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
2017.06.10 02:02

어디 한 번 써보는 신촌팬싸 후기

조회 수 795 추천 수 11 댓글 41

오늘 팬싸 다녀왔다.

무슨 말로 시작해서 무슨 말로 끝내야할지를 백번 고민했지만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하나뿐이었다.


"이건 사기다"


직접 근거리에서 뜨뚜를, 그것도 공연 중에 씬나게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뜨뚜가 아니라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뜨뚜를, 그것도 가끔은 정지화면처럼 jpg처럼 아무 미동없이 어느 한 지점을 멍하니 바라보던 뜨뚜를 한시간 넘게 보게된 경험은 처음이었다. 


한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뜨뚜라는 존재를 바라보며 느낀 것은 그동안 내가 사진과 영상에서 봐왔던 뜨뚜랑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었다. 


보다 더 오밀조밀하고 곱고 갸름하고 빈틈이 없고 날카롭기도 하면서 맨들맨들한 그런 피조물이었다.더 놀라운 것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부랴부랴 찾아본 플뷰와 영상들에서 보이는 뜨뚜는 내가 지난 한시간여동안 바라봤던 그 뜨뚜가 아니란 것이었다. 


화면은 실제를 왜곡시키고 존재를 흐뜨러트려 거짓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충격이 왔다. 조금 전 내 눈에 직접 담았던 그 뜨뚜를 다시 보는 방법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편지를 써갔더랬다. 

급히 준비하느라 말이 나오는대로 마구마구 휘갈겨써버리고 말았는데 그 와중에도 꼭 전해주고픈 내용이 있었다. 


"바비가 조곤조곤 랩한다고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그 에너지가 사라지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주면 좋겠다. 바비의 에너지는 무엇을 하든 본인이 즐기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바비 안에 살아있는 것이란걸"


조금 지난 일이지만 예전에 김밥집에 썼던 댓을 고대로 베껴서 편지에 적었다. 나는 너의 삶에 대한 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가족과 친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 그런 것들을 네가 보여주는 순간순간에 네가 가진 생명의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고 풀어 설명했다. 


병자들도 같은 마음일지는 모르겠어 좀 두렵긴 하지만 난 정말 저런 말들을 해주고싶었다. 뜨뚜가 온전한 자기 자신을 갖길 바랐다. 그 마음이 전해지길 빌고 또 빈다. 




-

엄청나게 긴장을 했다. 

이 정도로 떨릴 일인가 싶었지만 심장은 쪼그라들고 손에는 땀이 흥건해졌다. 어디 닦을 곳도 마땅치 않아 옷자락에 손을 문지르고 또 문질렀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끈적이는 내 손이 원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물티슈 같은거 챙겨가라. 당당하게 밥깍지 하고싶으면-




-

뜨뚜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뜨뚜 앞에 서서 준비한 말을 꺼냈는데 갑자기 주절주절 관심을 보이며 나보다 더 말을 많이한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런데 뜨뚜와의 대화에 현혹된 나머지 정작 봐야할 얼굴을 보지 못했다. 시퍼렇게 두 눈을 뜨고 있었는데 태어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한 그 놈의 얼굴이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분명 봤는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나와 이야기하며 무슨 표정을 지었는지, 어디를 보고 있었는지, 가까이서 바라본 얼굴은 어떤 생김이었는지, 그 어느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딘가에 깊이 홀렸다 풀려난 느낌이다. 지나고난 뒤 후회하지 않으려거든 멀티 능력을 길러라.




-

그 밖의 잔상들


오늘 뜨뚜머리 황제펭귄 닮은거 같길래 황제펭귄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까 대기하는 도중에 생각도 했으나 말을 꺼내기는 커녕 내 씨디에 언제 사인을 해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현혹되었던게 틀림없다.


팬들이 내민 크고작은 선물들에 열심히 반응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특히 핑크색 주먹 나가는 조그만 장난감을 옆 멤버에게 들이대고 펀치날리는 모습이나, 입으로 뿌 부는 장난감도 받자마자 불어주던 모습, 색색이 꽃달린 머리띠 같은 것을 안경마냥 눈 가리는데 써서 다들 웃음 터졌던 순간 등등




-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그 사이 너무 많이 잊혀져서 억울하다. 기억나지 않는 순간이 더 길고 떠오르지 않는 장면이 너무 많다. 슬프다.


한가지 느낀 것이 있다면, 팬싸 장소 둘레엔 거의 팬들뿐이다. 지나가던 행인 1 이런 분들은 이미 펜스 주변으로 팬들이 너무 많아 안쪽이 잘 안보일뿐 아니라 보여봤자 연예인 보느라 바쁘다. 가기 전에 엄청 걱정했는데 대기 좌석에 앉아서는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다. 걱정말고 가라. 



끝.



  • ㅇㅇ 2017.06.10 02:17
    아니 이병자... 뭐야 후기가 너무 철학적이잖아?
    그 댓 보자마자 기억났다
    많은 병자들이 공감했던 내용이었지
    잘생긴 얼굴 제대로 못본건 정말 안타깝지만 처음엔 긴장해서 많이들 그럴거라 생각함
    병자 나중에 또 갈거지? 뜨뚜란 놈이 한번보면 두번보고 싶고 두번보면 세번 네번 보고싶어지는 놈인것 같아
    후기 고마워 잘읽었어 ㅋㅋㅋㅋ
    병자는 못봤어도 뜨뚜는 열심히 병자를 살폈을거야
  • ㅇㅇ 2017.06.10 02:47
    그 댓 병자였구나. 뜨뚜도 이미 본거겠지만 직접 손편지로 전해졌다니 내가 다 기분이 좋다. 병자의 말에 관심 기울이고 말을 이어갔다는 뜨뚜가 참 친근하고 훈훈하게 느껴진다. 그동안 팬들 글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모양이네. 손편지 써간 병자도 따땃하다.
    첫인상에 대한 부분도 나와 일맥상통하고 현혹되어 얼굴(기타 등등)이 기억안난다는 것도 같다. 다 담지 못해 후회하는 병자에게 다음 하남 팬싸도 가보길 권하고 싶은데, 존잘인 뜨뚜가 눈에 쏙 들어와 더 큰 충격을 받을것이다ㅋㅋㅋ 그때 더 대화를 이어가보는것도 좋겠다.
    용기내서 다녀온거 잘했고 내 팁이 도움이 된거같아 조금 뿌듯ㅋㅋ 후기 고맙다. 종종 글 남겨줘라.
  • ㅇㅇ 2017.06.10 08:37

    그 갈까말까 한다던 병자 말이냐 ㅋㅋㅋ 손편지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다

    뜨뚜도 편지 받고 기분 좋을듯 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39
    그런데 손편지 필수아니었냐 ㅋㅋㅋㅋㅋ
    내가 넘나 아날로그인간인가 ㅋㅋㅋㅋ
    난 다들 선물주면서 편지도 주는줄 알았음
  • ㅇㅇ 2017.06.10 12:02
    뜨뚜도 이미 본거겠지만
    --> 기정사실화에 풉 터졌다 ㅋㅋ
    진지한 댓에 미안하다
  • ㅇㅇ 2017.06.10 12:10
    ㅋㅋㅋㅋㅋㅋ 이미 확정한거냐 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6:13
    뜨뚜의 말의 현혹되지 마라ㅋㅋㅋㅋㅋㅋㅇㄱㄹㅇ 눈 마주치는 순간 할 말 까먹고 뭐라 말하면 리액션과 함께 말걸어와서 설렘과 동시에 당황하고 나중엔 기억 휘발
    병자 손은 잘 잡았어?? 편지 바비가 꼭 읽어보면 좋겠다ㅋㅎ
  • ㅇㅇ 2017.06.10 06:55
    아무리 생각해도 병자들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26
    이게 뭐냐 ㅋㅋㅋㅋ 추천은 6인데 댓은 왜 5이냐 ㅋㅋㅋㅋ 누가 말없이 추천만 주고 사라졌냐 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29
    2명이 사라진셈이다 내가 댓을 두개썼다(진실을 위한 자진신고)ㅋㅋㅋ
  • ㅇㅇ 2017.06.10 08:32

    ㅋㅋㅋㅋㅋ 2명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면 혹시 뜨뚜? 이럴라고 했더니 ㅋㅋㅋㅋㅋ

    감동만 받고 감상평을 안썼나보네 ㅋㅋㅋㅋ 바쁜 병자들인가

  • ㅇㅇ 2017.06.10 08:37
    근데 추천이 새벽에 하나 늘어나고 아침에 하나 늘어났다 내가봤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지 ㅋㅋㅋ
  • ㅇㅇ 2017.06.10 10:06
    그 중 하나 나다ㅋㅋ 자기전에 잠깐 들어왔다가 너무 졸려서 병추만주고 내일 다시봐야지 하고 잤다. 뜨뚜새끼는 오늘도 바빴나보다 내꿈나라엔 코빼기도 안보인다 허허허
  • ㅇㅇ 2017.06.10 10:09
    ㅋㅋㅋㅋ 내 꿈나라엔 안온지 오래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10:57
    요즘 바쁘시댄다 뜨뚜 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32
    나도 뜨뚜 만나면 편지를 줘야겠네 병자가 쓴 편지 내용 넘 내 맘을 울린다
    나도 그렇다 뜨뚜가 ice clean 처럼 자기 자신만의 것을 잃지 않고 자신감있게 밀고나가길 바란다.
    어떤 모습의 뜨뚜를 보여줘도 내가 좋아하는 뜨뚜는 변하지 않는다!
  • ㅇㅇ 2017.06.10 08:35
    이래서 영상찍어주는 병자들의 존재가 소중한 것이다 ㅋㅋㅋㅋ 저번에 어떤 병자도 뜨뚜가 윙크해주는거 몰라서 영상보고 알았잖냐 ㅋㅋㅋㅋㅋ 분명 만나서 뭔갈 했는데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38
    허공으로 윙크날린 뜨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8:41
    제목이 왠지 웃겨 ㅋㅋㅋㅋㅋ
    병자들 자주 쓰는 표현인데
    그럼 내가 어디 한 번 ~~해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첨지 뒷짐지고 샐눈뜨고 새침하게 말던지는 느낌아니냐
  • ㅇㅇ 2017.06.10 08:45
    잘했다
    그깟 기억 좀 안나면 어떠냐 치매병동으로 가자!
  • ㅇㅇ 2017.06.10 08: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더 맥이는 느낌인데
  • ㅇㅇ 2017.06.10 09:55
    너무하네 ㅋㅋㅋ 병자 기죽게 왜그래!!!! ㅋㅋㅋㅋ
    용기내서 쓴건데
  • ㅇㅇ 2017.06.10 10:09
    기운내라 병자야 나도 요새 깜빡깜빡한다 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10:51
    아니 왜 우리 병자 기를 죽이고 그래욧! 이냐 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16:25
    ㅋㅋㅋㅋㅋ 맞음 그걸 표현하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섴ㅋㅋㅋ 내가 치먀병동가야할듯
  • ㅇㅇ 2017.06.10 08:49
    스탠딩으로 보는 라이브 뜨뚜 vs 음방 뜨뚜 정도의 차이가 나는건가 상상만 해본다
  • ㅇㅇ 2017.06.10 09:16
    카메라 밖의 뜨뚜라 하... 상상만해도 좋다
  • ㅇㅇ 2017.06.10 10:51
    글쓴 병자인데 나 어제부터 사진 거의 못줍고있다. 사진속 뜨뚜가 내가 본 뜨뚜보다 하나같이 다 못생김....자꾸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 제일 잘생기고 헉스럽게 멋진 사진 몇장은 그나마 좀 봐줄만 하다
  • ㅇㅇ 2017.06.10 1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 급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맞다 ㅋㅋㅋㅋ 솔직히 다들 실물이 다 훠얼씬 잘생김
    피부는 또 좀 좋냐
  • ㅇㅇ 2017.06.10 11:22
    그것들만 추려서 글 하나 싸줘라 네?
  • ㅇㅇ 2017.06.10 12:1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방금도 뜨뚜 존나 머싯어 이러며 플뷰 줍줍하고 있었는데 이 댓보고 줍다 멈칫! 했잖냐 ㅋㅋㅋㅋ
  • ㅇㅇ 2017.06.10 09:43
    글쓴병자 이거봐라 ㅋㅋㅋ뜨뚜펭귄설

    http://kimbobby.net/xe/841322
  • ㅇㅇ 2017.06.10 09:59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이 좋다던 뜨뚜 때문에
    편지보다는 문자로 생각날때마다 병자들맴전하고 싶지만 안되니까 ㅋㅋㅋ 편지는 생각날때마다 못전하자나
    팬싸라는 엄청난 확률을 뚫어야하고 .. .
    갔다와서 좋겠다 병자
    어제 추천만 누르고 갔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쓴다
  • ㅇㅇ 2017.06.10 10:18
    이로써 1은 채워졌군
  • ㅇㅇ 2017.06.10 10:52
    후기 좋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처음 팬싸란곳에 가서 뜨뚜 봤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더랬지...
    일단 녹음을 해두면 좀 슬픔이 덜하다 ㅋㅋ 담부터는 팬싸가서 대화녹음을 하자 병자들아
  • ㅇㅇ 2017.06.10 10:56
    아 들은바로는 이번에 녹음 철저하게 단속하여 많은 이들이 녹음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할 사람은 하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녹음을 켜두고 가방속에 넣어두는 방법이 제일 안전한거 같다
  • ㅇㅇ 2017.06.10 13:20

    원래 가방도 내려놓고 가라고 하고 단속은 많이 하더라 ㅋㅋ 하려면 정말 옷 속에 숨기거나 그래야함ㅋㅋ

    여튼 나도 팬싸 몇 번 가봤는데 녹음 못한게 젤 후회되더라고 ㅋ 일단 돌아서면 기억이 휘발되서 그런가봄 ㅋㅋ

  • ㅇㅇ 2017.06.10 13:26
    아아 가방을 내려놓고 가라고 했구나...
    저번에 녹음한거 진짜 잘한일ㅋㅋㅋㅋ
    녹음안했으면 반의 반도 기억 못했을거같음
  • ㅇㅇ 2017.06.10 11:54
    추천수 엄청 늘었다!!
  • ㅇㅇ 2017.06.10 12:11
    두번 읽었다 밥추는 당연한거고
    병자 후기 읽으니 내가 다녀온 것 같고 막 그르타
    근데말이다
    과질 사진이나 HD급 영상으로도
    뜨뚜의 실물이 표현 안되는 거라니
    현실로 접하지 않겠노라 다짐했던 나병자는
    실망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슬쩍
    담에 싸인받으러 간다면
    눈 마주치지마자 쉿! 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잘 뇌에 담아와야지
    이런 생각을 막 했다 ㅋㅋㅋ
    ㅈㄴ 오글거리며 진땀날것 같다 ㅋㅋ

    병자야 무사히 다녀와서 축하한다
    다음에 또 가서 이렇게 찰진 후기 또 써주길
  • ㅇㅇ 2017.06.10 12:12
    그르티그르타 막 내가 거기서 싸인받은거 같은 착각이 일어나서 내가 다 떨리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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