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nd Fall Review thread #2 Runaway

알 것 같다. 뜨뚜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담겼을 그 감정을 우리가 받았다는 거.

뭔가 이거 참 좋은 팬과 가수 사이아니냐 ㅋㅋ 

그래 내 생각이 그런 느낌이었다 ㅋㅋ

전에도 몇번 말한적 있지만

수능에 나온 시를 쓴 시인이

자기 시를 해석해서 만든 문제를 하나도 맞추지 못했다고 ㅋㅋㅋ

특히 예술은 언제나 아는 만큼 보이고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나병자가 만연체를 쓰다보니 오해를 불러일으켰나보다 ㅋㅋㅋ

옆에서 말걸어서 잘못쓴것도 있어 수정했다 ㅋㅋㅋㅋㅋㅋ 

감히 이 신성한 댓다는 순간에 말을 걸다니 !!! ㅅㅂ!! 

지난밤 신난 기억에 댓 다 정독하다가 뭔일이래냐 

담부터는 댓도 좀 담백하게 써야겠다 맨날 횡설수설이다 ㅋㅋㅋ 

+

런어웨이가 대체 뭐길래 예술과 대한민국 교육의 평가제도까지 논하고 있다 ㅋㅋ ㅋㅋㅋ

끝맺음은 관속에서 하면 된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는 이 뮤비를 보면서 이미 다 알고 있다. 이런 감성엔 이미 백만번쯤 단련되어 버렸다. 라는 배리어를 치고 봐서인지 더 진솔하게 좀 다가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었다

그런데 정작 한 번 볼 땐 봤는데 두 번 세 번을 보는게 더 힘겹다

아러아러 그래 그러치 하며 대충대충 들었던 지인의 속내를 잠들기 전 침대속에서 곰씹으며 왜 그렇게밖에 대꾸를 못 했을까 스스로를 타박하는것 마냥

나도 그런 감정이었던 것 같다

누구보다 누구만큼 이런건 의미없지만

나름 몇년간 진짜 진지하게 뜨뚜를 사랑하고 좋아했던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서 나에게 이 노래가 참 충격적이었고 뮤비도 각잡고 해석해볼라고 애써봤다

솔직히 리뷰라고는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데 말이지

처음 시작부터 뜨뚜의 눈물 한 방울.

오히려 담담한 뮤비라서 생각의 폭이 넓어진 것 같기도 하다

열린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여기서 더 처절해지는건 나는 개인적으로 원치 않는다

유리깼는데 피가 난다든지 눈물을 엉망으로 펑펑 흘린다든지... 

만취해서 고함치며 갈지자로 달리다 아스팔트에 얼굴을 갈아버린다든지 ㅋㅋㅋㅋ

그런게 아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고 병자들이랑 같이 얘기할 수 있는게 좋다

내가 뜨뚜 만나고서 뜨뚜 알고서 뜨뚜 팬이 되고서 많이 달라졌다 생각했다

그런것도 좋냐!!! 이병자 안되겠네 끌어내! ㅋㅋㅋㅋ

하품했다고 하겠지 ㅋㅋㅋ

매늘 ㅋㅋㅋㅋ

뭐 일단 리뷰 카테 누르면 주르륵 모여있을거긴 한데

이게 배게 비고 누워서 편하게 읽을 글은 아니니 굳이 보내라

저 잠시만요 베개 배게 베게 뭐가 맞죠

베게요

베스트 게시판이니까 ㅋㅋㅋ

야 왜 다 틀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고 자는 그거는 베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흑곰같은 저것도 맘에 들었다 ㅋㅋㅋㅋ 

머리랑 잘 어울려

좀 늦었지만 ㅋㅋ 

맞어 ㅋㅋㅋㅋ 헤어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