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17.11.04 17:12
난 어째 90년대 웨스트코스트 지펑크 스타일 중에 멜로디컬하고 말랑한 노래 느낌이 났다 신디사이저가 약간 그쪽 느낌이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따뜻한 날씨에 푹신한 의자에 편하게 기대듯이 음악에 기대고 싶은 느낌이었다. 사실 가사는 좀 더 극적이고 절절한 느낌이 드는데 힘든 일 있을 때마다 듣고 기운 날 것 같은 가사다. 따땃한 노래에 잘 녹아내리는 가사가 넘나 좋은 것이다. 솔직히 앨범 나오고 난 다음에 개인적으로 좀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들었고 한동안 신세 많이 졌다. 내가 가사에 나오는 사람처럼 보석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노래 듣는 순간만큼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 행복해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뭉클할 때가 있다. 행복 가득하고 기쁨충만하고 고마움 가득한 노래다. 이런 노래를 들려준 뜨뚜에게 매우 점핑큰절하고싶다. 또한

넌 나를 행복하게 해
너도 나로 행복했음 해
내가 널 웃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난 내 삶에 만족해
내게 기대
내게 기대
내게 기대도 돼 Babe
내게 기대

이 가사 그대로 뜨뚜에게 반사하고 싶다. 뜨뚜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순간이 있을 거고 힘들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다. 병자에게도 좀 기대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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