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17.10.22 02:33
처음 앨범 전곡을 다 들으며 어떤 곡을 뜨뚜가 타이틀로 밀었을까를 그냥 느낌만으로 궁예했을때 수영해 라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뜨뚜다운 곡이라 생각한다

물과의 케미. 그리고 신박한 표현. 니 생각이 물로 내 작업실을 가득 채워 그안에서 너와 수영(....건전하게 그래 평형 접영 어푸어푸)하고 싶다는 것의 신선함.

해보니 수영은 참 외로운 스포츠더라 레인을 따라 내 몸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그런데 이게 레인이 없는 물속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추며 눈을 마주치면 스포츠가 아닌 놀이가 되면서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유대감을 준다. 제한된 청각 그리고 호흡속에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며 같이 가고있다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나와 그 상대 단 둘만이 남은 듯한 그런 느낌.

함께 수영하고 싶다. 너와 함께. 세상 에로틱한데 세상 청량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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