아니라 함께 우정을 나누는 하나의 인간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가사 보려면 여기. 근데 해석은 없음ㅠ http://genius.com/Chance-the-rapper-lady-friend-lyrics

해석 필요하면 댓글 다셈 

6. 나.스  - 랔어스모크 

위에 챈랩 곡 이야기하다가 생각난 건데.. 에.이미 와.인. 하우스랑 나.스의 콜라보 곡임. 이건 에.이미분이 돌아가시고 나서 추모 음반에 실린 곡인데, 생전에 이분이랑 나.스가 같이 작업한 곡임.. 둘은 좋은 친구였다고 들었음. 나.스랑 에.이미랑 엮을려고 해석하는 사람도 무지 많긴 한데ㅋㅋㅋ 나스가 직접 인터뷰하기로는 에.이미는 여자형제 같은 사람이었다고. 

노래가 너무 쩔어서 플레이리스트에 꼭 넣어 놓고 듣는 곡ㅇㅇ 듣다 보면 진짜 막 감수성 폭발해서 뒤짐 

가사는 여기. 한국어 번역은 없음. http://genius.com/Amy-winehouse-like-smoke-lyrics

7. 아.웃캐.스트 - 미세스.잭.슨 

이 노래는 레전설 사우스 듀오 아.웃 캐.스트의 안드.레 3000이랑 전설적인 여성 소울 보컬 에.리.카 바/두랑 사귀고 결혼했었는데 결국 둘의 관계는 파국을 맞고 헤어지게 됨. 그러고 나서 안.드레가 에.리카 바.두의 어머니한테 진짜 죄송하다고 하는ㅋㅋㅋㅋ 그런 내용님ㅋㅋㅋㅋㅋ 잭슨부인 당신의 딸을 울리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수억번 사과해요ㅠㅠㅠㅠ 하는 내용임ㅋㅋㅋㅋ 이 노래 말고도 아.웃캐.스트는 진짜 쩌는 힙합 듀오니까 시간 있으면 들어보길 권함ㅇㅇ 안ㄷ.드레 3000은 특히 래퍼사이에서도 쩌는 플로우와 타이트한 래핑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래퍼임.  

그리고 이 노래는 가사 해석이 있다! 여기로 가면 됨 http://hiphople.com/lyrics/226971

8. 루.페. 피아스.코 - 배.틀 스카 

여기까지 노래를 들은 병자들은 사랑이 존나 짜증나는 거고 신경을 거스르는 거라는 걸 알겠지. 그걸 극대화시켜서 보여주는 노래임ㅋㅋㅋㅋㅋ존나 씨발 전쟁같은 사랑 씨발 서로 안 질려고 하고 맨날 싸우고 맨날 멘탈 털리고 괴로워하고ㅠㅠㅠ 하는 그런 곳통을 노래하는 노래임ㅋㅋㅋㅋ 

The only thing that comes is the post-traumatic stresses

널 찾아오는 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 뿐

Shields, body armors and vests

방패, 갑옷과 방탄조끼

Don't properly work, that's why you're in a locker full of hurt

효과가 없어, 그래서 넌 아픔 (Hurt)의 장 (Locker) 안에 들어가있지

The enemy within and all the fires from your friends

그 속의 적과 네 친구가 쏘아대는 총

The best medicine is to probably just let her win

최고의 약은 그냥 그녀를 이기게 해주는 것 

그리고 결국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그냥 야이시발 니 맘대로 해ㅠㅠㅠ 하고 상대를 이기게 해주는 거라는 거ㅋㅋㅋㅋㅋ

여기서 루페 랩도 타이트하고 좋은데 나는 피처링 가이 세바.스찬 보컬도 되게 좋아해서 존나 많이 들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아 씨발 사랑 조까 시발 이건 존나 배틀임 존나 발전이 없고 맨날 싸우기만 해!!!

이런 느낌ㅋㅋ 

이것도 가사해석 있음. 관심 생기면 여기로 ㄱㄱ http://hiphople.com/lyrics/378624

9. 카.녜 웨스트 - 핥레스 

이 노래는 워낙 유명하니까ㅋㅋㅋㅋ 근데 진짜 혼파망 연애 망해라 사랑 쥬거라 넌 어떻게 그렇게 무자비한거야?ㅠㅠㅠㅠ 하고 우는 서러운 노래임... 핥레스 앨범 전체가 다 이런 노래로 가득했던 것 같은데 이런 실연에 관한 노래 중 내가 또 좋아하는 건 이 앨범에 수록된 로봇ㅋㅋㅋ 그리고 카녜 다른 앨범  마이다크.트위스.티드판타지에도 이런 혼파망 연애 노래 있는데 뭐였더라 블레임 게임이었나ㅋㅋㅋ 아무튼 카녜의 하트브레이킹한 경험은 이런 쩌는 노래와 앨범을 만들게 하였더라능. 예전에 뜨뚜 ㄴㄴ곤 촬영 할 때 이 노래 흥얼거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뜨고 그랬던 것 같은데ㅋㅋㅋㅋ 

여기 이 노래랑 앨범에서 쓸데없이 오토튠을 존나 범벅시키고 있는데 설마 뜨뚜가 이 오토튠범벅의 음반에 영향을 받아서 아마완벽 보컬에 오토튠떡칠을 했나 싶기도 했다ㅋㅋ 들어보면 약간 오토튠쓰는 방식이 카녜 핥레스랑 좀 닮아보임ㅋㅋ  

가사 해석은 여기 http://hiphople.com/lyrics/213939

여기까지임.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이성을 멀리하고 뜨뚜나 핥는 게 좋습니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