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17.02.24 01:39

2011년 1월 5일

조회 수 365 추천 수 0 댓글 29













작년 썸타 딥디 보다가 그냥 글로 남기고 싶어 적는 글

슾포 싫은 병자는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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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하여


2011년 1월 5일

애지중지 품던 우리 강아지

둥지 떠난 날

우리의 동공 속에 이슬이 냇물되어 가슴을 적셨다


15년 품어온 우리 강아지

어느덧 날개 달린 백마되어

은빛 날개 펴고

푸른 하늘을 가르며 날아갔다


너의 태가 묻힌 곳

희망과 꿈이 있는 곳

노력만큼 얻을 수 있는 곳

비전이 있는 곳


아득한 둥지를 떠나 날개를 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거친 파도를 헤치며 항해하는 배처럼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너의 날개를 힘껏 펼쳐라


할머니가 지원이 한국으로 떠난 날,

간절한 소망을 담아 쓴 글


  • ㅇㅇ 2017.02.24 01:42
    너무 멋진 글 아니냐...
    그래서 뜨뚜도 그렇게 감성적인가보다
  • ㅇㅇ 2017.02.24 01:52

    사실 나병자 이번에 윈타 받아보면서 이제야 썸타 딥디 본건데

    어머니 편지에서도 뜨뚜가 어릴때부터 독특해서 형보다 열배는 키우기 힘들었고

    끼를 주체못해 냄비를 두들기고 지휘봉을 휘둘렀다 하고

    할머님의 글은 그 자체로 시였고 아버님도 미술의 꿈을 계속 키워가시고

    그냥 뜨뚜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증거들 같아 좀 감동이었다

  • ㅇㅇ 2017.02.24 01:53
    맞다 예술적 감성이 대대로 사랑과 함께 이어진 느낌
  • ㅇㅇ 2017.02.24 01:55
    특히 뜨뚜가 이번이 기회일거 같다고 했다고 그 말 듣고 어린데 생각이 깊구나 했다 의지도 강하고... 아마 주변에서 가수 하지 말라고 말도 들었나본데 그래도 자기 의지대로 뚝심있게 밀고가는게... 그러고보니 윈터에서 동생멤도 그게 좋다고 말했었구나
  • ㅇㅇ 2017.02.24 01:58
    그 어린 날의 결단이 오늘의 뜨뚜와 미래의 그를 만들거라는 점에서 참 멋있다 존경함
  • ㅇㅇ 2017.02.24 01:59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는데 엄마 지금이 그 첫번째 인거 같아 .....시발 15살이 이래도 되냐
  • ㅇㅇ 2017.02.24 02:00
    그니까 말야...... 이쯤에서 또 한번 초이스~
  • ㅇㅇ 2017.02.24 02:06
    초이스~!
  • ㅇㅇ 2017.02.24 01:45
    진짜 이거 보고 나도 울음이 나더라... 그런데 너의 해가 아니고 너의 태 아니냐...
  • ㅇㅇ 2017.02.24 01:48

    영상보고 딥디 책자에 나온 텍스트도 봤는데 둘이 달라서 나도 당황스럽다.....태일까 해일까...

    그리고 읽을땐 우리의 동공이라고 읽었는데 텍스트에는 우리의 울음 이라고 되어있어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태->해는 왠지 잘못 읽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해로 적긴 했는데 과연 진실은?

  • ㅇㅇ 2017.02.24 01:51
    영상 볼땐 분명 난 태로 들었다 그리고 태여야 문맥이 맞는게 한국은 뜨뚜의 조국 즉 뜨뚜의 태가 묻힌 곳이지 뜨뚜의 해는 아니지 않냐 ㅋㅋㅋ
  • ㅇㅇ 2017.02.24 01:53

    그럼 태로 고쳐야징

  • ㅇㅇ 2017.02.24 02:00
    졸커 ㅋㅋㅋ
  • ㅇㅇ 2017.02.24 01:50
    나병자 감성이 가뭄에 논바닥처럼 메마른 인간인데 이 글 보자마자 뜨거운 뭔가가 올라오더라
  • ㅇㅇ 2017.02.24 01:57
    가끔 병자들이 자기자신에 대해 메말랐다고 표현하는걸 종종 보는데 난 뜨뚜팬이라면 내면에 감성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 더불어 분명 사랑둥이인 면도 있을 것ㅋㅋ 숨어있을 뿐이다
  • ㅇㅇ 2017.02.24 14:25

    대낮에 현눈터지네 하아

    나병자는 뜨뚜 할머님처럼 멋진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ㅈㄴ 드립이나 치는 할매나 되겠지 

    여튼 그할머니에 그 어머니아버지에 그 손자다

    뭔가 감동적인 가족이야! 

  • ㅇㅇ 2017.02.24 15:16
    드립할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2.24 15:30

    ㅋㅋㅋㅋㅋㅋ 드립이나 치는 할매 ㅋㅋㅋㅋㅋ 그런데 마치 지금은 아닌것처럼 말하시네요 할매병자

  • ㅇㅇ 2017.02.24 15:36
    할미도 아니고 할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2.24 15:49
    어머 어르신 젊은 병자한테 할매라니뇨
    단지 머나먼 미래를 그려보았을뿐
  • ㅇㅇ 2017.02.24 20:20
    할매라니뇨 엘니뇨 라니냐 엘리냐 라니뇨 니냐니뇨
  • ㅇㅇ 2017.02.24 21:58 (*.*.213.*)
    글도감동적이여서 울컥하고 댓들도 공감하며 끄덕이면서 스크롤내리는데 이 할매병자때문에 웃음나고 우울해짐..나도 드립치고잇을거같애...
  • ㅇㅇ 2017.02.24 22:47
    울다가 웃으면.......병자야......
  • ㅇㅇ 2017.02.25 14:06
    뜨뚜 디너쇼에서 같이 드립치자
    흘러내린 주름 쓸어올리며
  • ㅇㅇ 2017.02.25 19:29 (*.*.213.*)
    아시밬ㅋㅋㅋ흘러내린주름이래 ㅜㅜㅋㅋㅋㅋ
  • ㅇㅇ 2017.02.24 14:44
    할머니 멋지시다 뜨뚜의 감성은 태가 다르구나 마치 시 쓰듯하는 언어구사력과 표현력엔 다 이유가 있었어 할머니의 글이 내 감성도 일으켜주네 괜히 두근두근... 한잔해야겠다
  • ㅇㅇ 2017.02.24 15:16
    벌써...?
  • ㅇㅇ 2017.02.24 15:42

    이따가ㅋㅋㅋㅋㅋ 새벽에 꽐라돼서 오마

  • ㅇㅇ 2017.02.24 16:26
    와서 꽐라한자리 걸쭉하게 뽑아라 기대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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