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하드 용량에 대해 얘기를 꺼내본다.
현재 하드 용량은 20기가중 17,460M를 사용한 상태로 87.3%가 차있다.
지난번 호스팅 연장할때 약 2700M가 남았던 상태에서 2,540M가 남은 상황으로 약간 더 오버한 상태인데,
그동안 사실 김밥집을 조금 빗자루질해서 (정확히 말하자면, 임시 파일을 삭제했다. 글을 쓰려고 파일첨부를 했다가 그 글이 버려지는 경우, 일종의 대기 상태로 그 파일들이 서버에 남더라고. 그걸 삭제한 것인데 물론 최근 한달치는 혹여나 글쓴이가 그 글을 다시 쓸 마음이 있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직 삭제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한달을 기준으로 청소할 예정임) 그동안 불어난 몸집을 소화해냈던 것.
만약 빗자루질을 안 했다면 정확히 계산은 안 해봤지만 1,000M 정도 더 오버했을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활동이 없는 시기임에도 꾸준히 김밥집은 살이 쪘다. 나잇살이라고 치자. ...
그런데 이제 날짜가 박혔다
22일
5월 22일
과질 뮤비가 풀릴거임
김밥 랩이 풀릴거임
가열차게 한국활동을 할 거라고 (그래 믿어주자) 했음
그러면 우리도 간짤공짤 짤공장을 돌리고 올리고 나노로 랩 짤라 올리고 귀르가즘 느껴가며 덕질의 신세계를 열어줘야 하지 않겠냐
그동안 하고 시퍼도 못 하던 덕질 좀 제대로 좀 각 잡고 앓아줘야 하지 않겠냐 (feat. ㅅㅂ ㅇㅇㅈ)
그래서
모금 좀 해볼까 해서 병자들 의견을 물어본다.
일단 기준 하드 용량 추가일은 8월 9일로 정하고 싶다. 그러면 하드 증설은 호스팅 만기 시점인 2018년 5월 9일까지 10개월 동안인거지.
그런데 왜 8월이냐면, 일단 임병장도 병자다. 그러한데 지난번 모금때는 지나가던 병자의 투척으로 모자란만큼을 병원비로 납부하려던 임병장의 계획이 좌절되었다. (오히려 통장에 잔액을 남기는 대역죄를 지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임병장이 어느 정도의 예비 비용은 소화하고 싶다. 이건 의지다. 그리고 그 비용이 크면 클 수록 행복할 듯 하다.
8월 9일을 기준으로 하드 용량을 10기가 더 증설한다고 치면, 2018년 5월 9일 호스팅 연장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하드를 연장하는데 대략적으로 필요한 비용은 10개월치인 110,000원에서 현재 남아있는 16,858원을 차감하여 93,142원이 된다. 그래서 목표액은 90,000원 잡겠다. .... 자꾸 묻지마 그냥 9만원 쇼부치자고
8월에 증설할건데 왜 미리 모금하는 건데?????
알잖아? 본격적인 덕질이 시작되면 눈에 띄게 여위여갈 병자들의 통장을? ㅋㅋㅋㅋㅋㅋ
오이지가 병자들의 통장을 갈취해가기 전에 김밥집에서 빨대 꽂을라고 그런다. 도 있지만,
먼저 해결하고 후모금 한다니까 반대하던 병자들이 좀 있어서. 최소한 예상 금액 모금해두면 병자들 맘이 좀 편할까 싶어 얘기해 보는 거임. 난 지금도 내가 먼저 일단 증설 비용 내고 후모금해도 갠찬타. 후모금 하나도 안 되어서 비용 100퍼 내가 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그냥 병자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한 잔 한거라 치고 석양에 쓸쓸히 치어스 하며 눈물 한방울로 떨궈낼 수 있다. (ㅈㄴ 아련)
하지만 위의 계획에 크게 반대가 없다면 이벵을 곧 열려고 한다. (라며 병자들에게 찬성을 독촉해봄)
다른 의견이나 찬대 반성 태클 디스 모두 환영한다.
#미리 돈걷기라니 안 내키긴 임병장도 마찬가지.
#그냥 8월에 걷을까? 근데 또 선납후모금은 하지 말라매 어쩌라고
#번뜩이는 다른 아이디어 좀 줄 병자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