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옹의 오른손은 대체 왜 저리 되었을까
푸옹을 모실때의 기본 자세는 왼손으로 몸을 받쳐주며 오른손으로 오른손을 잡아주는 자세임
어린 시절의 푸옹을 불러와보자.
보비뿔테 뜨뚜와 마찬가지로 PIP - Picture in Picture 의 돌쟁이 뜨뚜 역시 옹골지게 푸옹의 오른손을 여며잡고 있다.
그것만으로 오른손이 저 지경이 되었을까 과연.
그렇다면 푸옹이 가장 혹사를 당할 것이 분명한 침대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다른 과짤을 또 한번 보자
눌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뜨뚜의 오른쪽에 깔려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누웠다가 일어나는 뜨뚜를 보자. 오른쪽 겨드랑이에 자연스레 자리잡은 푸옹이 보인다.
심지어 찰나를 틈탄 휴식 시간에도 그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빈 침대에서조차 오른쪽에 낑기기 위한 대기 자세임. 뭔가 다른게 더 시강이 쩔지만 넘어가자.
떼잠에서도 푸옹의 기본 포지션은 뜨뚜의 오른쪽 겨드랑이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떼잠에서 드디어 그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애통하게도 앵글을 벗어났지만, 가장 유력한 푸옹의 가혹하고도 고된 업무 현장의 실마리가 드디어 포착된 것이다.
오른쪽 측면에 푸옹을 낑구고 오른손으로 거침없이 만지작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왼손은 거들뿐!
앵글안으로 들어오자 마치 그런 격한 업무는 시킨 적이 없다는 듯이 나른한 눈매를 자랑하는 뜨뚜이건만,
푸옹의 오른손은 저 손안에 들어있음에 내 덕후 박스를 건다.
(조ㅎ은건 두후번)
+ 푸옹을 덮치는 무자비한 오른손 여기서 짤렸지만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저 오른손에 잔혹하게 잡혀버린 푸옹의 종착지는 뜨뚜의 오른쪽 겨드랑이일 것임을....
사랑받아 좋겠다
내 오른손이 아니 사지가 모두 소멸된다 해도 하루만 니 처지가 되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