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집이 참 좋으다
병자들이 참 좋으고
근데 눈물 쫌만 덜 흘리고 살짝 김첨지 마인드로 돌아가면 안 되냐
신나서 놀다가 스스로가 가끔 아 너무 말랑해져버렸어 라는 생각에 아주 초큼 우울해지기도 하는건 나뿐이냐
나 스스로도 예전보다 가드 내려갔고 병자들이 무슨 가끔 나물캐왔다고 감 따왔다고 나눠먹자고 벨 누르시는 옆집 할매만큼이나 친근해진것도 사실인데 요즘 너무 실명화 되어버린것 땜에 조금 흠칫흠칫 한다 누가 아는 척해도 시치미 뚝 떼고 자아분열 해줘야할 것 같은데 심지어 스스로도 그거 난데 해가며 헤벌쭉거리고 있다 ㅋㅋㅋㅋㅋ 자제하려고 하는데 동참할 병자 없냐
광역 저격 아니고 자아성찰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