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3.01 17:19

아.... 병자의 리뷰 한줄 한줄이 주옥이다!

심지어 이어지는 대댓글도 전부 다 공감 되어서 어디에 댓글을 달지도 고민했다..

3년하고도 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뒷북을 쳐 본다

 

럽앤폴 앨범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 라이트한 덕질로 인해 내게 기대라는 곡을 몰랐고,

또 이 밥집도 최근에 럭키맨을 통해 알게 된 나병자다...

 

그동안의 휴덕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뜨뚜의 곡들을 쭉 듣고 있는데

'내게 기대'라는 곡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내게 기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언제였지? 하고 순간

긴장이 쫙 풀리는 느낌..어딘가 털썩 주저 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감동적인 가사+경쾌한 멜로디를 듣고 있자면

감동적인 가사로 눈물이 날 거 같지만 또 경쾌한 멜로디가 적절히 나의 청승을 잡아준다

진짜 나한테 하는 말 같다 이어폰 끼고 들으면 내 귀에 속삭이는 거 같은 망상을 하기도.. 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결론은 내 최애곡이고, 요즘 정말 닳도록 듣고 있다.

 

그리고 문득 병자들은 이 곡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고 3년을 거슬러 올라왔는데,

댓글들을 읽으니 이 감동적이면서도 설레고 또 위안을 받는 이 복합적인 감정이 더 커지는 거 같다.

특히 병자의 리뷰를 읽고는 눈물이 찔끔 나왔다.

 

너무 늦게 왔지만, 병자들의 리뷰 참 고맙다.

다시 한번 바비를 넘어 김지원이라는 사람을 좋아한 것에 대한 확신이 느껴져서

덕분에 앞으로 쭉~ 잘 기댈(?)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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