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장인들 앞에서 명함 내밀기도 민망하지만ㅋㅋ 아주 간략하게 올려본다
부산에서 죽여줬기에 무척이나 기대하고 간 대구였는데
예상치못한 내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 때문에 부산의 반의반도 못 즐기고 왔다
뒷분이 어찌나 날 사랑해주시는지 마치 한몸인듯 초밀착 돼가지고
뜨뚜 나오기도 전에 몸이 다 젖어버린대다
방심한 틈을 타 뜨뚜가 먼저 등장하는 바람에
꽐라 시작전에 무대뒤에서 뭐라뭐라 멘트했는데 기억도 안난다
뜨뚜 무대 시작하니까 더 밀어대는통에 집중이 안돼서 그냥 막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보다 좋았다고는 할수 없는데
그래도 뜨뚜가 팬들한테 뭔가 더 해주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는게
보였다만 내 몸이 그에 맞게 반응해주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중간에 과자부스러기 나눠주면서 배고프냐고 물었는데
진짜 형식적으로 네 라고 답했더니 물론 나보고 한소리는 아니지만
빈말로 하는소리가 아니라며 다시 묻는거보고 뜨끔했다
나도 옆사람들처럼 과자 좀 던져달라고 소리쳐 볼껄
내가 왜 그랬을까...
그리고 코앞까지 두번이나 내려왔었는데도
손 뻗어볼 생각조차 못했던 난 바보 등신.
왜 만지질 못하니 응????
뜨뚜의 땀내와 단내를 맡아볼 기회를 코앞에서 놓치고
몸져 누워서 이불킥만 해댔다
근데 영상보니 뜨뚜도 기진맥진 했더라
그냥 서있는 나도 힘들었는데 뜨뚜는 오죽했겠냐 에구
(새벽에 추가하겠음)
꽐라
가드 올리고 바운스
가
붐벼
빨리 전화해
퇴장멘트
앵콜 붐벼 + 빨리 전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